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벼르다 이제야 만든 꼴뚜기 조림

| 조회수 : 2,67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8-31 18:44:06
이놈에 꼴뚜기 조림을 만들겠다고 벼르고 벼른게 몇날 몇일인지..
어제 마트에 갔더니 꼴뚜기가 비싸기도 했지만 밑반찬 좋아하지 않는
신랑때문에 조금 만들어서 후딱 먹어 치워야 하기때문에 오늘 아파트 화요장이
열리는 날이라 건어물 아저씨에게서 조금만 샀습니다 제가 꼴뚜기 사는걸 보고
지나가던 아주머니 한분이 젊은 애기엄마가 이런것도 사다 해먹냐며
어떻게 해먹는지 알려 달라고 하시네요 >.<...
집에와서 저울을 재어보니 딱 200g! 그럼 꼴뚜기조림 어케 만들었냐...



꼴뚜기 200g을 물에 30분정도 불리고 (꼴뚜기 불린물 버리지 말고 남겨두어야함
나중에 조릴때 사용하니까...) 나서 찬물에 한번 헹구고 밀가루 솔솔 뿌려 주물러서
3-4번 깨끗한 물이 나올때 까지 씻어 물기 빼주고 꼴뚜기 불린물 1-2큰술,참치액젓 1큰술
마늘 1큰술, 설탕 2큰술, 생강즙과 고추장 1큰술 청주1큰술 넣어 바글바글 끓이다가
걸쭉해지면 꼴뚜기 넣고 고운고춧가루1큰술, 꿀1큰술 참기름과 깨 뿌려주면 꼴뚜기 조림 끝..
근데 오늘은100g만 만들었습니다 왜냐 위에 얘기 했듯이 신랑이 이런 밑반찬을 좋아하지 않아서
후딱 먹어 치우려고...
꼴뚜기를 물에 불려서 그런지 쫄깃쫄깃한게 씹는 맛이 있어 좋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체인
    '04.8.31 6:45 PM

    하 이거 넘넘 맛나는데..넘 비싸서리... 엄마거 도시락 반찬으로 잘 싸주시곤 했는데..쩝
    먹고싶네여

  • 2. 하늘사랑
    '04.8.31 7:12 PM

    옛날에는 무지 자주 먹던 반찬인데 이제는 귀한 음식이 되었네요.

  • 3. 김혜경
    '04.8.31 8:13 PM

    아..꼴뚜기..저거 옛날에 무지 많이 먹었는데요...그립네요...

  • 4. 깜찌기 펭
    '04.8.31 9:04 PM

    어떤맛일지..ㅎㅎ
    꼴뚜기볼때마다 작은 외계인(어릴때 그리부르던게 버릇되서)생각나서 신기해요.

  • 5. 로로빈
    '04.8.31 9:32 PM

    어머낫----! 예전에 바로 그거닷....
    요새도 꼴뚜기를 파네요.

    꼴뚜기 젓도 잘 먹었는데.

  • 6. champlain
    '04.9.1 9:28 AM

    맞아요..어릴 때 엄마가 해주신 짭조롬하고 달짝지근한 반찬이였죠..
    여기선 정말 더욱 귀한 음식이네요..

  • 7. 수국
    '04.9.1 10:35 AM

    ㅋㅋ 전 저희 엄마가 멸치를 저희 식탁에서 한번도 빼지않고 놓으세요~~
    그래서 멸치를 사다가 다듬으시는데~~ 그때 옆에서 멸치상자에서 꼴뚜기 찾으면 절 꼭 주셨는데 ㅋㅋㅋ
    저요?
    좋다구 낼름낼름 받아먹었죠~~^^

  • 8. 구경꾼
    '04.9.1 11:43 AM

    옛날엔 정말 흔했던 반찬인데 요즘엔 너무 비싸던걸요
    수국님 저랑 똑같으셨네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2 솔이엄마 2025.11.14 316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3 소년공원 2025.11.13 3,110 1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421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4 챌시 2025.11.02 7,974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714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55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48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800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57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90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700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71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49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463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5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51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6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62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99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7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53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90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19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67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04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10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05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41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