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하루가 두려워서리.......

| 조회수 : 1,981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4-05-15 10:19:01
어제 아파트에 장이 섰드랬습니다..
오후 수업을 하러 나가다가 (제가 과외교실을 하걸랑요) 자꾸만 알타리가 저를 유혹하지 뭡니까~~
하기는 귀찮은데 오랜만에 엄마표 김치를 먹여볼까 싶어서, 알타리5단에 배추까지 배달시켰습니다...
근데요...
수업마치고 집에오니 현관앞에 놓인 그 야채들이 얼마나 부담스럽던지요....
이구~~ 내가 미쳤지.... 이걸 왜 샀을까....
할수없이 주방에 신문 떡 펼치고 앉아 다듬기 시작하는데... 에구~~ 허리는 왜그리 아픈지....
'내가 미쳤다'를 외쳐대면서 결국은 대충대충 다듬기만 해서 베란다에 두었슴돠...
지금 겨우 씻어서 절여놓고.... 미역국에 한주걱말아서 후다닥 아침 먹구요...
일을해서 그런지 자꾸만 집안일에 꾀가 납니다.... 아직 그러면 안되는데...^^*
에구~~~ 암튼 오늘 하루 저는 죽었습니다~~~
저 김치들을 해치워야하고... 세탁기도 두번은 돌려야 할것같고... 청소까지 마무리를 해야될테니...
하지만,
지금 저는 커피부터 마실려구요....
함께 드실분 안계시나요?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칼라(구경아)
    '04.5.15 10:25 AM

    알타리 5단이면 장난아닌데........ㅡ.ㅡ
    오늘일많으시겠어요,
    저도 청소 엎고는 컴에만 있답니다, 오늘같은날은 먼지 안보이니 청소 엎어도 되겠지요......
    아침이 게으른아짐........ㅋㅋㅋㅋ

  • 2. 김혜경
    '04.5.15 10:27 AM

    에구, 너무 많이 사셨네요...저랑 같이 커피해요..저도 지금 막 커피를 마시려던 참...

  • 3. 빈수레
    '04.5.15 10:28 AM

    일 안해도 집안일에 꾀나는 사람도 여기 있습니다...

  • 4. 치즈
    '04.5.15 11:31 AM

    시상에....
    어제 알타리 한단하고 오이 10개 사다가 김치담고 뻗은 사람 여깄슈...
    5단이라니요...
    그러다 저처럼 바부탱이 외치게 됩니다요.ㅎㅎㅎ

  • 5. 테디베어
    '04.5.15 11:54 AM

    넘 대단하세요.
    전 아직 36세 되도록 김치 한 번 못해 봤어요 ㅠ.ㅠ

  • 6. 나나
    '04.5.15 3:07 PM

    자취하면서 밥해 먹어 보니..
    일 하면서 김치 담드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맘으로 나마 커피 한잔 대접합니다.^^

  • 7. 배영이
    '04.5.15 4:45 PM

    ㅋㅋㅋ 알타리 다섯단요 ?

    밴댕이님의 여름 김장에서 '내가 머리에 촣맞았지..'하더라는 말씀이
    딱 생각납니다요..

    저두 예전에 겨울김장 한다고 배추 8포기 산적 있는데..
    그때의 그 두려움(??)이란...ㅋㅋㅋ
    정말 머리에 총맞았다 하면서 했는데..

    오늘 고생되시겠음돠...
    하지만 김치 담아 두시면 한동안은 김치 걱정 없음에
    가슴이 뿌듯함을...

    아 저도 김치도 담가야 하는데..이번엔 산,들.바.람.님의
    오이김치를 함 담아볼라 카는데..

    엇..
    오이 10개 사다가 김치 담고 뻗으셨다구요..??
    전 항 15개에서 20개 담아볼라 했는데..슬슬 걱정스..

  • 8. 김영림
    '04.5.15 8:14 PM

    저도 김치 담그는 것이 항상 부담스러웠었어요. 일도 많거니와 간 맞추는 것 역시
    만만치 않거는요. 근데 요즘은 안그래요. 그날이 기다려질 정도는 아니지만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답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해보세요.

    저는 친구랑 같이 김치를 담가요. 요즘 왠만하면 김치냉장고가 있기때문에
    2-3달에 한번씩, 이번에는 우리집에서, 다음에는 친구네 집에서 번갈아 담그죠.

    우리집에서 담글 때는 내가 절임배추, 무우, 찹쌀풀등을 준비하고, 나머지
    양념들은 친구가 다 준비해 오죠. 아침에 배추 씻고 간단히 점심 준비하고,
    10시쯤 친구가 오면 우선 커피 한잔씩 때리면서 수다 떨고 대충 11시쯤 부터
    시작해도 1시 안에 다 끝나는 것 같더라고요. 지난번에는 배추 12통, 알타리
    6단을 해서 나눴죠.

    혼자 할 때 보다 힘도 덜 들고 재미있고, 무엇보다 김치가 맛있데요, 다들요...
    어때요, 괜찮은 거 같지 않아요?
    자, 이제부터 누구랑 할지, 주위의 친구를 둘러 보세요, 솜씨가 좋은 친구라면
    더 좋겠지요.
    근데 일하시는 분들은 좀 힘들겠네요.

  • 9. 꾸득꾸득
    '04.5.15 9:34 PM

    5단,,,저에겐 김장수준이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1 오랜만에 왔어요 2 juju 2026.05.31 1,492 1
41180 아침은먹었나요? 8 하얀쌀밥 2026.05.25 4,897 2
41179 마늘쫑파스타 4 점점 2026.05.16 6,037 3
41178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4 챌시 2026.05.15 5,530 6
41177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6,828 3
41176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4,821 8
41175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5,618 3
41174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5,677 4
41173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9,466 3
41172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6,850 2
41171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6,911 3
41170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5,602 3
41169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143 6
41168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025 4
41167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2 소년공원 2026.04.08 10,370 2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9,516 8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832 6
41164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008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278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528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381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920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864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7,921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50 미미맘 2026.03.03 9,471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20 챌시 2026.03.03 7,103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4 발상의 전환 2026.02.26 9,131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9,661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