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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리는 아니지만...

| 조회수 : 2,350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6-18 09:26:07
저와 아이는 여름에는 국을 거의 안 먹어요.
날씨가 쌀쌀하면 국을 먹기 시작하죠.
남편은 국이 없으면 안 되는 식성이라,  더워도 국을 끓여야 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저녁에 집에서 식사하는 날이 거의 없고,
거의 아침 한끼만 먹다보니,  
매번 국 끓이는게  저에게는 아주 귀찮은 일이었어요.   더군다나 여름엔 더하죠.

그래서 제가 여름되면 잘 쓰는 방법!

멸치, 다시마, 무, 양파, 파뿌리 (있으면 넣고 없으면 말고) 를 넣고,
푹푹 끓여 줍니다.  끓여서 식힌 후에 저런 페트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마다 딱 일인분 양을 덜어서 국을 끓입니다.

된장풀고 그날 재료 있는거 대강 넣으면 된장국,
콩나물 넣으면 콩나물국, 북어국, 아무 재료 없으면 계란이랑 파 넣어서 계란 파국.
갑자기 잔치 국수 먹고 싶을때도 유용합니다.  

보기엔 보리차 같아도 저게 멸치육수랍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머즈
    '04.6.18 9:39 AM

    생활의 지혜!

  • 2. 코코샤넬
    '04.6.18 9:39 AM

    오....저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 둘래요.
    왜 저 생각을 못했었지?
    접수했습니다. ^0^

  • 3. 로렌
    '04.6.18 9:40 AM

    육수내기도 요리의 기본이지요 .....^^
    아침엔 뜨끈한 국이 좋더군여 ...^^

  • 4. 재은맘
    '04.6.18 9:40 AM

    ㅎㅎ..저도 친정엄마가 저렇게 하셔서..결혼후에 다싯물 우려서..냉장고에 항상 보관하고 있답니다...너무 유용합니다
    전 그냥 멸치+다시마 로 끓입니다

  • 5. 미스테리
    '04.6.18 9:59 AM

    앗, 그렇군요~~
    저도 접수요!!!

  • 6. 지윤마미..
    '04.6.18 10:29 AM

    저도 이방법을 쓰긴 했는데..밥을 잘 집에서 안 해먹어서..유통기한은 어느정도로 잡으면 될까요?

  • 7. 두들러
    '04.6.18 10:31 AM

    저도 멸치 표고 다시마 찬물에 반나절 우린뒤
    푹푹 끓여 두고 먹어요.
    그런데 끓이고 남은 다시마 표고 멸치는 두었다 먹어야지 하면서도
    항상 결국 버리게되 아까워요..

  • 8. 민서맘
    '04.6.18 10:34 AM

    근데 저렇게 하면 냉장고에서 얼마동안 유효한가요?
    한 일주일 정도 두고 먹어도 괜찮은지..
    전 뭐 저렇게 만들어 놓으면 버리는게 많아서...

  • 9. 오소리
    '04.6.18 10:47 AM

    ㅋㅋㅋ 저렇게 담아놓은 걸 술먹은 제 친구가 술김에 병째 마셨다가 학교 못 왔다는...

  • 10. 핫코코아
    '04.6.18 11:24 AM

    저두 어제 밤 1시까지 잠안자고 육수 끓여놓구 잤어요
    냉장고에 저거 두병쯤은 늘 있어야 안심이 되거덩요 ㅎㅎ

  • 11. 해바라기
    '04.6.18 11:51 AM

    담아 놓는 용기에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담아 놓고 냉장고 문에 놓으면 되겠네요
    멸치 육수 쓰임 많죠 양념처럼 그때 그때 끓이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해 놓으면 너무 좋아요

  • 12. 아로미
    '04.6.18 12:15 PM

    많이 끓였다 싶으면 락앤락 네모통에 담아서 냉동시켜요...회사 출근할때 하나 냉장실에 내려다 놓으면 퇴근해서 국을 쉽게 끓이죠

  • 13. 똥그리
    '04.6.18 12:32 PM

    저도 저 방법을 쓰는데요,,, 아로미 님처럼 저도 냉동시킵니다. 그럼 오래 보관 할 수 있고 또 저 국물에 오이무침해서 듬뿍 올려 냉국수 해먹어도 느무 맛나요~ ^^

  • 14. 아임오케이
    '04.6.18 1:07 PM

    락앤락 길쭉한 통에 넣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제법 오래가요. 냉장고보다 훨씬 더요..

  • 15. 아니카
    '04.6.18 11:09 PM

    아침에 쥬스 통이 냉동시키기엔 좋아요. 냉동칸 서랍칸에 두기도 편하고요.
    한번 끓여서 반은 놓고 먹고 반은 냉동시키는데, 냉장실에서 4,5일은 괜찮습니다.
    꼭 유성펜 같은 걸로 이름을 쓰셔야 합니다. 안그럼 마시게 되는 일 많습니다.

  • 16. 예술이
    '04.6.19 5:31 PM

    앗 저도 삼다수 통에 저장하는데..
    툭하면 남푠이 냉장고 문 연 채로 벌컥벌컥 마시고 휙! 고개 돌려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절 쳐다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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