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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조건 갈아갈아 ---붉은빛의 감자전

| 조회수 : 2,867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4-07-23 23:09:32


오늘도 너무너무 덥습니다.얼마나 더우면 사람들이 사망을 합니까?
모두들 하루는 잘들 보내셨는지요....

저는 불 앞에서 전 구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늦어도 꼭 집에 와서 밥 먹는 울 남편,하필 오늘따라 전화와서리 저녁 약속이 있어 먹고 들어온다네요.
전 이상하게 왠지 좀 신경 쓰고 싶은 날은 꼭 남편이 연달아 며칠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그 반찬은 결국 구경도 못시키는 날이 많습니다.
오늘같이 찌는 더위에 왜 그리 이것 저것 불앞에서 만들어댔을꼬? ㅜ.ㅜ

감자전,,가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갈기만 하면 다른 과정없이 무지 간단합니다.
오늘은 감자에 양파도 갈고 비트도 갈아 넣었습니다. 그리고 부추도 송송 썰어 넣구요.
소금으로 간하고 뭉쳐질 정도의 감자전분도 첨가합니다.
그리고는 그냥 지글지글 구우면 됩니다.

저는 식으니까 더 쫄깃쫄깃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양파를 넣어서 단맛도 나네요.
모양은 신경 못썼습니다.
너무 땀을 흘려서 양 뺨에 땀띠가 생겨 가려워 죽겠습니다.
전 더우면 양볼부터 땀띠가 솟구치는 특이한 체질이거든요.
미워도 예쁘게 봐주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od414
    '04.7.23 11:47 PM

    덥다는데...넘 수고하셨어요.
    전 낼름 집어먹고 갑니당=3=3=3

  • 2. 똥그리
    '04.7.24 12:45 AM

    아뉘~ 짜잔님 비트까정 갈아서 넣으시고~ 영양전이네요~ ^^ 부추랑 어울려서 색이 아주 이뻐요~ ^^

  • 3. 소머즈
    '04.7.24 7:23 AM

    와~~ 강렬한 전의 색깔 예뻐요..
    전 더워서 안 부치고 짜잔님것 하나 들고 갈래요 ^-^

  • 4. 나너하나
    '04.7.24 9:01 AM

    저 감자전 몇개 겹쳐놓으면 장미같을것 같아요..
    어찌 비트갈아넣을 생각도 하시고..
    정말 색이 환상입니다....

  • 5. 이영희
    '04.7.24 9:16 AM

    아!!!! 처음에 장떡 인줄 알았어요.....
    정말 더웠겟네요.ㅎㅎㅎ
    음~~~~비트

  • 6. 경연맘
    '04.7.24 4:22 PM

    색깔 넘 이뻐요...

  • 7. 미스테리
    '04.7.24 6:14 PM

    색이 쥑입니다요...
    이 글을 읽는 순간 냉장고에서 뒹굴고 있는 비트가 생각나네요 =3=3=3

  • 8. 김혜경
    '04.7.24 7:53 PM

    장떡인줄 알았다는...

  • 9. 미란다
    '04.7.24 9:55 PM

    어머~ 너무 이쁘다
    자동으로 이런말이 튀어나오네요

    꼭 수박색깔을 닮아서 왠지 먹으면 사각사각 시원할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 10. lois
    '04.7.24 11:41 PM

    아무리 봐도 감자전이라고는 보기 힘드네요.
    감자를 갈면 저런 색이 나나요?

    굉장히 더우셨는데 남편이 맛도 못보고... 속상하셨을것 같아요.

  • 11. 어쭈
    '04.7.26 11:15 PM

    우와~ 빨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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