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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바르셀로나의 시장 (이글 먼저 봐주세요)

| 조회수 : 2,361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4-06-05 15:15:24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La Boqueria라는 시장입니다.
82쿡 식구들에게 한번 보여드리고 싶어서 찍어왔어요 ^^

첫번째 사진은 과일과 야채파는 가게들이에요. 같은 업종의 가게들 끼리 같이 모여있어요.
과일들이 싱싱해보이고 맛나게 진열을 해봐서 여행중만 아니면 장보고 싶더군요 ㅎㅎ
과일들을 먹기좋게 잘라서 사서 뜻기만 하먹 먹을수 있게 만들어 팔기도 하고
생과일 주스도 컵에 빨대 까지 꼿아서 팔았어요.  키위쥬스 사 먹었는데 참 맛나더군요.  가격도 한 2,000원 정도?

둘째 사진은 햄과 소세지 파는곳

셋째사진은 수산물 파는곳이에요. (다음 포스트에 있어요)

한국 시장들과 비교해서 어때요?  비슷한 풍경인가요?

이 시장에 간단한 샌드위치 파는 집도 있고 카페도 있더군요. 저도 아침 한끼는 카페 카운터에 들러붙어 현지인들과 어울려 먹었읍니다.  몇마디 겨우 배워간 스페니쉬와 눈치로 해결했죠 ^^

꽉찬 카운터를 눈여겨 보다 누가 떠나기가 무섭에 그자리에 앉았죠.
그러고는 Hola! (영어로 hello라는 뜻이라는데 거기서는 식당이건 가게건 호텔이건 누구의 시선을 잡으려면 이 올라! 한마디면 되더군요 ㅋㅋㅋ)
주인아저씨가 눈 부디치더니 조금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아저씨가 와서 유창한 스페니쉬로 뭐라고 중얼 중얼…
음식파는데서 물어보는것 뻔 하지 않겠어요?  뭐 줄까 겠지…
음식이름 (미리 가이드북보고 외움) 을 말하고는 끝에 for favor (영어로 please라는 뜻)
아저씨가 또 다시 스페니쉬로 뭐라고 중얼 중얼…
음식시켰으니 음료수를 물어보는거 겠죠? ㅋㅋ
Café con leche (커피반 따뜻한 우유반 들어간 음료수이름인데 참 맛나요)
사람들 구경하다보니 식사를 가져다 주더군요.
Gracias! (고맙다는 소리에요) 하고는 씩 웃어줬죠.  아저씨도 같이 웃데요.
다 먹고 계산서 달라고 했더니 시장이라 그런지 그냥 얼마라고 말하데요…  
대충은 알아 들었는데 정확하게는 잘 몰라서 조금 많은듯하게 지페로 줬더니 거슬러 주더라고요 ㅋㅋ

아침 먹으며 사람 구경하기 참 재미나더군요.  그리고 드는 생각은 어디든지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똑같구나 싶더라고요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푸치노
    '04.6.5 5:07 PM

    세계 어디를 가든 시장은 항상 재밌고, 친근한 곳입니다..
    저도 여행다닐때, 시장구경 꼭 다닙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넘 잼있네요..

  • 2. beawoman
    '04.6.5 5:31 PM

    한국 시장은 바닥에 좌판 있는데 여기는 위로 모두 올라가 있네요

  • 3. 김혜경
    '04.6.5 7:49 PM

    둘째 사진 주렁주렁 걸려있는 것이 햄 소시지 인가요?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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