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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름대로 건강식

| 조회수 : 3,048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6-09 16:23:23


남편이 회사 옮긴지 이틀째랍니다.
적응하느라 힘든거 같고 축하겸,격려겸 힘내라고  나름대로 화려하게^^; 저녁 만들었어요.
색색 벨페퍼와 양파를 소금,후추 간하여 충분히 볶아 접시에 깔고,
손바닦 만한 portabella mushroom을 올리브오일,소금,후추 간해서
미니오븐 350도에서 10분 구워서 부드럽게 한후  벨페퍼 깔아둔것 위에 얹고,
길게 썰어 스테이크 씨즈닝으로 양념한 닭가슴살을 구워서 버섯위에 올렸어요.
소스로는 balsamic vinegar를 뿌려 먹었답니다.
빵은 밀가루가 안 들어가 씹는맛이 좋은  7 grain bread를 살짝 토스트해서 둘러 꼿고
중간에 살사를 떠 넣어서 같이 먹을수 있게 했어요.

나름대로 힘나는 건강식인것 같은데,묵묵히 먹고 내일은 김밥싸달라고 하네요...윽..
분식파 남편님 식성 4년동안 노력해도 절대 안 바뀌네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awoman
    '04.6.9 6:13 PM

    요리 재료을 다 알기는 힘들지만
    역시나 ellen님은 예쁘고 정성스런 차림은 본받고 싶어요.

  • 2. jasmine
    '04.6.9 6:23 PM

    울 남편도 새싹 채소 비빔밥 먹이고 나니, 라면 찾으러 가데요....
    인스턴트 입맛, 13년 동안 노력해도 못 바꿨는데.....4년이야....^^

  • 3. 깜찌기 펭
    '04.6.9 8:06 PM

    엘렌님.. 연애기간 7년간 노력해도 안변하던데요..^^;;

  • 4. 꾸득꾸득
    '04.6.9 8:52 PM

    맞아요,,정말 바꾸기 힘들어요...식성은,,,

  • 5. 홍차새댁
    '04.6.9 9:14 PM

    엘렌님, portabella mushroom 이 어떤 버섯이에요? 크기가 손바닥 만한 버섯이라고는 송이버섯이랑 영지버섯밖엔 안 떠오르는데...
    남편이 분식파면 좋으시겠어요.
    울 신랑은 자칭 밥파(반찬은 잘 안먹고 밥만 잘 먹는파)라서 분식파인 저는 국수먹기도 힘들어요.

  • 6. 김혜경
    '04.6.9 9:24 PM

    보기만 해도 입맛이 쏴악 도네요...

  • 7. ellenlee
    '04.6.10 4:53 AM

    아하하 저말고도 가슴 치시는 분들이 계신다니 넘 기뻐요.
    그러나 정녕 바꿀수 없다면 쫌 걱정은되는데요...저희시어머님 처럼 김치도 두가지로 담는 변이 저한테도 생길까 두렵습니당...
    홍차새댁님 그 버섯은 저도 미국와서 첨 봤는데요, 손가락까지 다 벌린만큼 큰것도 있구요,약간 향도 있고..무슨종류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여기선 다양하게 많이 쓰더라구요. 파스타에도 넣고,라이올리 속으로도 많이 들어가는 대표버섯이구요.통채로 계란물 입혀 지져서 스테이크처럼 먹기도 하구요..여튼 맛있어요.

  • 8. 밴댕이
    '04.6.10 5:16 AM

    portabella는 겁나서 한번도 못 사봤는데...
    좋은 거 배웠네요. 감솨~

  • 9. june
    '04.6.10 7:39 AM

    쓰읍... 역시 식성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어서 적어 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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