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이 날이 흐려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와서 그렇지 증말루 맛이 있었어요.
예전에는 고추장도 넣구 카레가루도 넣구 그렇게 했는데 아무래도 뭔가 입맛에 착착 안달라 붙어서 이번에는 고추가루로만 해봤는데~ 햐~ 성공 대 성공이었어요~~~
춘천 닭갈비 엄청 좋아하는 친구가 먹어보고는 파는 것과 똑같다구 칭찬이 자자~ 헤헤~ 주책도 자꾸 떠니까 습관이 되네욤~ ^^
양념장은 고추가루 3 Tbs, 설탕 1 Tbs, 마늘 2 Tbs, 소주 1 Tbs(미림이나 청주면 더 좋지요~ ^^), 물엿 2 Tbs, 간장 3 Tbs, 피쉬소스 1 Tbs (없으시면 까나리 액젓 1/2 Tbs, 요것도 없으시면 간장 1 Tbs 더 넣으세요),참기름 1 Tbs, 생강가루 털털털, 후추 털털털 요렇게 준비해주시고, 닭 허벅지살 뼈와 스킨 발라놓은 것 5덩어리(400g 정도 되는 거 같아요),떡 한줌, 깻잎 채썬 것 약간, 양파 한개, 파, 당근 조금, 고추 2-3개, 깨소금을 준비해주세요. 전 양배추랑 고구마가 집에 없어서 안 넣었는데 이것두 넣어주시면 금상첨화겠죠~ ^^
1. 양념장을 모두 때려넣고 잘 섞어 주세요.
2. 닭을 씻어서 물기 쫘~악 빼주시고 먹기좋게 썰어주세요.
3. 양념장의 2/3 정도를 닭에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냉장고에 2시간 재워두시고~
4. 그동안 양파와 당근, 파, 고추, 깻잎을 썰어주시고, 떡을 찬물에 담궈 불려주세요.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재워둔 닭과 떡을 볶다가 닭이 익으면 양파와 고추를 넣고 휘리릭 볶아주시고~
6. 나머지 양념장과 야채, 깨소금 넣고 몽땅 볶아주세요.이때 고추가루 더 넣으시고 싶으시면 털털 더 넣어주시고 간이 심심하다 싶으시면 소금으로 간 맞춰주시구요~
햐~~ 증말 느무느무 맛났어요~ ^^
전 밥이랑 같이 반찬처럼 먹었지만 다들 아시죠? 건더기 건저 먹구 나중에 남은 양념에 김치넣고 밥 볶아서 김 뿌려 드시는 그맛~ 한국서 사먹는 맛이 그리웠는데 요거 아주 딱 걸렸네요~ 너무 맛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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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네모네
'04.7.25 7:09 PM사진만 봐도 벌써 맛이 느껴지는걸요. 자세한 레시피감사해요
내일 점심으로 찜 했답니다..2. pinetree
'04.7.25 8:42 PM매콤하고 달콤하고, 왜 이리도 더울땐 이런 것들이 머리속을 떠도는지...사진만 봐도 군침이 돕니다. 근데 제가 하면 항상 약간 간이 셉니다. 또 약간 싱겁게 할라치면 맛이 없고...똥그리님 레시피로 한번 해볼까요~
3. 김혜경
'04.7.25 11:16 PM고춧가루가 고추장보다 칼칼한 맛이 나는 것이...저도 고춧가루 쓰는 거 좋아해요...
4. 두들러
'04.7.25 11:19 PM맨날 맛있는것만 드시는 똥그리님.
저 이사진 보고 오늘 저녁 아쉬운대로 결국 떡볶이 사먹었잖아요.(그냥 둘다 빨가니깐...( '')5. 똥그리
'04.7.26 10:38 AM아네모네님~ 점심으로 해드신다니,,, 제발 맛이있어야 할텐데~^^
파인트리님,,, 이열치열이란 말이 그래서 있나봐요~ ^^ 근데 제 꺼두 간이 쎄면 우짜죠? -.-
혜경쌤~~~ 그러게요~ 텁텁한 맛이 화~악~ 없어져서 느무 기뻐요~ ^^
두들러님~ 떡볶이 전 사먹구 싶어두 못사먹어요. -.- 두들러님 부러버요~ ^^6. 어쭈
'04.7.26 11:09 PM정말 침 넘어가요
7. 램프레이디
'04.10.8 2:07 PM어제 먹었는데, 저도 한 번 해 보겠습니다.
8. 애기나라만세
'04.12.2 2:38 PM단호박을 먹기좋게 썰어서 넣어도 참으로 맛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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