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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콩~ 당근이야? 고구마야?

| 조회수 : 2,307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4-25 03:48:20
냉동실에 돼지고기가 떨어진 연고로 닭고기 콩나물 찜을 해먹었어요.

원래는 어제 저녁으로 먹으려 했는데...
새로사온 빵들이 너무 맛있어서 ㅜ_ㅜ 빵배가 불러 못먹었네요.

닭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소금 후추 마늘 술 로 밑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콩나물도 다 다듬어서 소금물에 행궈 냉장고에 넣어두고 자니 아점으로 만들어 먹기에도 간단 하더라구요.

사실 밥까지 하긴 귀찮아서 그냥 햇반 뜯었지요..

닭고기에 양념 버물려 참기름 바른 팬에 넣고 양파 썰은거 호박 썰은것 당근과 고구마 를 양념에 섞어 넣어 주고 마지막으로 콩나물 넣어 뚜껑 닫고 약한불에 익혔어요.

전 웍이 없고... 스토브 탑이라 그냥 팬에 다 익은 닭고기와 야채들을 건저 넣어 센불에 볶아 댔지요. 국물은 그냥 냄비에 남겨 두고...
물기가 다 날라갈때쯤 맛술을 넣어주고 깿잎을 뜯어 넣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은 국물을 넣어 줬어요.

양념은 돼콩찜이랑 같은데 된장한스푼이 추가 됩니다~
아점이라 너무 맵게는 못먹겠더라구요.
고추가루 줄이고 된장 넣었어요~

나중에 보니 당근이랑 고구마가 색깔이 똑같아서 같은 모양으로 썰은건 맛을 봐야 구분이 갔다는...(당근을 싫어하는준 ㅠ_ㅠ 고구만줄 알고 주워 먹었는데 당근이라 실망...)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프
    '04.4.25 4:02 AM

    이 시간에도 누군가가 계시는군요..
    안그래도 출출했는데..아까먹은 떡볶이가 또 그립다는..(ㅠ).(ㅠ)

  • 2. La Cucina
    '04.4.25 7:15 AM - 삭제된댓글

    무슨 빵이 그렇게 맛있어요? 가르쳐 주세요.
    전 맛있는 빵 못 찾았어요.(아, 사라 리 파운드 케익은 그나마 젤 낫네요) 그래서 맨날 만들어 먹거나 냉동 반죽을 변형 시켜 구워 먹거나 그래요. 뉴욕이나 엘레이는 멋진 빵집이 많데요. 부럽더라고요.
    아무래도 집에서 열심히 치대는게 제 일인가벼요 ㅡ.ㅜ

  • 3. raingruv
    '04.4.25 7:58 AM

    전 햇반에 질려서 ' 얼반 ' 을 개발, 열심히 먹는 중입니다.
    얼반 이 뭐냐구요? 얼린 밥 입니다 ^^;;;;;;
    햇반보다 훠~~얼 씬 낫습니다. 가격은 당연히 저렴하구요
    언제 사진으로 함 보여드립죠 ^^

  • 4. june
    '04.4.25 8:17 AM

    페프님 떡볶이 사진은 대략 저에겐 염장샷이라는 ㅜ_ㅜ
    통통한 떡이 너무 맛있어 보이던걸요.

    라쿠시나님~Atlanta bread company라고요~ 지난주 부터 가기 시작한 곳인데 너무 맛있어요 >.< 그곳에도 있나 모르겠네요. abc라고 부르면서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간다는... abc라고 하니까 다들 리퀴르 파는 곳으로 착각하더라구요.
    사라 리 브랜드가 그 중엔 제일인듯... 아마도 마르타 스튜어트 이후엔 사라 리가 강세인 듯 보이네요.

    하핫.. 레인 그르부님 저도 얼반 좋아해요~
    그러나 요즘 귀차니즘이 극에 달해서... 선반속에 햇반 몇개 안남았는데... 그 안에 귀차니즘이 가출하지 않으면 문제가 좀 심각해 진다는^^;;

  • 5. 나나
    '04.4.25 1:28 PM

    귀차니즘이 가출 하길 바래요..
    전 기운이 넘쳐서,,아침부터 단호박으로 죽 끓여 먹었어요^^

  • 6. 수국
    '04.4.25 3:40 PM

    나나님 단호박죽 드셨어요??
    아까 맛대맛에서 스테이크 옆에 있던 ㅋㅋ 그 단호박스프 너무 맛있겠더라구요..ㅠㅠ
    안에있는 단호박 스프랑 단호박이랑 같이 먹으면~~ ㅠㅠ
    저 그때 오빠랑 엄마랑 해물탕 먹으면서 " 우리도 칼질해야하는거아니양~~" 이러면서 점심 먹었어요^^

  • 7. La Cucina
    '04.4.25 10:58 PM - 삭제된댓글

    아, 저도 가다가 안 가요 ㅋㅋㅋ 한동안 자주 갔어요.
    장 보러 자주 가는 월마트랑 가까이 있어서요. 거기 사과시나몬 파이를 엄청 먹었어요.
    abc ㅎㅎㅎ 진짜 abc 맞긴 맞네요.
    하긴 거기가 그나마 젤 나은 것 같아요. 빵 파는 곳 중엔...

    나나님 대단하십니당! 아침에 호박죽 하실 힘도 있으시고!!
    저도 귀차니즘인데..그것도 제일 무거운 것으로...
    만사가 귀찮아요, 요즘은..흑흑

  • 8. june
    '04.4.26 12:34 AM

    아아... 나나님 ㅜ_ㅜ 단호박죽이라니요.... 쓰읍... 아무래도 펌킨파이 만들려고 사다놓은 호박퓨레를 따 버릴까 생각 중입니다요..

    요즘 스테이크 못 먹은 지 꽤 되었다는...
    불고기는 누가 해주면 먹는데 그래도 아직 쇠고기는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ㅠ_ㅠ
    한국 가서 쇠고기 먹고 싶어요 ㅠ_ㅠ

    저희 동네 월마트는 슈퍼 월마트가 아니라 ㅠ_ㅠ
    장 보러 갈라면 발품좀 팔아야죠....
    파넬라 베이커리라는 것도 있는데...
    거기도 좀 괜찮은듯... 파니니가 맛있어요~

    자자자 우리모두 귀차니즘을 몰아네자구요!!!

  • 9. an
    '04.4.26 6:54 AM

    다행입니당~ 담이 제글이라....ㅡㅡ;; 쩌어기~~위에다 제가 글써놓구 그 밑으로 답글 달아내려오면서..제 위는 거의 다 깍여나간듯 합니당...ㅠ.ㅠ 위산과다로 병원에 실려가기 10초직전이었거든요...그런데~ 콩나물찜이라니요....너무하십니다 정말.....아무래도 저 밥먹고 자야겠어요....ㅠ.ㅠ <--이상 살찌는 소리 들리는 새내기회원이었음당....ㅡ,,ㅡ

  • 10. june
    '04.4.27 3:42 AM

    하핫... 저 어제 새벽 4시에 햇반하나에 김치랑만 먹고 잤습니다...
    밤에는 여기 들어 오면 안돼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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