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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가족 수랏간 나인<꽃빵&부추잡채>만들다!

| 조회수 : 4,00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8-15 20:20:29
그 나인이 누구긴요~~ 바로 접니다 ㅋㅋ
2004.8.15 일요일 pm5:00
솜사탕님의 레시피대로 꽃빵을 만들었어요.
전 맨날 만들때마다 뭔가가 항상 걸리는거있죠~오늘의 애물딴지는 요 꽃빵녀셕었어요~

╬꽃빵만들기->제빵기에 넣고 반죽을 했어요~.완성된 반죽을 밀대로 밀어서 오일바르고 설탕뿌리고 말아서 성형을 하기시작했죠~ 근데 왜 그 중국사이트의 그 사진처럼 쭉 늘어지지가 않았죠? 너무 앏게 밀었나??
아님 반죽이 너무 질었던가??
3컵분량으로 했는데 두덩어리로 나누어서 만들었어요~~ 전 말아서 자른 두개를 겹쳐서 쭉 늘인다음에 꽈서 모양만든드는 걸로했는데, 한덩어리하고 나머지 한덩어리째에서는 왠만큼 모양 만드는 노하우가 생기더라구요~~
이걸 양배추 깔고 김오른 냄비(?) 에 쪄서 쿠키식힘망에 꺼내놓구~~

╬고추잡채만들기-> 소금,후추,다진마늘에 조물조물한 돼지고기( 엄마가 어제 사오셨는데 절대미각이 맛있는 부위 잘사오셨다구 노래를 부르던걸요~어느부위인지는 잊어버렸어요^^ +피망+양파+굴소스를  기름넣은 팬에 매운 고춧가루넣고 볶았어요(고추기름이 없어서~)

전 그냥 꽃빵만 만드려고 했는데 꽃빵을 찌니까 엄마가 한개 드시면서 아빠랑 드신다고 접시에 담아가시려하자
"잠깐만!!!!"
을 외치며 예정에도 없던 고추잡채 만들게 되었어요~
중간에 엄마가 반죽 떼어서 드시고~~해서 모양을 만들어서 찌니까 꽃빵이 10개 나왔어요~
이 사진처럼 중간을 잘라서 고추잡채 넣고 엄마1개.아빠3개,절대미각2개 수국 1개 이렇게 먹고 나머지3개는 냉동실에 넣어두었어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한입에 먹어도 되고~~ 두입에 나누어 먹어도 될정도였어요~^^
오늘도 또한 룰루랄라~~거리면서 설겆이를 비롯한 그릇  제 위치 찾아주기 등의 주방정리와 바닥청소까지 풀셋트로 완료!!



ㅋㅋㅋ 여기서 끝나면 수국이 아니죠~~
꽃빵을 찔때 냄비(?) 에 철망같은거( 아시죠?? 왜 구멍 뻥뻥 뚤린거 )위에다가 엄마가 떡찌실때 쓰시는 천도 아니고.. 암튼 이걸 저도 써보겠다고 올려서 물을 끓이기 시작했죠~
의도는 나름대로 좋았으나!!!!!!!
킁킁~ 이게 무슨 냄새???
뜨아~~@@그만
엄마가 떡찌실때 까는 그것을 태워먹어버렸어요~~ 뚜껑 밖으로 삐져나오지않게 뚜껑안으로 잘 넣었는데~~분명~~
엄마가 아시는 떡집 아저씨가 집에서 떡 자주만드니까(가루를 빻으니까 아시더라구요~)여기에다가 찌면 좋을꺼라고 주셨거든요.여기다 떡 찌니깐 아주 딱이라고 떡 만드실때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은거랍니다^^
ㅋㅋㅋ 전 저의 특유의 어리광 섞인 목소리로 엄마를 찾았죠~
"엄마아~~^^"
이젠 엄마도 아세요~ 이런 목소리가 나오면  ㅋㅋㅋㅋ
깜짝 놀라지도 않으세요 ㅋㅋㅋ(저에겐  유년시절부터 집에서 통하는 지칭어가있죠~~
=>네 손에 가면 무쇠도 녹는다


이상 무쇠도 녹이는 수국이였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8.15 8:50 PM

    엄청 부지런 하네요
    새벽부터..흐미
    갑자기 꽃빵에 고추잡채를 안주삼고 싶다는..

