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자반고등어로 증말 맜있게 아그들과 한끼 먹었습니다.

| 조회수 : 3,10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8-26 20:59:55
정말 맛있는 자반고등어조림 여러분 많이 해드시죠 그냥 자주 해먹지는 안는데 오늘은 얼마나 맛있던지..
82에서 본것도 있고 저도 나름대로 먹는 방식을 사진 없이 한번 열거해 볼랍니다.쬐금 쑥스럽구만유

우선 모든 음식맛의 기본은 싱싱한 재료
자반고등어를 싱싱한걸 고르세요 눈도 싱싱 표면도 윤기나는걸루
수입이 있데요 국산은 맛이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재래시장에서 생선사는 가게나 과일사는 가게는 정해놓고 다니세요
맛있는대로 결정해 놓고 거기서 사는 것이 좋지요
왜이렇게 사설이 길어 (죄송)

그다음 물좋은 자반고등어를 잘씼어서 놓고 아참 꼭 고등어 머리도 달라고 하셔야합니다.
함께 넣어야 맛이 좋거든요
그다음 요즘은 무보다는 감자가 더 제철이죠
감자를 썰고 납작납작.... 그리고 조금 물에 씻고 그래서 냄비에 깔고 냄비는 아시죠
밑이 좀 도톰한것이 좋아요 그리고 자반얹고 이제 뿌릴양념 이게 문제죠

이 문제의 양념....
우선 간장 조금 식용유 조금 설탕조금 고춧가루 미림조금 마늘찧어 넣고  오늘은 간장을 좀 많이 넣은거있죠
자반고등어라는 사실을 잊어버린채......
그리고 고추 있으면 굴러다니는거 넣으세요 파도 조금 넣고 냉동실에서 자고 있는 보리새우 조금 넣고
마른 다시마 조금 넣고 양파 조금 썰고 뭐가 이렇게 많은거 같지?

할때는 별거 아니었는데 열거하니까 많은것 같아 이걸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그래도 한번 해 드셔보세요 그리고 그 양념장을 뿌리세요 뿌려 뿌려....
그리고 물을 아주 조금만 부으세요 맛을 보세요 조금 싱거워도 조리니까 괜찮거든요
비리지만 가족을 위해서 맛을좀 봐야합니다.

가족들의 맛있어하는 모습을 생각하며....히히히히히

여러분 그리고 불을 조금 2단정도 해놓으세요 너무 화력이 세면 금방 졸아서 맛이없답니다.
그리고 조금 보글보글 해지고 김이나면 1단으로 그리고 양념장을 조금씩 끼얹어서....
여러분 그리고 잘익은것 같으면 맛있게 그릇에 담아 먹으면 됩니다.
양파도 맛있구 감자도 맛있구 정말 자반도 맛있구 안맞있는게 없습니다.

다시마는 버리세요


여러분 정말 두서없는 이 요리를 끝까지 잃어주실랑가 모르지만 한번 해드셔보세요

사실 저희 아들이 이거쓰는동안 화장실에서 저를 계속 부르는 바람에 좀 정신없습니다.
엄마 나 다했어~ 계속 정말 죄송합니다 맛있는거 먹고 이게 무슨 밥맛좋은 소린지....

여러분 그럼 행복하세요 그리고 다음엔 맛있는 음식 해서 저도 사진 찍어 올려볼랍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항상 건강하세요 여러분~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8.26 10:31 PM

    글이 너무 맛깔나서요, 사진이 없어도 눈에 선합니다...맛있는 모습이...

  • 2. 뚜벅이
    '04.8.27 12:08 AM

    아~ 어릴적 엄마가 잘해주시던 반찬인데,침 넘어가네요..
    맞아요, 생선이랑 과일은 단골 정해놓구 제일 좋은걸루 사라하셨는데...
    공주님댁도 모두 건강하세요^^

  • 3. 조문주
    '04.8.27 12:23 AM

    제가 하는 생선조림 레시피입니다~~~

    재료: 육수(멸치,다시마,보리새우,양파,무넣어 끓인물---보통 멸치,다시마만 넣으셔도 됩니다) 1과1/2C,진간장1T,국간장1T,고춧가루3T,마늘1과1//2T,생강2t,참기름1T,설탕1t

    위 재료를 섞어서 냄비에 무우 또는 감자(전분제거후) 깔고 생선(멸치,고등어,꽁치등) 얹고 위 양념장 붓고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15분 국물이 자작해지면 약불에서10분(화력은 본인들이 알아서 조절하세요!)-마지막에 어슷썬 대파,청.홍 넣어서 잠깐 끓이면 끝~~~!!! (대파,청.홍고추 없으면 생략가능)

    이렇게 해주면 다들 맛있데요...

  • 4. 조문주
    '04.8.27 12:25 AM

    참 위 양념장을 만들어서 1-2일 숙성해서 드시면 더 깊은 맛이 난답니다...
    전 숙성한 양념장이 더 맛나더군요...

  • 5. 수국
    '04.8.27 8:44 AM

    글을 읽고있는동안 도톰한 고등어살과~~ 새빨간 양념 생각이 절로나는걸요~~

  • 6. SilverFoot
    '04.8.27 9:24 AM

    생선조림 해먹을 날이 저에게 올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친정에서 밥상에 생선 없는 날이 거의 없었던 데다가 또 제가 조기같은 것보다는 고등어, 삼치, 꽁치 이런것들로 조림하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근데 울 신랑이 뭔가를 발라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한 음식을 안좋아하는데다 본인은 다 잘먹는다고 하지만 제가 볼때 비린 음식은 그다지 인 것 같아요.
    그러니 일주일에 한번이나 겨우 해먹는 밥상에 생선조림을 할 생각은 안들구요, 먹구 싶을땐 가까운 친정으로 가는게 빠르다는.. ㅋㅋㅋ

  • 7. 넙적공주
    '04.8.27 1:43 PM

    여러분 제가 이래서 82들어 올맛납니다. 여러분 용기내서 맛난음식들 올려드릴께요 그리고 맛있는 조언들 증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9 소년공원 2025.11.13 2,747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361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917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670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27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26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66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38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73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646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48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36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417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2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4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0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54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92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5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9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86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14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8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95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04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97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34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83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