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하루가 두려워서리.......
오후 수업을 하러 나가다가 (제가 과외교실을 하걸랑요) 자꾸만 알타리가 저를 유혹하지 뭡니까~~
하기는 귀찮은데 오랜만에 엄마표 김치를 먹여볼까 싶어서, 알타리5단에 배추까지 배달시켰습니다...
근데요...
수업마치고 집에오니 현관앞에 놓인 그 야채들이 얼마나 부담스럽던지요....
이구~~ 내가 미쳤지.... 이걸 왜 샀을까....
할수없이 주방에 신문 떡 펼치고 앉아 다듬기 시작하는데... 에구~~ 허리는 왜그리 아픈지....
'내가 미쳤다'를 외쳐대면서 결국은 대충대충 다듬기만 해서 베란다에 두었슴돠...
지금 겨우 씻어서 절여놓고.... 미역국에 한주걱말아서 후다닥 아침 먹구요...
일을해서 그런지 자꾸만 집안일에 꾀가 납니다.... 아직 그러면 안되는데...^^*
에구~~~ 암튼 오늘 하루 저는 죽었습니다~~~
저 김치들을 해치워야하고... 세탁기도 두번은 돌려야 할것같고... 청소까지 마무리를 해야될테니...
하지만,
지금 저는 커피부터 마실려구요....
함께 드실분 안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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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칼라(구경아)
'04.5.15 10:25 AM알타리 5단이면 장난아닌데........ㅡ.ㅡ
오늘일많으시겠어요,
저도 청소 엎고는 컴에만 있답니다, 오늘같은날은 먼지 안보이니 청소 엎어도 되겠지요......
아침이 게으른아짐........ㅋㅋㅋㅋ2. 김혜경
'04.5.15 10:27 AM에구, 너무 많이 사셨네요...저랑 같이 커피해요..저도 지금 막 커피를 마시려던 참...
3. 빈수레
'04.5.15 10:28 AM일 안해도 집안일에 꾀나는 사람도 여기 있습니다...
4. 치즈
'04.5.15 11:31 AM시상에....
어제 알타리 한단하고 오이 10개 사다가 김치담고 뻗은 사람 여깄슈...
5단이라니요...
그러다 저처럼 바부탱이 외치게 됩니다요.ㅎㅎㅎ5. 테디베어
'04.5.15 11:54 AM넘 대단하세요.
전 아직 36세 되도록 김치 한 번 못해 봤어요 ㅠ.ㅠ6. 나나
'04.5.15 3:07 PM자취하면서 밥해 먹어 보니..
일 하면서 김치 담드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맘으로 나마 커피 한잔 대접합니다.^^7. 배영이
'04.5.15 4:45 PMㅋㅋㅋ 알타리 다섯단요 ?
밴댕이님의 여름 김장에서 '내가 머리에 촣맞았지..'하더라는 말씀이
딱 생각납니다요..
저두 예전에 겨울김장 한다고 배추 8포기 산적 있는데..
그때의 그 두려움(??)이란...ㅋㅋㅋ
정말 머리에 총맞았다 하면서 했는데..
오늘 고생되시겠음돠...
하지만 김치 담아 두시면 한동안은 김치 걱정 없음에
가슴이 뿌듯함을...
아 저도 김치도 담가야 하는데..이번엔 산,들.바.람.님의
오이김치를 함 담아볼라 카는데..
엇..
오이 10개 사다가 김치 담고 뻗으셨다구요..??
전 항 15개에서 20개 담아볼라 했는데..슬슬 걱정스..8. 김영림
'04.5.15 8:14 PM저도 김치 담그는 것이 항상 부담스러웠었어요. 일도 많거니와 간 맞추는 것 역시
만만치 않거는요. 근데 요즘은 안그래요. 그날이 기다려질 정도는 아니지만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답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해보세요.
저는 친구랑 같이 김치를 담가요. 요즘 왠만하면 김치냉장고가 있기때문에
2-3달에 한번씩, 이번에는 우리집에서, 다음에는 친구네 집에서 번갈아 담그죠.
우리집에서 담글 때는 내가 절임배추, 무우, 찹쌀풀등을 준비하고, 나머지
양념들은 친구가 다 준비해 오죠. 아침에 배추 씻고 간단히 점심 준비하고,
10시쯤 친구가 오면 우선 커피 한잔씩 때리면서 수다 떨고 대충 11시쯤 부터
시작해도 1시 안에 다 끝나는 것 같더라고요. 지난번에는 배추 12통, 알타리
6단을 해서 나눴죠.
혼자 할 때 보다 힘도 덜 들고 재미있고, 무엇보다 김치가 맛있데요, 다들요...
어때요, 괜찮은 거 같지 않아요?
자, 이제부터 누구랑 할지, 주위의 친구를 둘러 보세요, 솜씨가 좋은 친구라면
더 좋겠지요.
근데 일하시는 분들은 좀 힘들겠네요.9. 꾸득꾸득
'04.5.15 9:34 PM5단,,,저에겐 김장수준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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