  • 2. 김혜경
    '04.8.15 8:50 PM

    참 대단한 수국입니다..꽃빵까지 만들어서 찌다니..

  • 3. 프로주부
    '04.8.15 11:14 PM

    최고상궁이 아닐까...?

  • 4. yuni
    '04.8.15 11:33 PM

    절대미각 오라버님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설마.... 오늘도 "음, 먹어줄만하군" 하시지는 않으셨겠죠??
    너무 맛있어보이는데....

  • 5. champlain
    '04.8.16 11:07 AM

    너무 이쁜 꽃빵이네요.^ ^
    안 맵게 해서 이렇게 빵 사이에 끼워 주면 아이들도 잘 먹을 듯..
    무쇠를 녹여도 수국님 같이 애교 많고 솜씨 좋은 딸만 있으면 좋겠네요.. 뭐..

  • 6. yozy
    '04.8.16 12:19 PM

    정말 대단합니다.

  • 7. 솜사탕
    '04.8.17 6:26 AM

    ㅋㅋㅋ 진짜 이뽀요.. 저렇게 햄버거처럼 하면 먹기도 좋겠네요!!

    champlain언니 말씀대로.. ㅎㅎ 제가 수국님만 같았어도 울 엄마 녹이라고 무쇠 갖다 주셨을꺼에요.. ㅎㅎㅎ

  • 8. 수국
    '04.8.17 8:38 AM

    나나님~~^^ 언제 저랑 한잔해요!!

    혜경샘~~ 저 꼬리글에 이 초록색!!! 우울한 오늘 아침의 최고의 선물인걸요~~
    헤헤 사실은 그동안에 제 글에 쌤의 리플이 없어서 약간은 서운했거든요^^
    쌤~~ 너무 좋아요오~~~~

    프로주부님~ 최고상궁이라뇨~~
    ㅋㅋ 아!! 맞다 칼은 최고상궁용입니다^^
    대장금에서 장금이가 쓰는 그 뭉툭한 칼있죠?
    지난번에 아빠가 지방 어디로 연수를 가셨는데 좋은 칼사오신거있죠~~~~~
    엄마가 제 전용칼이라고 하셨어요~^^ 요리사의 칼에대한 애정을 이해할거같아
    요 ㅋㅋㅋ
    무게가 쫌 있고~ 크고~ 암튼 넘 좋아요~~~~~~

    yuni님~~ 절대미각의 평이요?
    이번에도 그 무뚝뚝함 여전하던걸요~~
    이걸 먹기전에 물냉면을 한대접 먹었어요.(먹으면서 옆에서 요리에 열중하고있는
    저에게 뭐만드는거냐.. 꽃빵 맛없는건데 딴걸 만들지 그러느냐.. 고기에 밑간하는
    제게 그건 뭐냐는둥 물어가며~ㅋㅋㅋ 저희 오빠 기분좋으면 이렇게 무뚝뚝이 좀
    없어지죠 ㅋㅋㅋ)
    암튼~ 다 만들고 나서 엄마가 2개를 오빠 주셨는데 다 먹었어요^^
    맛에 대한 말은 암말도 없는데요??
    그래두 냉면을 대접으로 한가득 먹고 이거 1개도 아니고 2개를 먹었으면 절대미각의
    혀에 조금은 거슬리지 않은거겠죠??

    champlain님~~ 꽃빵의 윗면이 않보여서 쫌 그렇지만~~ 예쁘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무쇠도 녹이는 딸~ 한번 데꾸 살아보세요~~
    딴데서도 그렇지만 주방에서는 특히나 어쳐구니 없는 실수 정말 많이하는거
    같아요 ~~냄비뚜껑 깨뜨리고~ 주전자 태우고~ 삶은계란 데운다고 봉지에
    넣고 렌즈에 돌렸다가 뻥 터져서 난리나고 ~ 그릇깨뜨리기는 기본이고~
    등등 엄청 많은데 이것밖에(?) 생각이 ...^^

    yozy님~~ 아이구 넘 쑥쓰러운걸요~~
    쪼르르르르~~ 저 숨으러갑니당 ㅠㅠ

    솜사탕님~~ ㅋㅋㅋ 언니 무쇠를 녹이는 능력은 저처럼 타고나야해요 ㅋㅋㅋ
    언니 샌드위치에 저 무너졌어요 책임져요언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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