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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양배추 없애기 - " 양배추 김치 "

| 조회수 : 2,87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6-28 21:41:31


양배추를 사면 저희 집에선 늘 남아 돕니다.
샐러드를 해먹다가 볶아도 먹고, 쪄 먹고  하다가 오늘은 어느 음식점에서 먹어본 양배추 김치가 생각이 나서 만들어 봤습니다.

중국사람이 경영하는 레스토랑이었는데 거기에서 양배추 김치가 나오더군요.
참 신선했습니다. 양배추로 김치를?
한참을 잊고 있었는데 오늘은 냉장고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이놈을 기필코 없애야겠다 싶어 궁리궁리하다가 아 갑자기
머리를 딱 스쳐지나가지 뭡니까?

양배추는 한입크기로 썰어 절이지 않고 간을 좀 세게 짭짤하니 했습니다.
양념은 일반 김치 담는 거랑 똑같이 했는데 설탕은 뺐습니다. 양배추 자체가 단맛이 많이 나기에 빼는것이 나을 듯해서요.
양배추는 오래 둬도 좀처럼 숨이 잘 죽지도 않고 물도 많이 안 나옵니다. 그만큼 수분이 없단 얘기겠죠?

여러분들은 양배추로 어떤 음식 만들어드세요?  아이디어 좀 주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쮸미
    '04.6.28 9:47 PM

    양배추김치...ㅎㅎ
    오래전 유학가서 김치는 먹고싶는데 배추는 구할수가 없고....
    양배추로 김치 담아 먹던 생각나네요...젓갈대신 앤쵸비 크림 넣고...ㅎㅎ
    참 맛있게 먹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맛이 기억나질 않네요...

  • 2. 쮸미
    '04.6.28 9:48 PM

    에궁 잘못눌러서리........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기억나게해주셔서 감사해요.....

  • 3. 스누피
    '04.6.28 10:22 PM

    맛있어 보여요..~~
    어제 티브이 건강프로 '비타민'에서 양배추가 칼슘 흡수를 돕는 아주 훌륭한 식품이라고 소개되었었죠.
    오랫만에 우리집도 오늘저녁 양배추 쪄서 된장찌게와 함께 쌈 싸먹었요..아삭아삭하며 달짝지근한 맛이 참 좋았어요...

  • 4. 새초롬
    '04.6.28 10:31 PM

    울 신랑은 저 김치 젤 싫어합니다.
    군대에서 질리도록 먹어서 아예 양배추도 못 사게 하지요...
    나도 양배추 김치 먹고파~~~ ^^

  • 5. peony
    '04.6.28 11:05 PM

    어릴적 아버지 일로 외국에서 몇년 산적이 있는데...배추를 구하기 힘든 엄마가 궁여지책으로 항상 저 양배추 김치를 담그셨어요...
    아..정말..30년이 다되어가는 추억이네요...감사합니다..어찌나 반갑던지...저도 한번 담궈봐야겠어요..

  • 6. jasmine
    '04.6.28 11:13 PM

    전, 나물 해먹어요.....레시피 검색해보세요.
    양배추 없애는데 짱입니다요...

  • 7. 짜잔
    '04.6.28 11:36 PM

    jasmine님 금방 레시피 확인하고 왔습니다.
    정말 맛있겠네요. 함 해봐야갰어요.
    더불어 호박 부침도 접수입니당...감사합니다.

  • 8. zoldaga
    '04.6.29 12:01 AM

    저는 양배추 물김치나 백김치, 양배추 채썰어 파래김에 싸먹기(주로 간식용이지요)함다.

  • 9. 쌀집고양이
    '04.6.29 3:32 AM

    오마낫! 저두 어젯밤 양배추 김치 담궜는데...
    근데 짜잔님꺼이 훨씬 맛있어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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