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양파 김치(?)

| 조회수 : 2,284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7-16 16:49:48
목포에 잠깐 살았을때 넷째 시누이가 담궈 주신 김치에요...
고기랑 먹을때 마늘, 풋고추등 넣어서 먹듯이 같이 먹으면 참 상큼해요...

시누이께 여쭤본뒤 딱 두번 담궈 보고 이렇게 레시피 남기기 때문에.
정확한 양을 몰라 우리네 어머니들 말씀하듯이 적당히라고 쓰는걸 용서하세요...

재료...양파  (시장에서 5000원짜리 망 샀어요)
         홍고추(    "       2근에 3000원어치 샀어요)
         굵은 소금, 식초약간, 미원 약간, 뉴슈가 약간, 찹쌀풀(오목한 국자로3-4번 뜬 양)
         새우젓 (500g 병의 1/4정도 넣었어요)
         # 마늘은 안 들어가요....

1. 모든 양파는 반 자르고 또다시 크기에 따라 4등분 혹은 6등분해요
    양파가 간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으로 간해요...식초 약간 넣구요...
    양파의 메운 맛을 없애기 위해 하루정도 둡니다...참고로 전 저녁에 간해놓고 그다음날 오전에 해요..

2. 찹쌀풀 쑤어놓고 식혀요...
3. 홍고추는 모두 갈아요..(양파랑 버무릴때 홍고추가 모자른다 싶으면 찹쌀풀이 식기전에 모자르다
    싶을정도의 고추가루랑 잘 섞어놓아요)
4. 간된 물을 1/4정도만 남기고 버려요...
    갈아논 홍고추, 미원 약간, 뉴슈가 약간, 새우젓 넣고 버무리면 끝

김치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얼마나 아삭하고 상큼한지...
끝으로 정확한 레시피가 아니라서 넘 죄송...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K
    '04.7.16 5:05 PM

    저희 시어머님도 양파김치를 자주담그세요.. 저희한테도 나눠주시죠..
    근데 양파김치는 다른 김치에 비해 빨리 시어지던데요..
    (얼른얼른 먹어치워야 함)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자꾸 주시니 그만 달라는 말도 못하겠고..
    (김치 보내주는데도 며느리가 이렇게 불평이니.. 쯧.. 복에겨워서 해보는 말이었습니다..)

  • 2. 헤스티아
    '04.7.16 5:08 PM

    찹쌀 풀은 어떻게 쑤나요? 알려주세요^^

  • 3. 동현맘
    '04.7.16 5:16 PM

    시중에 찹쌀가루 팔아요 찬물에 넣고 덩어리 안지게 잘 풀어서 불에 올리고 가운데
    뽀글뽀글 모아질때 국자로 떠서 주루룩 떨어지면 됨. 너무 걸쭉해지면 맛이 없다고
    하데요...

  • 4. 뚜띠
    '04.7.16 6:07 PM

    그거 가끔 먹으면 감칠맛 나고 괜찮던데...
    저희 엄마는 찹쌀풀 안 넣고 담궈주시는거든요? 나름대로 시원해요....
    마른고추 갈아서 넣구요...
    풋고추를 조금 넣으니까 맛이 색다르더라구요

  • 5. jasmine
    '04.7.16 8:48 PM

    동현맘님, 뚜띠님 레시피 접수합니다. 곧, 사진 올릴게요.

  • 6. kidult
    '04.7.16 10:15 PM

    헤스티아님!!
    풀 쑬때는 찹쌀가루를 물에 개어놓고 남비에는 따로 물을 끓입니다.
    물이 펄펄 끓으면 불을 약하게 해서 개어놓은 찹쌀물을
    끓는 물에 부어가며 저으면 아주 쉽고 편하고 간단하더라구요.

  • 7. bero
    '04.7.16 11:46 PM

    이거 참 맛있는데, 여기서 레시피를 보게 되는군요. 감사 (- .- )(_._)

  • 8. 김혜경
    '04.7.17 7:17 AM

    아...양파로 김치로 담그는 군요...

  • 9. 홍차새댁
    '04.7.17 9:18 AM

    양이 무지 많을것 같아요. 두식구 분량의 소량으로 담을려면....음..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2 소년공원 2025.11.13 1,922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268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787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580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68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72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691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79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31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514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86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96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300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27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37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43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37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76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7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6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72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02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83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96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84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18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66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