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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니오븐 마구 쓰기

| 조회수 : 3,588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4-06-27 12:04:43
미니오븐은 `모셔두면' 제값을 못한답니다.
마구마구 써야....본전을 뽑지요.
어떻게 쓸까 궁리하다보니 나중에는
일주일에 2-3번씩 쓰게 되지요.
꼭 제과.제빵을 하지 않더라도  
별식을 만들어먹지 않더라도
쓰게 됩니다.

-- 생선전.버섯전.호박전..... 각종 전을 만들때
그 끼에 먹을 것은 프라이팬에 하시고,
다음끼나 2-3일안에 먹을 것까지 넉넉히 만들어두세요.
이런 것들은 프라이팬에서 바싹 익히지 마시고
아주 슬쩍 익히신다음 식혀 냉장.냉동하셨다가
그 상태 그대로 미니오븐에 넣고 데우면 좋습니다.  

-- 바쁠때 먹는 시판용 냉장식품들,(감자튀김.돈까스, 동그랑땡)
이런 것들도 튀기거나 지지지 마시고 오븐으로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오븐은 기름 덜 쓰는 레시피를 하기에는 분명 유용합니다.
다만 튀기는 것보다는 맛은 덜할 것입니다.

-- 토마토 구이가 올라왔지만 각종 야채 짜두리들을
올리브유 바르고 치즈(체다.파마산.모짜렐라 등등) 훌훌 뿌려서
구우십시오. 토마토는 조선토마토보다 수분이 적은 송이토마토가
물이 훨씬 적게 생깁니다. 조선토마토 밖에 없다면 씨 부분을
빼내고 하시면 됩니다.

--  미니오븐에서 유용한 용기는 그라탕 접시도 있지만 밥공기 보다 작은
Ramekin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없는 것 없는 곳이니까 찾아보면
분명 어디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밥공기 모양인데,
이런것이 미니오븐에 3-4개쯤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들용으로
요리해줄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경숙 선생님 게살 그라탕 자주 해먹었슴.

--  스파게티 하실때 삶은 국수에 소스 넣고 냄비에 볶지 마시고,
커다란 오븐접시에 스파게티면 올리고, 그위에 소스붓고 오븐에 넣어도
될 것 같은데요...

-- 아, 그리고 기가막힌 연어스테이크를 미니오븐으로 할수 있습니다.
연어는 늘 이렇게 해먹고 있습니다. 기름 튀지 않음!!!
연어 1-2토막, 바질. 파슬리, 레몬, 소금, 올리브유 등등과 은박지 있으면 됩니다.
작년에 이 사이트에 올라왔던 것인데 제가 레시피 찾아보겠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론의 여왕
    '04.6.27 12:19 PM

    글로리아 님, 넘넘 감사해요!!
    저두 이제부터 마구 쓰려고 맘 먹고 있답니다!^^
    내일은 두부 부침 해보려구요. 그것두 예술로 된다네요. 기대기대~

  • 2. 두들러
    '04.6.27 12:31 PM

    감사합니다.
    그런데 생선 구울때 알아야할 요령은 없나요?
    전 꽁치 두번구웠는데 천장이 난리가 아니라는...
    호일을 덮으니 잘 안익더라구요..호일 벗기니 잘 익는데 기름이 막 사방으로..

  • 3. 글로리아
    '04.6.27 12:43 PM

    개인적으로 생선은 통째로 오븐에 넣지 않습니다.
    냄새가 밸까봐 그렇죠.
    연어스테이크처럼 일단 슬쩍 익혀서 포일에 싸넣으면 낫습니다.
    이밖에도
    새송이 버섯 썰어서 버터+소금 간해서 오븐에 넣는 요리도 자주 해먹었습니다.
    요리책에 의존하지 마시고, 생각해보시고 `되겠다'...싶으면
    그냥 해보세요. 잘 안되면 다음부터 안하면 그만이거든요.

  • 4. 빈수레
    '04.6.27 2:04 PM

    보통 전기오븐에는 자동청소기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거이...(전 순진하게도,진짜로 자.동.으로 청.소가 되는것인줄 일았다는..^^)
    아무 것도 넣지 않은 상태로 가장 높은온도로 충분히예열하는 시간만큼만 켜두면...
    그 냄새들 전혀 신경 안 써도 되구요, 그렇게 한 다음에 식은 후에 목장갑끼고 일반그릇용 수세미로 스윽 문질러 주면 소스가 뭉친 상태로 튄 것 같은 것들은 부슬부슬 떨어지고, 소소한 것들은 태워져서 별도의 청소가 필요없게 되는 그런 기능이랍니다.

    사실, 전기오븐은 예열은 하다보면 좀 넉넉하게 켜 두게 되므로,
    전혀 냄새에 신경 안 쓰고, 생선도 했다가 고기도 궜다가 감자도 궜다가....그러는데요??
    아직 음식에 냄새가 배서 거시기했던 적은 없습니당...^^;;;

  • 5. 빈수레
    '04.6.27 2:07 PM

    참, 그리고 생선을 구울 때 호일에 감싼다면, 호일이 붕~ 뜨게 싸는 것이 아니라,
    완전 밀착을 시키거나 밀폐용기를 만들듯이 제대로 잘 감싸야 합니다.
    이렇게 밀폐용기에 넣은 것처럼 호일에 싸서 구우면, 물기가 그대로 있어서 생선이 아주 부드럽지요...뭐랄까...요리책에 보면 "육즙이 흥건한"이란 표현처럼 된다고나 할까요??^^;;;

  • 6. 두들러
    '04.6.27 2:25 PM

    오 그렇군요~ 두분 감사요~
    저도 방금 충분히 예열해서 스콘 구웠더니 좀 괜찮아진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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