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쌀국수야채냉채

| 조회수 : 2,284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4-06-28 05:06:59
주말에 모임이 있어서 해간 음식중 하나에요~ 너무 션~하고 맛났었다지요~ ^^  
모임에 오는 사람 중에 고기, 갑각류, 버섯을 못먹는 사람이 있어서 해산물 대신 두부를 넣어 봤어요.

다른 분들은 두부 대신에 새우나 오징어등의  해산물 혹은 닭을 밑간하고 끓여서 살만 발라 넣어도 맛있을꺼에요. 근데 이 두부도 참 맛났어요~~~ 튀긴 두부 구하시기 힘드시면 두부에 무거운 접시 올려놓으셔서 물기 빼시고 튀겨내신후 식혀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그러믄,,, 재료부터 나가요~~~

오이 1개, 튀긴두부 반모, 두부조림장 (다시마 우린물 2/3 cup, 간장 1 + 1/2 Tbs, 설탕 1/2 Tbs, 미림 1/2 Tbs), 당근 1개, 쌀국수 70g, 빨간 피망 반개, 초록 피망 반개, 양파 1/4개. 겨자소스 (발효겨자 1 Tbs, 식초 3 Tbs, 설탕 2 Tbs, 간장 2 Tbs, 물 2 Tbs, 마늘 1 + 1/2 Tbs, 소금 1 + 1/2 tsp, 깨소금 1 Tbs), 실란트로 약간(실란트로 향을 싫어 하시면 깻잎을 준비해주세요)


1. 분말겨자를 사용하시면 통에 설명 되어 있는데로 겨자를 준비해 주시구요, 연겨자 사용하시면 위의 겨자소스에 바로 넣으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분말 겨자는 절대로 바로 넣지 마시고 설명되어있는데로 미리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겨자에서 엄청 쓴 맛이 나요. 겨자가 발효되었으면 위의 겨자소스의 재료를 섞어서 소스 만들어 주세요. 좀 짜다고 느끼시겠지만 야채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냉채가 완성되면 간이 딱 맞아요.

2. 튀긴두부를 당근 채 썰듯이 채 썰어주시고 위의 조림장에 잘 펴서 넣고 중간 불에 조려주세요. 조리실 때는 두부에 물기도 생기고 또 온도가 따뜻해서 두부가 흐물거리니까 저어주지 마시고 가만히 놔두시구요. 부서질 수가 있거든요. 국물이 없어질때까지 다 조리시고 접시에 두부가 구불어 지지 않도록 펴서 식혀주세요. 따뜻할때는 두부가 연해보이지만 식으면 단단해집니다.

3. 쌀국수를 끓는 물에 담구시고 담구자 마자 불끄시고 한 10분 가량 놔두셨다가 찬물에 행궈주세요. 칼로 듬성듬성 길이를 5 cm 정도로 잘라주시고 체에 놓고 물기 빼주세요.

4. 오이와 당근, 양파, 피망을 채썰어주시고, 실란트로 잎을 약간 다져주세요. 실란트로 말고 깻잎을 사용하실 경우는 채썰어주시면 됩니다.

5. 냉장고에 모든 재료를 차게 보관해 두었다가 먹기전에 두부를 제외하고 모든 야채와 쌀국수를 섞고 거기에 겨자소스를 뿌려서 버무려 주세요. 다 버무려졌으면 두부 조린 것도 넣고 함께 살살 다시 한번 버무려주시면 완성입니다.

너무 션해서 여름에 식사대용으로도 딱인 것 같아요~ 야채도 많이 먹을 수 있구,,, 한 그릇음식으로 일석이조~ ^^ 다른 음식에 샐러드나 냉채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석마미
    '04.6.28 8:33 AM

    저랑 비슷하게 해 드시네요...^^
    전 쌀국수랑 오이 채친거랑 다시마 삶아서 자른거랑 당근 피망...이렇게 썰어넣고
    식초, 간장, 겨자에 물 약간 섞어서 먹어요...
    참기름도 조금 넣어서요...깨도 뿌리고...
    너무 맛있어요..ㅎ~~^^

  • 2. 나나
    '04.6.28 9:22 AM

    여름에 정말 더 맛있겠어요.
    여름용 냉채 목록에 샤샤삭 넣어 놀 메뉴네요^^

  • 3. 똥그리
    '04.6.28 3:16 PM

    현석마미님~ 예전에 아는 중국사람이 현석마미님께서 만들어드신다는 그 샐러드를 가져왔더라구요~~~ 유부 말린걸 국수처럼 뽑은 게 있던데 그걸 불려서(끓여선가?) 암튼 그것도 넣고 다시마도 잘라 넣구요~~~ 넘 맛있었어요. 거기에 매운 소스를 뿌려서 먹던데 월매나 맛났던지... ^^

    나나님~ 정말 여름에 먹으면 좋아요~ ^^

  • 4. 김혜경
    '04.6.28 8:34 PM

    사진에도 튀긴 두부있어요?? 못찾겠어요..

  • 5. 똥그리
    '04.6.29 12:39 AM

    헤헤. 혜경선생님 정말 예리하셔요~ 제가 사람들 앞에서 사진 찍는 거 안좋아해서 집에서 대충 미리 조금만 무쳐서 사진 찍은 건데 깜박하고 튀긴두부 않넣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조금 남은거 집에 가지고 와서 튀긴두부 들어있는 사진을 찍었는데 밤에 찍어서 사진이 어둡고 이상해요~ 그래도 일단 궁금해 하시니 올려봐요~ ^^

  • 6. orange
    '04.6.29 1:29 AM

    상큼해 보여요...
    맛있겠다.... 저도 해볼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7 소년공원 2025.11.13 870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157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663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492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13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19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626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32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01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414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43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7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229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17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32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8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24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70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2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8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62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89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4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74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87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73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06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58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