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라쟁이.... 초간단 육개장^^ 봐주세용ㅠ.ㅠ

| 조회수 : 3,22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9-01 11:45:53
어제 82cook에 engineer66님께서 올려놓은
초간단 육개장 따라한 초보주부입니다.

사리x탕을 넣어서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에
용기를 내어서......
과감하게 시도하기로 했죠~~

우선 냉동실에 사골육수가 있어서,
사리x탕 안 사도 되겠다는 생각에.....
아침에 국 끓이고 남은 우거지랑,
거기에 고사리랑, 콩나물, 대파만을 넣으면 되겠구나!!!  ㅋㅋㅋ
그런데 오산이더라구요
나의 작품요?!!  
흐흐흑~~~

우거지, 고사리를 고춧가루, 조선간장,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후춧가루~~~
(초보여서 이상할까봐 된장은 안 넣었어요!!!, 초보기에....이게 실패 원인일까요?)
engineer66님이 적어주신 양념대로 조물조물~~~
육수가 막 끊고 있길래,
우선 전 무우를 조금 잘라서 넣고,
양념한 우거지랑, 고사리를 넣고 지글지글~~~

조금 후, 콩나물을 넣고 또 지글지글~~

냄새가 거의 성공적이라고 느낄 수 있어서,
남편에게 거하게 문자를 날렸죠~~
성공한 육개장을 먹게 해 주겠다고......(첨 해보는 것이라서....ㅋㅋㅋ)

engineer66님께서 사리x탕은 양념이 되어 있어서 특별한 양념 필요 없다고 하셨는데,
전 간을 보니 넘 신거운거예요.
글구, 집에서 직접 한 사골이어서 그런지 사골맛도 강하구요~~
소금으로 간을 해도 뭔가 사골 맛이 강하기에,
어설픈 저~~  
그만 후춧가루를 조금 더 넣고 말았어요!!!

결과요~~
실패입니다.
울신랑 아무거나 잘 먹는데,
한그릇 듬뿍 떠 주었지만, 별루~~~ ㅋㅋㅋ
'울신랑이 왜이케 매콤하지? '  이러는 거예요?
다 후춧가루 땜시.....
건데기는 먹을만한데, 영~~~

담에는 다시 잘해볼려고 합니다.

그래도 전 82cook이 있어서 넘 행복해요.
이렇게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의욕을 주거든요~~  헤헤헤

담에, 초보주부 꼬옥 성공담을 올리겠습니다.

engineer66님!!!
초간단 육개장 감사드려요^^

아자아자 화이팅~~~  헤헤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ngineer66
    '04.9.1 11:50 AM

    아까워서 어째요.
    저는 된장과 조선간장을 넣었기 때문에 별다르게 간을 안 했거든요.
    제 친구도 이걸 보고는 된장을 안 넣으니 간이 좀 심심하더래요.
    다시 조선간장으로 간을 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했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해도 되요.
    이거 간만 맞으면 정말 맛있어요.

  • 2. 다이아
    '04.9.1 11:52 AM

    저두 어제 간단 육개장 래시피보구 따라할려구 어제 김치담그다가 배추 겉잎 삶아놨거든요
    아마두 아이리스님.. 된장을 넣는게 더욱 구수한 맛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된장을 넣으면 뒷맛이 구수해지거든요..그리구 콩나물보담 숙주나물이 좋지 않을까요?.
    저두 며칠내로 간단육개장 만들고 후기 올릴께요.. 저두 떨리네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다음번에는 꼭 성공하실거에요. 아자!

  • 3. 뽀니
    '04.9.1 2:40 PM

    저도 그대로 따라 했는데 성공했어요
    된장은 아주 조금 넣었고 조선간장으로 간했는데
    간이 딱 맞더라구요

  • 4. 뚜띠
    '04.9.1 3:02 PM

    날씨가 선선해지니까... 사골 육수를 준비 해야하는데..
    냉동실 가득가득... 김치냉장고마저 가득가득...
    어쩜 좋아여... 먹지는 않고... 욕심만 많아져서...

  • 5. 아이리스
    '04.9.1 3:57 PM

    된장이 실패 원인이군요~~~
    담에 꼬옥 성공할게요!!!
    그런데, 솔직히 전 후춧가루를 넘 넣었어요.....
    그것두 실패 원인~~
    하여튼 새로운 간단한 육개장 알게 되어서 넘 기뻐요~~~~~헤헤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9 소년공원 2025.11.13 2,970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399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953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697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46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36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87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49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82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683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59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4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445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3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5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5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56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94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6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50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87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16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9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00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06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01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38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84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