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굴김치 국밥

| 조회수 : 2,864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07-27 04:35:27

워낙에 뜨뜻한 국을 먹어줘야 뭘 먹었다고 생각하고 배를 쓰다듬는 제가 일주일 정도 국을 안끓여먹고 살았다죠. 그랬더니 어제부터는 슬슬 국 금단 증세를 보이면서 힘이 빠지고 비실비실~~ -.- 그래서 오늘은 쉽게 끓여 먹을 수 있는 김치굴국을 맹글었네요~ ^^





일단 멸치육수(마른 새우와 멸치, 양파 약간, 미림이나 청주 조금), 김치, 까나리 액젓, 파 듬뿍, 고추 한개, 굴... 요렇게 준비해 주시고,,,

1..  멸치를 냄비에 볶다가 비린기가 한번 가시면 물 붓고 마른 새우, 양파 약간, 미림 한두스푼 넣고 부글부글 끓여서 육수 내어주세요.

2. 육수에서 건더기 다 건져내시고 김치 송송 썬 것을 팍팍 넣어주시구 김치국물도 조금 넣어주세요.

3. 김치가 숨이 좀 죽으면 굴이랑 고추 썰은 것 넣어주시고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4. 마지막에 파를 듬뿍~ 넣어주시면 아주 시원한 김치 굴국 완성입니다~ ^^



뜨끈한 현미밥위에 말아서 먹었죠~^^


전 고추가 없어서 안 넣었는데 고추 넣어주시면 칼칼하니 증말 션~하고 맛나죠. 굴향이 베어서 너무 맛나요.  반찬 하나 없이 그냥 이렇게 국밥으로 먹었는데 국순이인 저로서는 증말 힘 왕창납니다~ ^^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쥬
    '04.7.27 9:06 AM

    진짜로 맛나게보이네요..굴도 싱싱해보이고.
    근데 이렇게 더운여름날에 굴이 괜찮나요..

  • 2. 똥그리
    '04.7.27 9:15 AM

    제가 사는 곳은 미국 캔사스... 복판도 한복판이라 싱싱한게 없어서 냉동굴을 사다 먹거든요.
    어차피 한번 얼려진 넘덜,,, 싱싱하기를 포기했죠. -.-
    그래두 해동해서 국 끓이니까 굴냄새 때문에 감동스러웠어요. 헤헤 ^^

  • 3. 런~
    '04.7.27 3:44 PM

    솜씨 좋으시네요..
    굴도 탱탱하고 먹음직스럽구요..^^
    여기도 어서 찬바람이 불어 굴 좀 먹었으면 좋겠어요..^^

  • 4. 아네모네
    '04.7.27 3:44 PM

    얼큰하면서 시원한 굴김치국...오메! 생각만해도 침이 굴꺽~
    저도 이런맛을 정말 좋아하거든요.김치하고 해물을 엄청 좋아하는데 그 두개가
    만났으니...ㅎㅎ^^ 혹시 냉동굴이 없으면 대신 뭐가 어울릴까요?

  • 5. 똥그리
    '04.7.27 5:05 PM

    런~님,,, 요건 솜씨라기 보다는 그냥 슉슉 끓이면 되는거라... ^^
    근데 냉동굴은 괜찮은 거 맞는지 모르겠어요. 여긴 냉동굴 밖에는 없어서 계절 생각안하고 먹는 버릇이 있어서리... -.-

    아네모네님~ ㅋㅋ. 저랑 입맛 비슷하신 거 같아요~ ^^ 근데 한국에선 냉동굴이 없죠? 싱싱한 거 많은데 냉동시켜 팔면 아무도 안살꺼구... 음... 조개는 어떨까요? 히히 그냥 조개생각이 나네요~ 근데 해보질 않아서 우찌 될란지... ^^

  • 6. 김혜경
    '04.7.27 8:04 PM

    엇...오늘 아침 식당에서 울 엄마는 굴국밥 드시고, 전 굴순두부 먹었는데...

  • 7. 똥그리
    '04.7.28 12:18 AM

    으히히 혜경샘~ 찌찌뽕~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6 소년공원 2025.11.13 2,182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301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826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603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83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89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10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94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47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552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04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09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350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32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1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45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42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81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2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7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79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06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5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88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00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88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27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75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