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 '잣'스파게티-

| 조회수 : 2,958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2-24 18:06:52
작년엔가 본것인데 제가 좋아하는 Nigella언니(?)가
혼자 TV보면서 먹는 음식으로 만들어서 너무나 맛있게,
조금은 우악스럽게 먹는 그모습이 괜시리 있어 보였어요.
음...만들어 보니 잔잔하고 향기로운 것이 세련된 느낌이더라구요.
만들기도 간단해서 그야말로 혼자 한끼 떼우기에 좋겠더라구요,
저는 저녁으로 양 많~~이 해서 먹었지만요..^^;;

스파게티를 삶는동안
잣을 약한불에서 노릇하게 볶아줍니다.(기름없이)그럼 겉이 바삭바삭해서 씹히는 맛이 좋더라구요.
파마지아노 르지아노치즈 덩어리로 된것 있으면 필러로 깍아두고,없으시면 가루 파마쟌 치즈나 다른 치즈로 해도 될꺼같아요.
스파게티가 다 삶아지면 뜨거울때 치즈,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마구 버무려서 스파게티에 치즈향이 많이 나면서 간이 맞도록 합니다.
접시에 담고, 싱싱한 베이즐 얹고,잣 볶아둔것 쫘악 뿌리고,치즈도 더 해서 입맛에 맞게 가감하면 되겠지요.
베이즐 향이 아주 압권이지만, 고소하고 향기로운 잣도 바삭한게 아주 괜찮던데요.

잣 많으시면 한번 해보셔요~~
꼭 베이즐이 없으시면 새끼 시금치 같은걸로 대신해도 괜찮을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4.2.24 6:10 PM

    여긴 아직도 영하의 날씨인데, 거긴 벌써 봄인가요?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그 봄기운을 느끼며 일주일을 지내야 하는데...
    봄이고 겨울이고 뭐고.. 피곤해서 안갔습니다. ^^;; 푹 자고 났더니, 제 몸이 봄이네요. ^^;

  • 2. ellenlee
    '04.2.24 6:17 PM

    아니 솜사탕님 안주무시고 뭐하세요??
    넘 방가방가*^^* 이쪽 오실 계획이셨어요? 에잉...
    근데 안오시길 잘하셨어요, 계속 비가 오네요..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히 지내시길 바래요.

  • 3. 깜찌기 펭
    '04.2.24 6:23 PM

    엘렌님 거긴 밤인가요?
    나이젤라방송은 저도 요즘 열심히 보고있어요.
    잣스파게티에 닭고기까지 던한게 지난주 방송에 나와 해보려 했는데, 저리도 하는구나. ^^

    솜사탕님~ 엘렌님 두분다 감기조심하구 잘자세요~ ^^*

  • 4. ellenlee
    '04.2.24 6:29 PM

    감사해요,깜찌기 펭님^__^
    나이젤라의 팬의 한사람으로써 우리나라에 방송한다니 넘넘 반갑네요.
    히힛~ 잣스파게티에 닭고기를 더하던가요? 본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제가 좀 변형한거니까 입맛에 맛게 맛있게 해드셔요^^
    깜찌기 펭님께서도 좋은 저녁시간 보내셔요~~

  • 5. 깜찌기 펭
    '04.2.24 6:35 PM

    이런.. 아직 안주무셨구나.
    닭고기 쪽-쪽- 찢어서 똑같은 방법에 함꼐 버무렸어요. (치즈대신 닭국물쏘스 넣고)
    나이젤라 아줌마 먹는게 좀 와일드 하죠? ㅋㅋㅋ
    내일 점심으론 잣스파게티를 해봐야 겠네요.
    오늘 점심은 파블로바(나이젤라아줌마네 주 간식) 해먹었는데, 끼니는 별로. 딱- 간식꺼리였어요.

  • 6. 소머즈
    '04.2.24 9:22 PM

    사진이 너무 선명하니 예쁘네요
    잣이 너무 고소할것 같은데 ....먹고파라~

  • 7. moon
    '04.2.24 10:23 PM

    새끼 시금치?? ㅋㅋㅋ
    시금치가 새끼 낳은 것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
    아이디어네요. 잣을 이용한 스파게티...
    ( 아..잣을 갈아서 사용하면 잣향이 더 많이 나겠지요?? )

  • 8. ellenlee
    '04.2.25 2:51 AM

    소머즈님 청국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청국장 시리즈가 끝나서 좀 서운합니다.
    또 뭔가 개발하고 계신지...^^
    moon님 그럼 애기 시금치?는요? ^^;; 예,잣,베이즐,올리브오일,각종 치즈,소금,후추,믹서에 윙 갈아서 pesto만들면 더 향긋하다고 솜사탕님이라 애기했었거든요?^^ 향기있는 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 9. 엘렌님팬
    '04.2.25 4:43 PM

    엘렌님 자주 자주좀 올려주시와요.. 네? 요즘 너무 뜸하셨지욧~!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935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523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404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755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777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564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89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67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319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986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38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097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10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24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5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10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63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9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3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48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77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3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67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77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63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92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48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57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