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냥 평범한 걸로 해줘~~~~

| 조회수 : 4,548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2-20 19:53:21

ㅋㅋㅋ
제목이 우습죠?

저희 시아버님이 이북서 오셔서
한여름엔 인스턴트 냉면 한박스사다가
내내 드시곤 하셨대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그래서 울 아자씨도 냉면으로 된건 무쟈게 좋아합니다.
올 여름에 사다놓은 냉면 봉다리 두개가
뭘 꺼낼때마다 걸그적거리며 귀찮더라구요.

저번에 솜사탕님께서 성공한 음식 주~~~욱 올리실때
쟁반국수 레시피 뽑아놨었거든요.
소스를 만든다 하면서도 차일피일한게 한달이 더 걸렸어요.

한 일주일전에
"여보!!! 쟁반국수 해줄까?"
"음~~~ 일반적 평범한거면 하고 아니면 하지마...."
ㅍㅎㅎㅎㅎ
대부분 남편들 마루타죠?

오늘이 두번째네요.
첫번째 먹어보고는
"야!!! 내가 찾던 소스다. 이제 우리 회덮밥 사먹을 일 없고
이걸로 이것저것 다 OK다"
이러는거예요.

자기네 신입직원 들어왔는데
어머니가 횟집한다고 해서
초고추장 만드는것 물어봤는데
안가르쳐 준다고 투덜대더만......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4.2.20 8:14 PM

    우잉... 지금 새벽이라... 슬슬 배가 고파오는데..
    대략 죽음입니다요.. ㅠ.ㅠ

  • 2. 오로라
    '04.2.20 9:09 PM

    소스 어떻게 만드셨어요?? 궁금하네요.

  • 3. 깜찌기 펭
    '04.2.20 9:25 PM

    스읍~~ 침딱는 소리..

  • 4. YoungMi
    '04.2.20 9:35 PM

    정말 먹음직 스럽네요.
    저도 오늘낮에 쟁반국수 해먹을까봐요.^^

  • 5. 훈이민이
    '04.2.20 9:36 PM

    오로라님 혹 대전분 아니세요?
    전번 번개때 성함 들었는데.... 아닌가요?

    소스는요

    고추가루 2, 고추장 2, 간장 1, 식초 3, 파 1, 참기름 1, 설탕 2큰술
    겨자갠것 2 , 마늘 1 작은술에 사이다 반컵

    저는 모두 2배의 양으로 했구요... 좀 자주 먹을 요량으로

  • 6. 나나언니
    '04.2.20 10:51 PM

    쩝~ 넘 맛나 보이네요. 젓가락 들고 바로 덤비고 싶다는...호호호~ ^^;

  • 7. 기쁨이네
    '04.2.20 11:03 PM

    방금 튀김을 잔뜩하고 들어왔는데 정말 먹고싶은 게 떡 차려져있군요.
    저도 젓가락 들고 바로 덤빕니다 ㅎㅎㅎ

  • 8. 홍이
    '04.2.21 9:16 AM

    겨자 갠것이란건 사중에 파는 튜브 말씀하시는건가요?

  • 9. 훈이민이
    '04.2.21 9:23 AM

    홍이님 !!!
    파는거 쓰셔도 되고...

    전 가루있어서 개어서 썼구요.

    그리고 중요한거 한가지...
    양념장소스 만들고 나서 하루정도는 냉장고에서 숙성하세요.
    금방 먹으면 별루고...
    숙성후 먹어야 제맛이나요.

  • 10. 오로라
    '04.2.21 9:57 AM

    감사합니다. ^^
    대전사람은 아니고요. 청주에 살아요.

  • 11. 푸른바다
    '04.2.21 12:33 PM

    저도 비빔냉면을 무척이나 좋와하지요 여름에는 냉면을 끼고 살지요 요즘 다이어트중이라 면음식을 금하고 잇는데 무척 먹고 싶내요

  • 12. 경빈마마
    '04.2.21 1:47 PM

    오~~~맛있겠당~~~~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

  • 13. 무지개
    '04.2.21 4:00 PM

    정말 맛있겠네여. 전 첨 글올리는데여 그게 냉면이 넘 맛있어보여서 저도 모르게 그만. 손을 대고 마는군여. 그동안 구경만 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열심히 들어와 볼랍니다.
    근데여 넘 궁금한건 전 항상 냉면을 삶으면 쫄기하지않고 퍼져버리거든여. 맛있게 잘 삶는 방법 좀 알려주셔여

  • 14. 훈이민이
    '04.2.21 4:05 PM

    저도 어디서 본건데
    먼저 삶아서 찬물에 담굽니다.

    처음번은 손으로 주물르지 말고 그냥 휘휘저어 물 버리고
    두번째 찬물 받아서는 손으로 비벼 채반에 건집니다.
    두세번 찬물에 비비면서 헹굽니다.

  • 15. 무지개
    '04.2.21 4:13 PM

    캄사합니다 낼 점심때 꼭 해볼랍니다.
    울신랑 눈물 쏙 빠지도록 말입니다. 비빔냉면 넘 좋아하거든요.

  • 16. 수풀
    '04.2.21 9:49 PM

    우리 큰애가 너무 좋아하는 쟁반국수네요.
    이 레시피대로 해 봐야겠어요. 감솨!

  • 17. 이수국
    '04.2.23 4:52 PM

    저도 맛볼수있는 기회를 주세요 요리법 가르쳐 주실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974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543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416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768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783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572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93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70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333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995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45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111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12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25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5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10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64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1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3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50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80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35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68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78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64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92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49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58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