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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파운드케익

| 조회수 : 2,068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6-27 14:32:24

그제 밤에 자유게시판에 우울한 글을 남겼는데, 그걸 보신 코코샤넬님께서 제 홈피에 다녀가셨네요.
연예인이 다녀갔대도 그리 기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중 파운드 케익 사진을 이뻐라 하셨네요. ^^
답례하는 맘으로 레시피 올립니다.

*참, 코코샤넬님.. '밀가루:버터:설탕=1:1:1' 이라고 한 것은 열량을 짐작토록 하기 위한 강조법이었구요.
다른 것들도 많이 들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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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 케잌 (6.5*17cm (젤 작은)틀에 맞는 분량)

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1g (1/3ts)
무염버터 100g
설탕 100g
계란 2개
소금 조금 (3g-5g정도)
바닐라에센스 조금

*버터와 계란은 적어도 1시간 전에 실온에 꺼내두세요.
둘의 온도가 비슷해야 잘 섞입니다.

1. 버터를 넣고 거품기로 젓다가 설탕을 첨가하면서 크림상태가 될 때까지 젓습니다.
하얀색으로 변하면서 부피가 2배정도로 늘어요.
이 때 충분히 저어주어야 공기를 많이 머금게 되고, 그래야 부드러운 파운드가 됩니다.

3. 계란을 풀어 조금씩 나누어 주면서 넣습니다.
계란 온도가 버터 온도와 똑같으면 한번에 넣어 저어도 괜찮긴 하던데요.
혹시 버터와 계란이 분리되는 것 같거든 따뜻한 물에 중탕하면서 저으면 잘 섞여요.
(그래서 저는 스텐레스 볼을 애용합니다.)

4.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소금을 한꺼번에 체 쳐 넣으시고 고무주걱으로 잘 저어줍니다.
밀가루가 안보이고 윤기가 약간 도는 정도면 괜찮아요.
너무 많이 섞으시면 질긴(?) 파우더가 될지도... ^^;;

5. 틀에 반죽을 넣을 때 양 벽에 바르듯 넣어줍니다.
가운데가 많이 부풀어 오르므로 가운데를 약간 움푹 들어가게 넣어주면 좋아요.
되도록 구석구석 공기가 안들어가게 발라 넣어주세요.

6. 170도에서 40분정도 굽습니다.
꼬치로 찔러보았을 때 반죽이 묻어 나오지 않으면 됩니다.

저는 요즘 국물 뺀 후르츠 칵테일을 자주 넣는데 그럴땐 설탕을 80g만 넣어요. 시간도 조금 더 걸리고..

========================================================================================

왕 초짜지만 홈베이킹에 재미를 붙였어요.
혼수 할 때도 왠만하면 다 저렴한 걸로 샀지만, 가스오븐 만큼은 컨벡션으로.. 컥!
큰 맘 먹고 디지털 저울도 샀구요. (한 5만원 줬나?)
빵을 자주 먹고프면 약간은 투자를 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히~ 그럼 남은 일요일 즐겁게 보내시구, 저는 이만 독수공방 모드로... ㅜㅜ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국
    '04.6.27 2:50 PM

    '밀가루:버터:설탕=1:1:1' 이면 가히 죽음이네요 ㅠㅠ

  • 2. 솜사탕
    '04.6.27 3:53 PM

    과정샷이 넘 예뻐요~~ 제 오븐도 진짜 이렇게 유리문으로 되어있어서 오븐안을 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 3. 쿠베린
    '04.6.28 1:17 PM

    잘 부풀어올랐네요.. 크림화가 잘 되야 저렇게 된다던데.. 부럽습니다용

  • 4. Goosle
    '04.6.28 6:33 PM

    힘 남아도는 신랑한테 이것좀 잘 섞으라고 맡기면 공기 만빵 들어간 버터 크림이 탄생한답니다.
    물론 한 힘 하는 제가 섞어도 마찬가지...
    힘이 최고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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