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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셀프 시즈닝...허접하지만...

| 조회수 : 2,245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7-15 02:09:01


요새 황제 다이어트를 하는 동생때문에 고기 구워주느라 여념이 없답니다.
저는 며칠 같이 하다가 너무 몸이 힘들어져서 포기했구요 ^^
다행히 드롱기 오븐이 있어서 전자렌지 쓰듯, 고기 구워주니 좋더군요...
첨엔 후라이팬에 겉을 익히고, 스테이크 만들듯이, 그 후에 오븐에 넣어 마저 익혀 주곤 했는데
좀 번거로워 요샌 그냥 예열된 오븐에 구워버립니다.
현대 인터넷 슈퍼에서 닭가슴살, 닭 안심을 킬로단위로 사서 먹이네요 ^^ (1킬로씩 포장되어
있는걸 덜어서 파나봐요... 킬로 단위로 시키니까 포장째 오더라구요...)

첨엔 와인과 각종 향신료에 재워 주곤했는데 점점 귀찮아져서 후추랑 소금만 뿌려주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만들어낸 자작 '시즈닝 스파이스'랍니다..

요샌 바트에 호일깔고, 셀프시즈닝 드르르 뿌리고 난뒤
닭 가슴살 두덩이, 애호박 토막낸거 조금, 버섯조금, 두부 토막조금을 깔고
셀프 시즈닝을 드르르르 뿌려댄 다음,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30분정도 둬 버립니다.
알아서 꺼내 먹습니다.

으흐흐 ~ 게으리즘의 승리랄까...
맛은 좋다고 합니다. 약간은 싱거워서, 오븐에서 꺼낸다음, 오뚜기 드레싱(오일 프리-겨자가 들어가
좋다고 하네요..)에 찍어서 룰루랄라 먹습니다. 동생이 넘 행복해 합니다.

셀프 시즈닝은, 소금 2: 후추 1: 생강가루 1 정도의 비율입니다. 여기에 파세리 가루도
넣어볼까 궁리중입니다. ^^
(후추 작은거 한병을 다 쓰고, 병이 이뻐서, 버리기 아깝다고 들여다 보다...이런짓을--;;)
(사진은 핸폰 40만화소라.. 그냥 봐 주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론의 여왕
    '04.7.15 3:04 AM

    오호, 대단하십니다. 저는 스테이크 시즈닝 구입할 궁리만 하고 있었는데...

  • 2. 솜사탕
    '04.7.15 5:55 AM

    인터넷에서 찾아봤어요. 전 관심도 안갖아봤었는디...
    흠.. 갑자기 관심이 가네요. ^^;;;;

    McCormick Montreal Steak Seasoning

    4 tablespoons salt
    1 tablespoon black pepper
    1 tablespoon dehydrated onion
    1/2 tablespoon dehydrated garlic
    1/2 tablespoon crushed red pepper
    1/2 tablespoon dried thyme
    1/2 tablespoon dried rosemary
    1/2 tablespoon dried fennel

    Mix together and store in a shaker. Shake or rub 1 tablespoon seasoning onto 1 pound steaks, pork chops and hamburgers before grilling or broiling.

  • 3. Wells
    '04.7.15 8:11 AM

    헤스티아님 대단하시네요. 시즈닝을 만들어 볼 생각을 왜 못해봤을까요.
    어제 인터넷으로 시즈닝이랑 포도씨오일, 비니거등 주문했는데.. 음.. 만들어 볼만도 하겠어요. 솜사탕님도 레시피 고마워요. 타임,로즈마리,페넬이 없긴 한데, 구비되는대로 한번 만들어볼께요.

  • 4. 이영희
    '04.7.15 8:39 AM

    황제 다이어트 고기 구울때 소금치면 안된다던데..=3=3=3

  • 5. 헤스티아
    '04.7.15 11:32 AM

    헉 소금치면 안되나요? 그냥 탄수화물 주지 않고...고기만 구워주면 되는 줄 알고..
    시즈닝에 소금 제외하고 다시 만들어 볼랍니다.

    솜사탕님 넘 멋져요... 소금빼고, 후추는 있고, 양파 말린건 없으니 생략하고, 마늘 가루넣고, 홍후추(?)없으니 생략, 로즈마리 넣고, 펜넬 없으니 생략 하고 멋대로 생강가루 첨가해서 만들어 봐야 겠네요...감사감사

  • 6. 솜사탕
    '04.7.15 12:30 PM

    헤스티아님!~ ^^
    저 시즈닝.. 이론의 여왕님께서 질문하신것을 봐서요... 암 생각없이 그 시즈닝 찾아봤네요. ^^;;; 맛은 장담 못해요. 저도 먹어보질 못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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