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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누구나하는 월남쌈

| 조회수 : 5,493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4-06-18 15:19:55
큰일났어요. 글올리는데 재미가 생기기 시작하네요.. 에구구구..--;
이젠 누구나 할줄아는 월남쌈이라는 음식입니다. 우리집에서는 꽁쌈이라고 하지요.. 구역예배가 있어서 엄마가 월남쌈을 준비하셨어요. 장은 제가 봤는데 노란 파프리카도 빼고 당근도 빼고 무순도 빼놓고 준비하셨더군요. 사실 월남쌈이야 자기가 좋아하는 야채위주로 준비하면 그만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숙주와 깻잎 그리고 파인애플, 버미셀리는 꼭 집어넣는답니다. 고기도 엄마가 돼지고기를 안좋아하셔서 그냥 불고기를 했는데 돼지고기수육도 참 맛있어요. 해산물좋아하면 새우도 넣기도하고 ... 주인의 취향에 따라 변하는 요리가 꽁쌈이듯해요. 저는 소스만 준비했는데 맨 왼쪽은 칠리소스이구요, 가운데는 피시소스 그리고 간장소스입니다.
칠리소스는 코스트코에서 파는것을 그냥 사용했는데 닭고기요리에도 자주 사용하죠.  피시소스는 동서가 가르쳐준 방법인데 참 맛있어요. 피시소스3, 물 1T, 설탕 6T(파인애플통조림국물을 넣어 조절하죠), 레몬즙 6T, 굴소스 2T, 다진마늘 2T, 청양고추 1T(타이고추를 사용하기도하는데 넣어두면 점점 매워지니 주의해야해요)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둥이들 위해서 안매운 소스를 그냥 만든건데 맛간장에 머스타드와 식초 그리고 파인애플통조림국물과 설탕으로 만든것이랍니다. 소스도 자기 입맛에 맞게 그냥 간장에 겨자풀어 먹어도 맛있어요..
월남쌈을 먹고나면 배도 부르고 포만감도 있지만 무엇보다 야채를 많이 먹었다는 뿌듯함에 행복하답니다.. 많이 먹어도 죄책감이 덜하고요.. 하하..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은주
    '04.6.18 3:31 PM

    회사앞에 쌀국수집이 새로 오픈해서
    오늘 점심에 쌀국수에 월남쌈 먹었는데
    먹으면서 집에서 난 언제 만들어 먹을꼬했는데..
    너무 푸짐하고 맛있어보여요..친정엄마랑 함께 사시나봐요
    부럽네요..ㅎㅎ

  • 2. 로렌
    '04.6.18 3:37 PM

    축하합니다 ! ...둥이맘님도 82 폐인의 길로 들어서셨습니당 !! ..ㅎㅎ
    피시소스래시피 접수 합니다 ~~~

  • 3. 꾸득꾸득
    '04.6.18 3:45 PM

    맛있겠어요...
    저는 근데 쌀국수는 못먹는 촌사람이라,,,ㅋㅋㅋ
    근데 쌈은 좋아요..정말,,

  • 4. 둥이맘
    '04.6.18 3:45 PM

    은주님...
    쌍둥이핑계로 친정엄마 바로 옆에 매미처럼 달라붙어 산답니다.
    울엄마1803호.. 울집 502호...흐흐..
    로렌님.... 증세가 폐인증세 맞나봅니다...
    아.. 안돼는데.. 빨래도 쌓이고 청소도 해야하고.. 안되는데.. 아.. 난 몰라...

  • 5. 날으는 원더우먼
    '04.6.18 4:46 PM

    질문요!!
    가운데 가느다란 쌀국수는 어디서 구햐죠? 글구 숙주나물은 생것인가요?
    아님,한번 데친것?

    한번 해보고 싶어서요...나는야 따라쟁이...

  • 6. 민서맘
    '04.6.18 5:16 PM

    흐흐 둥이맘님
    저도 친정엄마 바로 옆에 매미처럼 달라붙어 삽니다.
    엄마 D동 저 C동..ㅋㅋㅋ
    푸짐하니 맛있게 드셨죠?

  • 7. 둥이맘
    '04.6.18 6:52 PM

    원더우먼님..
    쌀국수는 수입상가에 가면 쉽게 구하구요.. 어제보니 이마트 국수코너에도 있더군요.
    그리고 숙주는 당근 생것이랍니다. 비릴것 같다고 꺼려하시지만 아삭아삭하니 맛있어요. 그리고 남은 숙주는 라면 먹을때 활용하면 좋아요.

  • 8. 김혜경
    '04.6.19 9:33 AM

    저도 월남쌈 먹은 지 오래돼서...먹고싶네요...

  • 9. 날으는 원더우먼
    '04.6.19 5:49 PM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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