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계탕, 의욕을 꺾다..

| 조회수 : 2,174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7-23 12:23:42
화요일 초복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초계탕이 실패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당일에 처음부터 준비하는 것은 도저히 무리라고
생각하여 그 전날에 닭 삶고 살만 발르고, 김치 냉장고에 육수 넣어 차갑게 보관했죠..
아직 싱글인 친구까지 불렀는데, 맛이 영 그랬어요.

사실, 이전에는 초계탕이 뭔지도 몰랐던 저라 원래 맛이 어떤지도 전 모릅니다.
역시 모르는 제 친구는 맛이 괜찮다며 한 그릇을 다 먹었지만,
평소 편식하지 않고 잘 먹는 편인 우리 신랑은 거의 입에 대지를 않더군요.
맛이 맹하다나요..
저는 원래 고기류를 좋아하지 않아 역시 별루였구요.
하는 수 없이 신랑은 다시 냉면 만들어주고 전 다행히 맛있었던 부침개로 배채우고..

닭살이 좀 느끼했어요.
닭은 거의 한 마리 다하면서 나머지 재료도 비율대로 늘렸는데, 여기에 실패의 원인이
있는건지..
친구는 괜찮은 맛이라고 했지만, 애써 준비해준 저를 위한 위로성 멘트일지도 모르고..

전날부터 준비한 요리인데 실패하고 나니, 완전히 의욕상실입니다.
원래 몸이 힘들어도 이것저것 요리 하는데, 당분간은 대충 먹고 지내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렌
    '04.7.23 1:06 PM

    그래도 더운데 애쓰셨네요 ...^^
    한번도 안먹어본 음식의 맛을 재현해 내는건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죠 ..
    초계탕같은건 식당에서 흔히 하는 메뉴가 아니기땜에 더 그렇겠네요 ..^^
    차게 먹는거라 맛이 좀 새콤달콤 해야할거같기도 ...

  • 2. 나너하나
    '04.7.23 1:17 PM

    저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TV에서 볼땐 닭육수와 동치미육수를 섞어서 하더라구요..
    글쿠 새콤달콤한 야채들(무우,오이)을 많이 섞어 느끼함없이 개운하게 먹는것 같던데..
    제 생각엔 닭살도 특유냄새가 많이 나니깐 양념을 해야 더 맛있지 않을까요..
    저도 새로운거 해준다고 친구들 불러 실패한 경험이 있어 정말 남일같지 않네요..
    82쿡에 올린다고 디카까정 빌려왔는데 아예 사진도 못찍어다니깐요..
    그래도 비밀의 손맛에 올려지는 그때까정 열심히 노력할려구요.. 화이팅!!

  • 3. yellowcat
    '04.7.23 4:32 PM

    저도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ㅠㅠ;;
    제대로 맛이 나올까 모르겠어요..-.-

  • 4. 김혜경
    '04.7.24 8:04 PM

    에궁..성공기를 기대했었는데...
    드실 때 겨자랑 초 더 넣지 않으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17 솔이엄마 2026.02.04 5,377 3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4,985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5 소년공원 2026.01.25 9,557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4,831 2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0 jasminson 2026.01.17 8,472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8,679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598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014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406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317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631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521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156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4,835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926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220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420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962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778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14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228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117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769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393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137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471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10,132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817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