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캔 죽순이 아니어도......

| 조회수 : 2,550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4-05-29 13:46:49
한번도 햇 죽순을 삶아  요리해 본 적이 없네요.
쌀 뜨물에 한 참 삶고 어쩌고 하는게 너무 번거로울거 같아서 시도를 해 본적이 없는데 친구가
먹고는 날 위해 절반을 남겨 두었다며 작은거 두개를 주더라구요.
그냥 냄비에 넣고 한 삼십분(?)정도 삶아 날 받기만 기다리고 냉장고에 두었는데
숭숭 썰어 오늘 점심에 고3딸이랑 남편
외식하러 나가자는데 한 요리 한다며 휘리릭 해서 주었습니다.
냉동실에 박아둔 해삼 넣구요,
불고기감으로 썰어진 소고기 약간, 딸이 볼 때마다 골라내는 새송이를 죽순인 척 썰어 넣고
양파 큰거 반개  파프리카 약간 넣고 중국요리 일반적으로 하듯이 굴소스로 간하고 전분 물 풀어 잡탕밥 처럼 차려주었죠.
그리고 먹는데 옆에 앉아" 먹을만 해?"
하고 물었답니다.
둘이서 서로 쳐다보더니 눈 한번 맞추더니 씨익 웃네요.
눈치 없이 '정말 맛있네' 하는 한마디 할줄 모르는 쑥맥들!
싹싹 긁어 먹은 거 보니 정말 먹을 만은 했나봅니다.

죽순요 집에서 그냥 삶아서 먹어도 먹을 만 하네요.
단지 캔 보다 더 아삭거리는느낌이 있네요.
덜 삶아져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내일 가락시장 가서 몇개 사다 삶아 놓을까 생각중입니다.
지금 아니면 못보는 재료같아서요,

전 점심 커피로 떼웁니다.
심란하다는 남편 비위 맞추느라 어제밤에 소주 넉잔에 오늘 계속 울렁입니다.
그래도 오늘 나가서 잘 해결하고 가쁜하게들어와 다행이네요.
사는게 뭔지.
즐거운 주말 되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4.5.29 1:57 PM

    죽순은요....
    1) 쌀뜨물과 마른고추 넣어 1시간정도 삶아 그대로 식혀서,
    2) 여러 번 물을 갈아주면 아린 맛이 없어집니다.
    확실히, 캔보다 맛있어요. 그쵸?

  • 2. lyu
    '04.5.29 2:01 PM

    아항~ 그렇구나 역시 자스민님한테 가면 모든게 해결이군요!
    내일 사면 그렇게해 볼께요.
    근데 둔해서 그런지 아린것도 모르겠던데요^^::

  • 3. 로렌
    '04.5.29 2:35 PM

    잡탕밥 동네 중국집서 시켜도 팔천원에서 만원쯤 하던데 삼인분이면 ...돈 굳으셨네욤 ...ㅎㅎ
    해삼에 쇠고기 햇죽순에 몸에 좋은건 다 들어가서 더 맛나겠어요 ...^^
    저희집두요 점심 밖에서 먹을까하다 나가기도 귀찮고해서 베이컨김치볶음밥에
    국물 끓이고 계란이불 만들고하는데 왜그리 더운지 휘리릭이 아니라 노가다였네요 ..
    뭐 큰일이나 한것처럼 ...ㅡ.ㅜ ...이제서야 좀 션해져서 커피한잔 하네요 ...^^

  • 4. 김혜경
    '04.5.29 10:11 PM

    사진이며 세팅솜씨가 장난이 아니시네요...음식이 막 사진 밖으로 튀어나올듯 해요...

  • 5. 이론의 여왕
    '04.5.29 10:34 PM

    에잇, 괜히 열어봤다... 갑자기 배가 마구마구 고파져요. 엉엉...

  • 6. 로로빈
    '04.5.29 10:54 PM

    쯔비벨의 진가가 여기서 나오네요...

    정말 중국음식엔 쯔비벨이 왔다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4 행복나눔미소 2026.01.09 1,773 3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9 챌시 2026.01.07 4,139 2
41150 30 그리고 60 18 주니엄마 2026.01.06 4,668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6 박다윤 2026.01.06 2,658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7,631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38 에스더 2025.12.30 8,114 6
41146 챌시네소식 23 챌시 2025.12.28 4,953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2 발상의 전환 2025.12.21 10,222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5,980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436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771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312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288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384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739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631 3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504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978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724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091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417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333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573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415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926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362 3
41126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741 3
41125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871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