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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조촐한 바베큐파티

| 조회수 : 2,857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4-06-15 23:29:12




지난 주일 오랜만에 시댁에 갔답니다. 갑자기 돼지갈비를 숯불에 구워먹고 싶어서 지나치며 말했더니 시어머님께서 이렇게 상을 차려주셨네여. 돼지갈비는 아니지만 돼지목살을 숯불에 구워서 먹으니 어찌나 맛나게 먹었더지 그날 저녁 과식해서 쉬이 잠을 이루지 못했었답니다.^^;;

마당에 원두막옆에서 숯불에 고기는 구워지고,,,공기는 넘 좋고...바로 뒤에 산엔 여기저기 산새들울음소리에 사방에 논에선 개구리울음소리에....정말 행복해지는 시간이였답니다.

서울에는 없는 여유라는것이 시골에만 가면 느껴지는 이유가 무얼까여...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쮸미
    '04.6.15 11:46 PM

    지인짜 먹고 싶네요...
    전요 바베큐 할때는 소고기 보담 돼지고기가 더 맛있는거 같아요...
    아우~~~~웅 정말 먹고 싶다...

  • 2. 여름&들꽃
    '04.6.15 11:54 PM

    정말 좋은 시어머님이시네요.
    저두 그런 시어머님 만났으면....

  • 3. 싱아
    '04.6.15 11:56 PM

    저희도 시댁가면 매번 숯불구이 열심히 먹고 온답니다.
    평상위에서 먹음 진짜 맛잇어요.
    먹고싶네요.

  • 4. 미스테리
    '04.6.16 2:27 AM

    어머님 좋으시분 같네요...
    다 강아지 똥님의 복이세요...^^
    울 시어머님은...궁시렁궁시렁~~~^^;;;

  • 5. 솜사탕
    '04.6.16 5:17 AM

    크~ 십년도 전에 즐겨먹었던.. 돼지숯불구이가 눈앞에 어른거리네요..
    넘 맛있었겠어요!!!!

  • 6. 칼리오페
    '04.6.16 6:32 AM

    캬아...시엄니의 애정이 무지 느껴지는 .....부러버서리 사진만 봐도....

    원두막이라고 하셔씀까??? 산새들 울음소리라 하셔씀꽈???

    에효 난 운제 함 그런 소리 들음서 저렇게 괴기 구워 먹어 볼까낭....

  • 7. 훈이민이
    '04.6.16 8:48 AM

    밑의 반찬이 음식점 반찬같네요.

    정말 저렇게 구워벅는 고기가 젤로 맛있죠?

  • 8. 깡총깡총
    '04.6.16 8:58 AM

    정말 맛있죠..저희도 마당에서 잘 구워 먹어요.
    돼지잡은날(명절때)은 돼아지고기, 생일날이나 모임때는 장어
    조개도 가끔 구워먹어주고 ㅎㅎ 쪼그리고 앉아 연기 마셔가며
    먹는건데 음~청 맛있어요.
    강아지똥님 시댁은 어디셔요

  • 9. 똥그리
    '04.6.16 11:27 AM

    햐~ 저 밑반찬들 하며,,, 자연속에서 시댁사랑 듬뿍 받으며 드신 저녁~~ 정말 맛있으셨겠어요~~~ ^^

  • 10. 강아지똥
    '04.6.16 11:50 AM

    오매~이룬이룬...다들 척보면 아시나봐여..이래서 부연설명이 필요한거겠지여..음식점 반찬인게 티가 나나봐여..ㅜ.ㅜ 울시모님 음식점하시는거 맞거든여...^^;;;

    저거이 그릴이 넘 작다고 다음엔 드럼통을 반으로 쪼갠 크다란 그릴을 만드시겠다고 하시네여.
    깡총깡총님~저희시댁은 청주옆에 청원이라는데랍니다.^^

  • 11. 티라미수
    '04.6.16 8:32 PM

    마자요,,저도 그런생각했어요..
    반찬이 프로다운 氣가 느껴져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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