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실절임 물주머니 편하게 만들기

| 조회수 : 2,830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4-06-08 13:34:12
제가 물주머니를 이중으로 만들어서 뚜껑을 해놨는데 물주머니에 구멍이 쬐끔 있었나봐요.
선생님이 물들어가면 금방 변한다고 쨈을 만들라고 답변을 주셨는데 시간이 없어 쨈을 만들 시간은 없고 일단 두고 보려고 매일 시시때때로 노려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물주머니를 다시 만들기가 힘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전 이렇게 했는데 나름대로 편한 방법인거 같아 말씀 드리려구요.

지퍼백에 물을 반쯤 담고 병안으로 넣어서 펼치면 대충 표면을 다 덮거든요. 그 위에 나무젓가락을 두개내지는 네개를 적당히 잘라 십자로 걸쳐놓고 지긋이 눌러놓으니 매실이 뜨는걸 잘 막아주네요. 지퍼백에 물을 담고 위를 봉해주면 물이 나올 염려가 없으니 편하게 물주머니가 만들어 지더라구요. 하나로는 불안하다 싶은 분들은 물넣은 지퍼백을 다시한번 지퍼백에 넣으면 더 안심이겠죠? (확인 사살차 물넣은 지퍼백을 거꾸로 뒤집어 봐도 되구요)

도움이 되셨기를...

사족-전 저번주 금요일에 재워놔서 오늘이 5일째인데 어제 매실절여져 있는걸 조금 꺼내 먹어봤더니 아작아작 새콤하고 달콤하니 참 맛있네요. 매실절임에 물이 들어갔어도 이정도면 상한건 아니겠지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08 19:43)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6.8 7:43 PM

    벌써 맛보셨어요??넘넘 시지 않던가요??

  • 2. 무우꽃
    '04.6.8 8:08 PM

    매실 청 만들 때 물주머니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매실이 뜬다 해도 전체가 다 뜨는 것도 아니어서, 매실액이 설탕용액에 잘 빠지게 하려면
    만드는 과정에서 한두번 흔들어 주거나 저어주면 간단하거든요.
    굳이 물이 터질 위험성을 감수하면서까지 물주머니를 만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 3. 스/타/카/토
    '04.6.8 8:37 PM

    무우꽃님 매실 씨빼서 만들어보셨어요? 설탕이 녹으면 매실이 위로 떠오르면서 위가 변합니다.그래서 눌러줘야합니다.

  • 4. 푸른양
    '04.6.8 11:38 PM

    네, 물이 들어가서 혹시 변하지 않았나싶어 하나를 꺼내 먹어봤는데 너무 신건아니었어요. 조금 시긴했어도 아삭하고 달콤하니 맛있던데요(뒷맛은 약간 쌉싸름하지만 입맛 돋구는 정도였구요)? 그래서 먹다보니 맛있어서 오늘도 몇개 꺼내서 아그닥 아그닥하며 먹었어요. 흰설탕으로 해서 그랬을까요? 저번주 금요일에 분당이마트로 황설탕을 사러갔더니 품절이어서 그냥 흰설탕으로 했거든요.
    무우꽃님, 매실을 씨빼고 했더니 매실과육전체가 설탕과는 분리되어 둥둥 떠있던데요. 물론 하나하나가 다 떠서 공기와 접촉하는건 아니지만요. 저도 이번이 처음 담그는 것이라 소심한 마음에 하라는대로 다 하고 있고만요~

  • 5. ahha
    '04.6.9 2:49 AM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마들고시퍼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8 소년공원 2025.11.13 1,184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191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695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510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24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31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642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45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09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442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55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79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245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21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32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8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26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70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4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1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63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93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49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75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89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76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08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60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