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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머드케익

| 조회수 : 2,713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4-05-31 21:37:52
머드케익을 먹어보고 그 찐득함에 반해 자주 그맛이 생각나곤 했었답니다.
미국에선 케익안에 머드본래의 상황을 재현해서 팔기두 한다죠??
지렁이 기타등등. 머 그런것들도 들어 있데요..(물론 다 먹을수 있는것들..)
제가 먹어본건 그런 재현된것들은 없이 깔끔하게 머드같은 느낌만...
제가 가끔 생각난다 했더니 시누가 레시피를 보내왔어요.
멀리타국에서 이 언니가 좋아 하던게 생각이 났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베이킹은 날씨가 좀 흐린날 하면 더 운치가 있던데
오늘은 날씨 쨍~! 후덥지근한데 오븐까지 돌리니
그야말로 더워서 환장 할뻔 했어요...
하지만 한입 먹어보고 "맞아. 내가 그리워 했던 맛이 이맛이야.."하면서
얼릉 한조각 두조각 해치웠어요..
제가 먹어본것은 케익 표면이 훨씬 더 고왔는데
애들땜에 마지막 반죽을 썩으면서 좀더
세밀하게 저어주지 않아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맛은 good..
초콜렛 특유의 달콤함과 쌉싸름함..거기에 찐득한 느낌이
너무너무 환상적인 케익이랍니다.
베이킹 계량이 각 나라마다 달라서인지 20센티 원형팬기준이라는데
저는 원형팬을 채우고 사각팬까지 사용했어요..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겉은 바삭하고 안은 진득하게 되어야
잘된거래요...


닥 초콜렛 : 625g(커버춰 초콜렛)
버터:395g
인스탄트 커피 : 1테이블스푼
물 : 1컵
흑설탕 : 3/4 컵
밀가루:1 5/6 컵
베이킹 파우다: 1/3 티스푼
계란:3개
커피 리쿠어:1/3컵
베이킹 타임: 2 시간 15분
베이킹 온도: 150 도

1. 팬에다 기름종이를 잘라서 깔던지, 버터를 발라서 케익이 잘 분리되게 준비한다.

2. 초콜렛과버터를 가로 세로 1cm 크기 정도로 썰어서 냄비에 넣고 거기다, 커피,물,설탕을 넣고 약한불로 가열해서 모든게 다 녹으면 불끄고 15분쯤 놔두고 식힌다.

3. 오븐을 예열한다. 최소한 10분이상

4. 2 를 보울에 넣고 거기다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체친거, 계란 약 3분정도 휘저은거,커피 리쿠어(나는 깔루아로 대신했다) 넣어서 섞는다. 자르듯이 ..

5.케익팬에 넣고 굽는다. 다되었으면 대꼬챙이로 중간에 한번 찔러봐서 묻어나오는게 없는지 재확인하고 다됬으면 오븐에서 꺼내서 케익팬에 넣은채로 식힌다.

머드케익은 막 부푸는게 아니라서 베이킹파우다 아주 조금만... 병아리 눈물만큼.

저온에 오랫동안 굽는게 중요하다. 표면만 약간 바삭하고 중간은 찐득한게 잘된것.

먹고 남은 케익은 냉장 보관하시고 초콜렛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단단해져요... 그러나 꺼내서 랜지에 20초정도만 살짜기 돌려 드시면
만사 오케이.. 저는 냉장보관되었던게 더 맛있더라구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4.5.31 9:42 PM

    너무너무 먹고싶게 생겼는데 칼로리의 압박이 대단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제발 아니라고 해주오~~~ㅠ.ㅠ

  • 2. 꽃보다아름다워
    '04.5.31 10:18 PM

    브라우니나 이런 머드케잌(머드케잌이란 명칭을 첨 들었음) 넘 좋아하는데..
    유니님 말대로 칼로리가 장난 아니죠.
    jill님이 딱 한 조각씩만 팔면 안될까요?
    블랙 커피랑 먹음 거의 죽음일거같아요.

  • 3. 김혜경
    '04.5.31 10:19 PM

    와...오늘같은 날은 이런 걸 먹어줘야하는 건데..

  • 4. 깜찌기 펭
    '04.5.31 11:06 PM

    브라우니랑 비슷할것같은데..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케잌이예요.
    칼로리무서워서 한참 못먹었는데 오늘 불을 지피시네요..흑흑

  • 5. 홍차새댁
    '04.5.31 11:55 PM

    베이킹 시간이 무지 기네요...이거 밥통으로 될려나.....

  • 6. 런~
    '04.6.1 12:29 AM

    맛있겠어요...^^
    난 언제 베이킹의 세계로 나아가려나..

  • 7.
    '04.6.1 12:46 AM

    진흙빵이네요. ㅎㅎ
    지렁이까지 들은 빵 먹어보구 싶어요...+_+

  • 8. 칼라(구경아)
    '04.6.1 1:25 AM

    *^^*
    아이들의 간식인 꿈뜰이 넣으면 녹을까요?
    ㅎㅎㅎ

  • 9. 세실리아
    '04.6.1 1:35 AM

    헉...너무 맛있어보이나..칼로리의 압박이 장난이 아닐듯 하여
    눈으로만 먹고갑니다... ^^

  • 10. 커피앤드
    '04.6.1 2:49 AM

    블랙커피와 마시면 ....대략 상상모드 집입입니당. 스트레스에는 단것이 최고인디..........

  • 11. 소도둑&애기
    '04.6.1 9:18 AM

    625g 초콜릿과 395g 버터의 압박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꼭 해보고 싶은 케이크네요!!
    넘넘 맛있어 보입니다^^;; 특히 저 까만 속살~
    머.. 혜경쌤님 말씀하신 그 '기적의 약'만 굳게 믿고 열심히 해먹으렵니다. ㅋㄷㅋㄷㅋㄷ
    헛! 아침부터 이 사진은 테러가 아니온지? ^^;;

  • 12. jill
    '04.6.1 11:30 AM

    칼로리의 압박.. 맞아요 그렇긴 한데 맛이 그것을 다 용서 한다는...--;;
    베이킹 시간이 긴 이유가 이 케익은 저온에서 오래동안 굽는것이 포인트래요..
    그렇다고 마냥 오븐속에 넣어 두심 안되고 중간중간 확인 하셔야되구요..
    홍차새댁님 밥통으로는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가능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칼라님 꿈틀이.. 하하 기발한 아이디어 ..녹진 않을것 같아요..

  • 13. 쫑아
    '04.6.2 11:21 AM

    ㅡㅗㅡ;; 마이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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