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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실쨈과 절임후기

| 조회수 : 3,334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4-06-07 12:01:12
많은분들의 매실절임에 질투가 나서 10kg을 사왔습니다.여기 김포는 비싼것 같아요.순천매실인데 아주 똘망똘망하게 잘 생긴것 5kg에 24.000 줬습니다.
5kg는 절임으로 5kg는 쨈으로 알려구요.
씻어서 물기를 빼고 주인장님이 말씀하신데로 꼭지를 딸려고 했는데 이쑤시게가 없어서 난감 했는데 스텐으로 만든 바베큐용 꽂이로 팠더니 너무너무 잘 되는것 있죠? 이쑤시게는 끝이 잘 무르지 않나요? 싱크대에서 하니 튀어도 금방 청소하니 한결 간편하드라구요.
우선 쨈.장난아닙디다.
씨빼는 작업은 옆에서 남편이 도와줬어요.주걱놓고 주먹으로 빡! 그바람에 끝날때쯤 주걱이 둘로 빡!
저는 옆에서 분리(남편들을 이용합시다)만 했어요.

                 주의점: 이때 반바지 입으신분들은 수건으로 다리를 덮으세요.즙이튀깁니다.

우선 매실쨈 만들기
생각보다 씨빼는일은 빨리끝났는데 문제는 설탕넣고 졸이기
매실5kg에 황설탕4kg쯤 넣었나봐요(매실쨈은 물론 쨈 만들기가 처음이라서 정량을 모르겠더라구요)
한꺼번에 붓지 말고 서너번으로 나누어 녹이고
저는 거실에 소형가스렌지 놓고 애들 X틀타익스 의자에 앉아서 작업했는데 편하드라구요

                 주의점 : 1. 반드시 반드시 긴바지 및 장갑(가능하면 긴소매)착용
                                 허벅지에 한방울튀겼는데  2cm 물집 생김

                             2. 매실의 4배 - 5배 정도의 큰 용기 사용할것
                                부글부글 올라오면  겉잡을 수 없습니다.

4시간 정도 졸여서 완성햇습니다. 그 뿌듯함이야 뭐 다 아시죠?

매실 절임은 쨈에 비하면 일도 아니죠.
여튼간에 주인장님의 매실 씨빼는 작업사진으로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구요
이런 노하우를 어디가서 배우겠습니까.정말 감사드립니다.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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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4.6.7 12:52 PM

    내년부턴 저도 바베큐꽂이로 해야겠어요.
    매실 꼭지 따는데 이쑤시개 열개쯤 간 것 같네요.
    매실쨈에 비해 매실 절임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전 절대로 매실쨈은 안할거라고 맹새합니다. ^^;;

  • 2. 김혜경
    '04.6.7 1:06 PM

    아...바베큐꽂이...전 왜 그생각을 못했을 까요?

  • 3. 교하댁
    '04.6.7 1:08 PM

    저두 토요일에 5kg 사다가 절임하고 씨로는 매실주 했거든요, 많은 시행착오 중에 몇가지 팁을 얘기할께요. 우선 씨밸떄 저도 신랑이 해주다가 주걱 두쪽으로 쫘~악 ^^ 근데 선생님처럼 할때는 씨가 완전히 안빠지고 나머지 반쪽에 묻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이거저거 시도하다가 성공한것이 매실 꼭지부분이 밑으로 가면 매실이 오똑 서잖아요. 그상태에서 주걱대고 누르는게 아니라 주먹으로 툭 치니깐 쫘악 갈라지더군요.
    그담에 물주머니 넣을때 보통 병의 입구가 좁아서 거기에 맞춰 넣으면 완전히 눌러주질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비닐백을 두겹으로 한담에 그냥 빈채로 병에 넣어서 손을 백 안으로 넣어 완전히 자리를 잡아준 담에 물을 채웠더니 잘 있더군요. ^^ 앞으로 만드실 분들 참고하세요~

  • 4. 교하댁
    '04.6.7 1:10 PM

    아 ! 혹시 물이 들어갈까봐 염려하실까봐 보충하는데요, 물주머니를 두겹으로 했잖아요 바깥쪽백은 일단 병 입구에 걸쳐두고 작업을 하면 병 안으로 물이 안들어가요. 설명이 어렵네요 ^^

  • 5. 초록지붕
    '04.6.7 1:41 PM

    앗!! 김포에 사시네요.. 저도요..^^;
    장기동 하나로 마트 갔더니 매실이 있긴한데
    똘망 똘망 하지 않아서 못 샀어요..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 6. 나너하나
    '04.6.7 2:13 PM

    저도 토요일에 신랑이 도와주기로하고 10KG 주문했는데 갑자기 약속이 생기는 바람에..
    혼자 뿔따구나서 새벽까정 작업했어요..
    근데 단걸 싫어해서 설탕을 조금 넣었더니 역시 녹는게 더디네요..걱정..
    3KG는 장아찌만든다고 지금 말리고 있는중..
    하루저녁 소금에 절였다가 탈수기에 한번 돌리고 채반에 널어놨는데...
    왜 햇빛이 없는겨.....ㅠㅠ

  • 7. 아니카
    '04.6.7 3:41 PM

    아무것도 모르던 첫 해에 매실절임을 환상적으로 성공했던 적이 있어요.
    뭐 처음이니까 레시피에 충실했겠죠.
    그런데 그 다음해엔 뭘 좀 안다고 ... 설탕양을 줄이자 해서 좀 줄여 넣었어요.
    그런데 과육이 너무 물렀고, 오래 두고 먹어야 하는 액은 술처럼 발효가 되버렸어요.
    그땐 쨈 만드는 법을 몰라서 과육을 버렸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깝네요.
    술은 지금까지 요리할 때 쓰고 있어요.
    저도 중순 지나면 매실 해야지 하고 벼르고 있는데,
    설탕 싫어하시는 분들도 초보자시라면 그냥 정량대로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 8. jasmine
    '04.6.7 7:11 PM

    우리 남편도 교하댁님 남편과 똑같은 방법으로 하더군요.
    세워서 주먹으로 치니 10KG 쪼개는데, 30분도 안걸렸어요.
    이 글, KIMYS님이 봐야 하는데....=3=3=3

  • 9. 쭈영
    '04.6.8 12:53 PM

    주걱대고 한방치면 되는방법을 울초등4학년 아들이 생각해내서 저희도 5kg를
    뚝딱 해치웠는데.. 제가 주걱대고 끙끙거리니가 울아들 꼭지있는부분 아래로향하게
    놓더니 주먹으로 한방에 해결하더니 재미있다고 절반을 하더이다
    근데 주걱 한개는 잡아 먹었습니다 홤매나오면 또한번 아들 부려먹어야 겠습니다
    서산 가기전날밤에 담궈놨는데 오늘아침 설탕이 다녹고 부글거리기 시작하길래 매실을
    건져 먹어보니 참 맛있네요
    숙성도 되기전에 과육 다 꺼내먹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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