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더 이상 촌스럽기 싫다
지금이 1시 반 남편도 자고 조용한데..
여기 왔다가 간이 떨어질 뻔 했습니다.
전 스피커를 늘 꺼 놓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째 스피커가 켜져 있었습니다.
쟈스민님 콩나물 장조림 답글 쓰려다 아니지 나도 로긴하는 습관을 들여야지 하고는
너무나도 뿌듯한 마음으로 쨘! 로긴하는 순간
왠 야사시한 여자 목소리가 쪽지가 왔다나 뭐라나....
아이쿠! 얼마나 놀랬는지... 전 첨 들어 보는 소리에 한참 어리둥절하다가
이게 왠 촌스러움이란 말인가.......
누군가 굵은 글씨의 정체를 묻는 쪽지가 와 있었습니다.
히히히 저만 몰랐던게 아니라니... 반갑고 격려가 되었습니다.
저 이제 로긴 마스터했고, 쪽지 있는 것도 알았고.
혹시 더 알아야 할 것이 있으면 미리 좀 알려주세요.
야심한 밤에 또 여인의 목소리 듣고 놀라지 않게..ㅋㅋㅋ
궁금해 하시는 분 없겠으나 고백하면 칭쉬가 뭔가 한참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책이름이란 걸
알았습니다. 전 중국어인가 했어요.
일밥도 알밥인가 하다가 앞 뒤가 안 맞어서 .... 그래도 그건 금방 알았는데
칭 쉬는 정말 어려웠어요.
참 배워야할게 산너머 산.
사실 치즈님의 작두가 아니라는 말도 사실 아직까지 모르겠는데
자꾸 물으면 짜증낼까봐 참았거든요, 무식함을 고백하는 마당에 다 풀어버렸습니다.
지난 주에는 이상하게 닭고기를 많이 먹었드랬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사다 놓았던 닭다리 전기구이 남은 걸 데워서 찢은 후 냉채를 만들었습니다.
내일부턴 우리도 건강식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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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쁨이네
'04.2.8 1:53 AM그 야시시한 목소리 ... ... ...
전 첨에 샌님께 받고 울었답니다. 꼭 친정엄마한테 편지온 것 같아서 히히... ...
냉채 보고 저도 배웁니다. 저러케 담아야 하는 구나 하고요,
아이고 저야말로 배워야할 게 산너머 산입니다.
참, 많이 늦었는데 얼른 주무세요~~!!2. 소머즈
'04.2.8 1:56 AM전 야행성이라...
이제 자야지요.
기쁨이네는 좋겠어요. 샌님한테 쪽지도 받고 쌘은 나만 미오해! 흨~ ㅎㅎ
왜 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세요3. 치즈
'04.2.8 7:25 AMㅎㅎㅎ 작두요?
말 할 수 없시요...
촌스럽기 싫다~~ 하셔서 소머지님이 촌스러워? 하고 의아했습니다.
샐러드인가요? 아~! 냉채!!
멋지게 담으신 거 컨닝해갑니다.4. 김새봄
'04.2.8 10:18 AM헉....소머즈님..더이상 이라뇨?
이제까지 소머즈님 뒤꿈치도 못 따라가는 사람은 어쩌란 말씀이십니까?
전 소머즈님처럼 늙고 싶은데요..
샌님도 부러우시고 소머즈님도 부러우시고..
젊은날을 열심히 보내신 결과인데 지금 탱자탱자 게으름 부리면서
이렇게 부러워만 한다니까요..
더이상 촌스럽다 는 말 하지 마시어요!!흑흑..5. 바보홀릭
'04.2.8 11:09 AM.............................................................................................................................
6. 뽀로로
'04.2.8 2:36 PM소머즈님을 세팅의 대마왕으로 임명합니다~
7. 꾸득꾸득
'04.2.8 3:26 PM닭고기위에 뿌려진 소스의 정체를 밝혀주셔야죠...
8. 성류맘
'04.2.8 4:12 PM정말이지 아까워서 못먹겠네요....
너무너무 이쁘게 맛나게..음식을 하시는것 같아요....감격!9. 소머즈
'04.2.8 4:30 PM꾸득꾸득님 지송! 쓸데 없는 넋두리 하다 그만 젤 중요한걸 빠뜨렸네요.
1층에는 느타리 데쳐서 찌저놓구요. 2층은 오이채친것 놓구요.
그리고는 1주일 전에 코스트코에서 닭다리 구운 것 샀는데요 너무 많아서 냉장고 에 넣어두었던 것인데요 오븐에 살짝 데웠더니 첨하고 거의 비슷하게 되었어요
그걸 살을 발라서 찢었구요
소스는 일제 참깨소스 있자요, 그것이 냉장고에 있길래 3-4큰술 정도에다가,레몬즙1큰술, 머스터드 한큰술,넣구요, 거기에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씨를 뺀 후 아주 잘게 다져서
넣었어요, 그 소스가 약간 짭쪼름해서 달리 간은 안했구요, 느끼한 맛도 있거든요 그래서 칼칼한 고추를 넣으면 고소한 맛과 상큼함을 같이 느낄 수 있어요.10. 아라레
'04.2.8 4:52 PM아름다운 먹거리를 만드시는 소머즈님.
언제나 이렇게 아름다운 창조물을 허물어버리고
주린 배를 채워야 하는 불쌍한 식구들을 굽어살펴서
재료와 솜씨와 세팅의 환상적인 삼합앞에
아무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하고 기도드리고 먹어야 할 것 같아요. ^^
정말 감탄입니다.....11. 경빈마마
'04.2.8 6:48 PM소머즈님...경빈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국장이 어떤 모양으로 탄생할까??
시골뜨기 음식이 우아한 모습으로 탄생하는 날까지...12. 경빈마마
'04.2.8 6:50 PM후후후후~~~네에~ 저도 작년 여름에 소머즈님 보다 더하면 더 했답니다.
모르니 손에 쥐어주어도 도통 몰랐답니다. 일밥? 저도 그거 아는데...후후후후~~~
몇일 빠졌다고...칭 쉬도 몰랐다는 거 아녜요??13. 김혜경
'04.2.8 8:45 PM그릇이 예술입니다요.
14. 푸우
'04.2.9 9:12 AM정말요,,
근데 ,, 소머즈님,, 젊으신 분 아니었어요???
새봄님 댓글을 보니,,
허거걱,,, 감각이 너무 세련되고 ,,현대적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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