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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밤참으로 만들어낸 파니니 샌드위치

| 조회수 : 4,00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6-17 23:38:24

요즘 세상이 흉흉하여 사 먹는걸 믿지 못하겠더라구요.
저희 남편, 빵을 밥보다도 더 좋아하는데 막 사먹이기가 뭣하여 집에서 만들어주자 오늘 단단히
결심하고 그동안 아이때문에 접어두었던 제빵도구들을 꺼내보았습니다.
김영모 샘의 파니니 빵을 만들어 조금전에 샌드위치 해주었습니다.

파니니는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듬뿍 넣고 만든 촉촉하고 부드럽게 굽는 빵입니다.
저는 우리 밀가루를 써서 했더니 만죽이 많이 질더라구요. 100%만족은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빵 행색은 갖췄습니다.
조금전에 남편이 출출하다하여 빵안에 마요네즈와 머스터드 섞어 말라준 다음 집에 있는 양상추 깔고
그 위에 토마토와 오이 피클 그리고 햄이 없어 대신 후랑크 소세지 얹어 케찹뿌려 줬더니 금새 비워 버렸습니다.

아이가 위험할까 지키고 씨름하느라 힘들었지만 잘 먹어주는 남편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파니니 레시피입니다.(제빵기에서의 반죽레시피입니다.)

재료:강력분 50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8g, 설탕 10g, 몰트 1g, 올리브유 60cc, 물 350cc
       올리브유 약간

       ***몰트는 엿 같이 생긴거라는데 안 넣어도 된다기에 저는 넣지 않았습니다.  

1. 강력분밀가루는 덩어리진 것이 없도록 체에 내리고 체에 남은 덩어리는 버린다.
2. 제빵기에 모든재료를 넣어 반죽코스 돌려 1차 발효까지 마친다.
3. 반죽이 두 배로 부풀어 오르면 바닥으로 옮겨 가볍게 두드려 가스를 뺀 뒤 120g씩 저울에 달면서
    분할  한다.  
    반죽을 바닥에 놓고 원을 그리듯 둥글려 동그랗게 모양을 잡은 뒤 랩을 씌워 20분 중간 발효시킨다.
4. 중간 발효로 손상된 조직을 회복한 반죽을 가볍게 토닥이면서 넓게 편 뒤, 지그시 눌러가면서 돌돌
    말아 12~15cm 가래떡 모양이 되도록 민다.
5. 길게 민 반죽을 철판에 간격을 두고 나란히 얹는다.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올리브유를 듬뿍 고르게
    바르고 랩 등으로 덮어 28~30도에서 30~40분간 2차 발효시킨다.
6. 올리브유가 반죽을 촉촉하게 유지시키며 70~80% 부풀어 오르면 30분 전부터 190~200도로 충분히
    예열시킨 오븐에 넣고 20분간 굽는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이네맘
    '04.6.17 11:52 PM

    혹시 레시피 좀 알 수 있을까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파니니를 발사믹 식초랑 올리브유와 함께 찍어 먹는 맛이
    정말 일품인데...

  • 2. 남양
    '04.6.17 11:53 PM

    미치겠습니다..
    배고파요...

  • 3. 김혜경
    '04.6.18 12:04 AM

    미워용..배고픈뎅...

  • 4. 짜잔
    '04.6.18 12:10 AM

    현이네 맘님, 위에 레시피 올렸습니다.

  • 5. 현이네맘
    '04.6.18 12:56 AM

    감사합니다.
    제빵의 세계는 아직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 날을 위해 잘 간직하겠습니다.

  • 6. 메텔
    '04.6.18 10:04 AM

    역쉬 짜잔님은 대단하십니다요..^^* 저도 언제 저런걸 만들어서 올려볼란가..ㅡㅡ;;
    그저 일어나서출근하기 바쁩니다요..그래도 이번에 드롱기 오븐이 걸려서 함 해보까 싶습니다..

  • 7. 콩이
    '04.6.18 11:08 AM

    헉... 넘 맛있어 보여요
    침이 막 고여서.. 습...

  • 8. 짜잔
    '04.6.18 4:17 PM

    메텔님, 직장다니시느라 시간이 없으시죠? 드롱기 오븐의 행운이 가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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