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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복날 앞당겨 닭고기 죽 해먹기

| 조회수 : 2,312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4-07-19 00:14:10
이틀후면 삼계탕을 먹는 초복이에요.
제가 백숙먹고 난 후에 주는 닭죽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제가 내일부터 한약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미리 복날을 당겨서 닭고기 죽을 끓였어요.

- 재료(2인분) : 닭가슴살 1토막, 닭다리(드럼스틱) 1조각, 물 6컵, 대파반대, 생강 두조각,
                     찹쌀 1컵, 당근 1/3개, 표고버섯 한웅큼, 참기름 약간, 소금약간

1. 먼저 6컵정도의 물을 담은 냄비에 닭가슴살과 닭다리를 넣어 아주 푸욱 무르도록 삶아요.
    이때 대파 반대와 생강 두조각을 넣어 같이 삶아요.

2. 찹쌀은 물에 불려서 건져두고 당근과 물에 불린 표고버섯은 아주 잘게 썰어두어요.
    (표고버섯은 물담긴 그릇에 담아 전자렌지로 2분 돌리면 퉁퉁 불어서 나와요)

3. 푹 삶은 닭가슴살과 닭다리는 건져내서 (닭다리의) 껍질을 벗긴후에 잘게 찢어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둡니다. 흰색 후추를 사용하면 미관상 깨끗하겠죠.

4. 닭 국물은 깨끗한 베보자기로 걸러둡니다.

5. 맑게 걸러둔 닭 국물에 씻어서 건져둔 찹쌀과 당근, 표고버섯 을 넣어 걸죽하게 될때까지 끓여요.

6. 아주 걸죽하게 되면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찢어둔 닭살과 쏭쏭 썰어둔 파와 참기름을 뿌려서 냅니다.

닭가슴살 한토막과 닭다리 한개의 양이 별로 안많아 보이지만, 고기를 찢어두니까 무지 많아요.
닭다리를 넣은 이유는 뼈 국물을 푸욱 우려내기 위해서에요.
땀을 많이 흘려서 체력이 바닥나기 쉬운 여름날, 입맛이 없어 입안이 까칠한 여름날,
닭고기 죽 한그릇으로 보양하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농
    '04.7.19 2:22 AM

    아! 고마워요. 내일 당장 마트가서 닭가서 닭죽을 끓여봐야겠네요..^^..

  • 2. 폴라
    '04.7.19 3:46 AM

    어젯밤에 백숙 해 먹고 국물로 죽을 끓이려면 어떻게 할까를 한참 생각하다 잤거든요?!
    홍차새댁님이 짠~ 올려 주셨네요.ㅎㅎ"당근,표고 잘게...국물은 걸러서" 잊지 않을게요.
    고맙슙니다.*^^*

  • 3. 치즈
    '04.7.19 7:32 AM

    베보자기로 걸러준다에서 망설임이....
    날이 더워지니 만사 구찮아서.....하고 난 뒤에 베보자기 빨기도 싫어서요.ㅎㅎ

    그래도 가족들 더위에 쓰러질 까봐 한번을 해주어야 겠어요. 감사.

  • 4. 싱아
    '04.7.19 12:58 PM

    저렇게 맛난 닭죽 끓여주는 부인두신분은 진짜 행복하시겠죠?

  • 5. 홍차새댁
    '04.7.19 9:24 PM

    마농님 복날 맛있는 닭죽 드시고 보양하세요~
    폴라님..별말씀을...이국땅에서 해드실려면 더 힘들텐데요.
    치즈님..베보자기 저도 빨기 귀찮지만 국물을 깨끗하게 할려니...
    싱아님, 신랑이 맛있게 먹어주니까 저도 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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