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래] 김원옥여사님 닭튀김 성공 ^^

| 조회수 : 3,328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2-19 08:54:33
일밥에 있어서 그때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튀김은 영~ 엄두가 나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아래 훈이민이님이 성공하셨기에..
초짜라 좀 걱정스러웠으나 저도 대충은 비슷하게 할 수 있을 거라 굳게 믿고 시도해봤답니다.
늦게 오는 신랑 간식을 이틀 연속 안챙겨준게 좀 미안스러워서
어젠 좀 부산을 떨며 장만을 했더랬어요.. ^^

엄밀히 말하믄 닭튀김은 아니였구요..
닭날개 봉 부위를 사가서 튀겨봤어요.
봉 부위를 선택한 건 두꺼우면 더 오래 튀겨야 할 것 같구,
먹기에도 봉 부분이 편할것 같아 그렇게 한건데 정말 괜찮았답니다.

근데 이거 정말 맛나던데요 ^^
앞으로 종종 해먹을 듯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만드는 방법은..
이미 다들 아시는 것 처럼,
깨끗히 닦아서... 물기를 조금 뺀 다음
소금, 후추가루, 생강가루 넣고 조물조물 하고,
녹말가루를 입혀서 낮은 온도(170도)에서 지긋이 튀겨내는 거예요.
전 어제 한 30분 가량 지긋이 튀겨냈는데.. 온도가 좀 낮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정말 기름도 튀지 않고 쉽게 닭을 튀겨 낼 수 있었습니다.
신랑도 맛있다고 하여..
간만에 기분 좋은 밤이었습니다. (칼로리 압박이 심각하긴 했어두요. ㅠ.ㅠ)

다음 번엔 윙도 함께 튀겨 볼려구요..
그리고 처음엔 좀 온도를 높여서 튀기고
튀기는 도중에 온도를 내려야 할 것 같아요.
녹말 가루에 카레 가루 약간 첨가해두 좋을 것 같구요~ ㅎㅎ

좋은 레시피 알려주셔서 혜경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좀 흔들리긴 했어두 사진 올라갑니다~

글구 궁금한 점이 있거든요.
닭 튀기다보니.. 핏물이 빠져나와 그 부분이 까뭇하게 되던데..
핏물을 어떻게 빼야 할까요...? 그냥 물에 담궈 두면 되는 건지요..?
어제두 한 10분 담가두었는데..
튀기다보니... 좀 나오더라구요..
고수님들의 지혜를 나눠주세요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04.2.19 9:20 AM

    저도 닭튀김하다 궁금한게... 기름을 좀 작은 후라이팬에 넣고 했더니 튀김을 3등분해서 3번 튀겼지요. 그랬더니 뒤에 튀긴것들은 앞의 찌꺼기 떄문인지 처음처럼 예쁜색이 아니 거무거뭇지던데.... 잠깐 아닌가? 윗분 말씀대로 핏물이 빠져나온건가?? 녹말가루 묻혀서 논동안이요...

  • 2. 김혜경
    '04.2.19 11:06 AM

    주로 냉동닭을 튀기면 핏물 때문에 까맣게 되죠.
    저도 그냥 20~30분 물에 담갔다가 튀기는 방법 밖엔 모르겠어요, 피가 나오지 않게 하는 방법은...

  • 3. 선녀
    '04.2.19 1:39 PM

    녹말가루 입힌다 했는데 그냥 마른 녹말가루인가요? 아님 물녹말가루인가요
    그리고 어느정도 입혀야하나요?
    해먹고 싶어요 알려주세요

  • 4. 키세스
    '04.2.19 2:12 PM

    선녀님^^ 마른녹말가루예요.
    일밥에 자세히 나와있어요.

    저도 어제 해먹었어요.
    간단하고 맛있고...
    저는 닭냄새를 싫어해서 유유에 20분정도 담궈두었다가 물만 따라내고 소금, 후추, 생강가루 뿌려뒀다가 녹말가루 입혀서 튀겼어요.
    우유때문인지 까맣게 되지도 않고, 고소한 맛도 더한 듯한 느낌이었어요.^^

  • 5. scja
    '04.2.19 2:16 PM

    치킨과 맥주라~~
    신랑이좋아하는것만 있네요^^
    치킨 매니아~~

  • 6. 해바라기
    '04.2.19 6:11 PM

    어머! 어제 우리집도 이것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튀겨져서 우리아이들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예전에는 계란노른자를 풀고 녹말을 입혔는데 그것 보다 더 바삭하고 식어도 느끼하지 않더군요 저는 처음에는 약간 약한 온도에서 거이 익었을 때 조금 높은온도로 올려서 튀겨내면 더 바삭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738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446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348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719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750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512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64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43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278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943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17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023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02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20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29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02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58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6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1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46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75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33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66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75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62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90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41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56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