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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려먹는 남편 두릅먹이기

| 조회수 : 2,721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05-07 01:12:50


저희 남편은 워낙 편식이 심하고 특히 야채를 먹지 않아서 골고루 먹여볼려고 이궁리 저궁리 하다가 희한한 걸 알아냈어요.
아무리 안 좋아하는 재료라도 전으로 만들어 주면 잘 먹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두릅 좀 먹여볼려고 엄마가 잘 해주시던 두릅전을 만들었어요.
저는 전을 할때 꼭 다싯물을 써서 합니다.
두릅전에 밀가루반죽을  너무 많이 바르면 밀가루 떡이 되어서 두릅 고유의 맛이 없어지므로 살짝만 담궜다 꺼내서 들기름에 지글지글 구웠습니다.
오늘도 두릅먹이기 성공했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04
    '04.5.7 1:19 AM

    오호~~ 맛있겠다. 저도 해 먹어볼래요.

  • 2. Fermata
    '04.5.7 1:27 AM

    저희 시골 산엔 두릅 나무가 많아요 ^-^
    근데 아빠가 두릅을 안 드셔서, 엄마는 두릅이 많이 난다는 것에도 스트레스를 받으시더군요 -0-
    아까운거 너무 자라 버리게 된다고 ;;

    한꺼번에 많이 먹일 요랑으로 두릅전 하시는데
    두릎 뚝뚝 크게 썰어 부침가루에 소금 넣고 기름 넉넉히 두르고 구우시는데
    진짜 향기 좋아요 ^0^
    다른 재료 많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그냥 늘 두릅만 -0-;;

  • 3. 엘리사벳
    '04.5.7 5:28 AM

    두릅이 있는데 오늘 바로 해봐야지

    그런데 데치지 않고 해도 돼요?

  • 4. 김흥임
    '04.5.7 8:30 AM - 삭제된댓글

    저도 저런 누드전 더 즐긴단 사실^^

    쩝!
    들기름 맛까지 아시는 분이라니,,,,,

  • 5. 로렌
    '04.5.7 8:40 AM

    남편에게 몸에 좋은거 드시게하려는 정성이 돋보입니당 ~

  • 6. 제임스와이프
    '04.5.7 9:12 AM

    짜잔님 남편분 챙기시는 맘이 참 이쁘네요..
    울신랑도 야채 생각만큼 많이 안먹어서 이리저리 조삼모사 식으로 속여서도 먹이는데..
    두릅 참 맛나보여요...

  • 7. 미씨
    '04.5.7 9:12 AM

    두릅데쳐서,,,먹지도 못하고 3일째 냉장고에 있는데,,
    오늘은 가서 꼮 먹어야겠네요,,,

  • 8. 현석마미
    '04.5.7 12:04 PM

    두릅 튀김가루 묻혀서 튀겨보세요...
    진짜 바삭하고 맛나요~~
    저 예전에 누가 두릅이 좀 자랐다면서 한 봉다리를 주셨는데...
    튀겨먹었더니...순식산에 사라지더군요...

  • 9. 짜잔
    '04.5.7 1:16 PM

    엘리사벳님, 두릅이 아주 어리고 연한것은 그냥 해도 되구요, 저는 살짝 데쳤습니다.
    로렌님, 제임스 와이프님, 별말씀을요,,쑥쓰,,쑥쓰...

  • 10. cjqueen
    '04.5.7 2:42 PM

    정성에 감동...먹었습니다...

  • 11. 보노보노
    '04.5.7 3:28 PM

    울 신랑두 야채고유의 향이 나는 음식은 잘 않먹는디...
    ㅎㅎ 참 좋은 방법이네요
    저렇게 새심하게 남편분을 배려해주시고
    전 생각도 못했는데..대단하세용
    바로 울 신랑 마루타 시켜야겠슴다

  • 12. 쉐어그린
    '04.5.7 4:13 PM

    와우~ 어제 마지막으로 두릅 따서 조금 먹고 냉동실에 넣어두었거든요. 다싯물에 살짝 발라서.... 저도 부침미처럼 해먹어 봤는데, 두릅향이 많이 사라지더라구요. 살짝 발라서 구우면 정말 향이 살아있을것 같네요. 사진이 이상시리 반짝반짝한다 했더니.... 이렇게 해주면 안드실 수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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