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와인 슬러시 (coco님의 샤벳 응용)
저, 레드와인 좋아하는데~~~ 아주 먼 훗날에도 E- learn 생각은 못했을 겁니다.
큰 배움이었어요.
우리 큰 아들 과학자가 꿈이더니만, 책이나 TV에 나오는 실험은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린답니다.
그 중 하나 아들의 과학실험 중에서 보고 배운 건데요,
큰 양푼이에 (사진을 찍으려니 넘 촌스러 잠시 다른 집을 빌렸더래요.) 얼음과 소금을 넣고
비닐 봉지에 쥬스를 담아 빙빙 ~~~ 휘휘~~~돌려주면...
시간에 따라 슬러시도 되고, 얼음과자도 되고 한답니다.
어젯밤이 올 여름 고비의 더위, 오늘 부턴 서서히 가신다죠.
coco님 덕분에 남편에게 시원한 선물했구, 분위기도 좋았어요.
......................................................................................................................................
아들이 그러네요... 양과 시간을 정확히 알려 줘야 한다구...그냥 될 때까지 저어야...(음메! 기죽어.)
물 보다 쥬스류는 얼리는 시간이 더 걸리는데, 냉동실에 넣었다가 2~3시간마다 포크로 저어주기를
3~4회 반복하면 꽁꽁 얼지 않고, 먹을 때 사각사각한 느낌을 준다고...다른 방법을 알려주는 울 큰 아들!
.......................................................................................................................................
그래요, 저 문과에서 어문계열로 진학했었어요.
숫자가 가끔 날 깝깝하게 만들기도 하죠.
그다지 게들이랑 친하지 않고...하지만 생활에 전혀 불편함 없는데...?
남자들(흠, 3학년도 남자야?)이 이런데 강한 면은 있죠.
"만약에 너! 2~3 시간...3~4회에 아아쭈 정확하게 안 되면
82 회원님들이 손해배상 청구할지도 몰라! 저리가!"
- [이런글 저런질문] 대입 수시 면접 2013-10-10
- [리빙데코] 파우치(엄마의 기도) 2013-04-30
- [키친토크] 남편 생일상 12 2008-10-31
- [키친토크] 양념 돼지고기 토마토와.. 4 2007-06-27
1. 프로주부
'04.8.13 1:28 PM설탕의 화학분자가 머리를 아프게 하는 건가 싶어 꿀을 넣어 보았고...(안 아 파 !)
사진 찍느라 좀 녹았네요...2. Ellie
'04.8.13 2:24 PM시원 스런 파란접시에, 정열적인 붉은 와인의 색깔... 너무 멋진 조환대요~
근데.. 오늘 지도는 왜 안보일까요? ^^;;3. coco
'04.8.13 2:37 PM꿀을 넣으셨군요.더 맛있겠어요.
근데 아직 어린 아드님들이 정말 똘똘합니다.ㅋㅋ...4. 두들러
'04.8.13 11:30 PM저 이거 여쭤보려고 일부러 로그인했다는..^^;
프로주부님, 얼음, 소금이 담긴 양푼에 쥬스넣은 비닐봉지를 얹고
그 봉지를 열어 2~3회 저어주면 된단 말씀이셔요?
아님 봉지는 그냥 두고 양푼을 휘휘 흔들어요?
문론 냉동실에 넣지 않고 하는 방법이겠지요?
저 사실은 안시원한 맥주에 이 방법 써보려구..^^;
마트에서 사오면 히야시시키는데 시간 많이 걸리잖아요. 시원하게 해서 후딱 먹으려고..ㅎㅎ5. 김혜경
'04.8.14 12:18 AM오~ 냉장고에 안넣어도 언다구요?
6. 프로주부
'04.8.14 2:25 AM(선생님 질문의 답)
네에~ 냉장고에서 아주 먼 곳에서 요 작업을 해도 되어요. 저두 신기하더라구요. 아들넘이 얼음 소금 낭비하며 , 매번 공짜아이스크림 만든다고 좋아하니...coco 님! 똘똘은 거두어주시고 어리버리라고 불러주시옵소서.
(두들러님에 대한 답)
꼭 비닐 봉지가 아니라도 맥주 캔 째로 얼음과 소금을 휘리릭 뿌린 양푼에서 굴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들의 참견은 제 2안...전혀 다른 방법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작은 양푼에 얼릴 물질을 넣어서 직접 냉동실에쏘옥 넣었다 꺼냈다 하는...
제가 아들 어깨 넘어 배운 방법은 큰 놈 생각엔
요리 레서피가 아니라 과학실험방법이라 여겨서 참견한 것 같네요.
아가씨 선생님과 coco님의 계량한 물질을 빙수갈듯 긁는
방법은 팔뚝 굵은 아줌마들에게는 권하고싶지가 않네요.
저의 큰 아들 방식대로 완전히 얼기 전에 ...반복적으로 휘저어 주면...쉬워요.
두들러님의 단시간에 만드는 션한 맥주를 위하여 ! 우리 모두 건배 !7. 두들러
'04.8.14 8:26 AM감사합니다.ㅎㅎ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41130 |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6 | 소년공원 | 2025.11.13 | 2,354 | 0 |
| 41129 |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 행복나눔미소 | 2025.11.05 | 5,314 | 6 |
| 41128 |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 챌시 | 2025.11.02 | 7,851 | 5 |
| 41127 |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 김명진 | 2025.10.29 | 5,623 | 3 |
| 41126 |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 강아지똥 | 2025.10.27 | 5,891 | 4 |
| 41125 |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 juju | 2025.10.26 | 4,899 | 5 |
| 41124 |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 르플로스 | 2025.10.26 | 4,732 | 4 |
| 41123 | 저도 소심하게 16 | 살구버찌 | 2025.10.24 | 6,407 | 7 |
| 41122 | 지난 추석. 7 | 진현 | 2025.10.22 | 5,654 | 7 |
| 41121 | 우엉요리 14 | 박다윤 | 2025.10.16 | 8,578 | 7 |
| 41120 |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 anabim | 2025.10.12 | 12,117 | 6 |
| 41119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 은하수 | 2025.10.12 | 5,820 | 11 |
| 41118 |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 행복나눔미소 | 2025.10.10 | 7,370 | 8 |
| 41117 | 밤 밥 3 | 나이팅게일 | 2025.10.08 | 6,135 | 3 |
| 41116 |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 andyqueen | 2025.10.05 | 5,443 | 2 |
| 41115 |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 챌시 | 2025.10.05 | 3,846 | 5 |
| 41114 |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 해리 | 2025.10.05 | 5,345 | 5 |
| 41113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 은하수 | 2025.10.05 | 3,287 | 3 |
| 41112 |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 진현 | 2025.10.05 | 3,182 | 5 |
| 41111 |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 웃음보 | 2025.10.04 | 3,647 | 5 |
| 41110 |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 솔이엄마 | 2025.09.29 | 8,382 | 5 |
| 41109 |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 화무 | 2025.09.29 | 5,207 | 3 |
| 41108 | 강원도여행 8 | 영도댁 | 2025.09.25 | 7,455 | 5 |
| 41107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 은하수 | 2025.09.25 | 5,290 | 9 |
| 41106 | 마지막.. 16 | 수선화 | 2025.09.25 | 5,201 | 5 |
| 41105 |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 ryumin | 2025.09.23 | 6,289 | 5 |
| 41104 | 닭 요리 몇가지 17 | 수선화 | 2025.09.23 | 4,628 | 7 |
| 41103 |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 anabim | 2025.09.22 | 6,877 | 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