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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죽과 경빈네 청국장

| 조회수 : 3,80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1-26 20:36:45
올 설에는 제사음식 조금하고
아구찜, 잡탕밥, 김치죽 등 다른 음식들을 해먹었답니다.
매년 줄창 제사음식으로 며칠을 지겹게 먹는게 괴롭더라구요

날씨가 무지 추웠죠?
집앞에 갑천이란 하천이 있는데 꽁꽁얼어
연이틀 애들데리고 썰매타고 왔어요.
(기쁨이네님이 독일의 썰매를 보여주셨는데
우리의썰매는 판자때기에 앵글로 날을 만든것이
확실히 비교되든걸요. ㅋㅋㅋ )
돌아와 너무추워 김치죽을 끓여먹었는데 대히트였어요.

추우니까 뜨겁고 시원했나봐요. 다들...
담날 또 썰매타고 와서 저녁을 또 이것으로....
아이들도 잘먹구요...

여러분도 겨울가기전에 한번 해드세요.
참 경상도에서는 김치 갱시기라고 한다네요.....

경빈마마네 청국장 받은지 한참되었는데
오늘 저녁에야 끓여보았네요.
짜지도 않고 참 구수합니다.

전 청국장 끓일때 신김치와
송송썬 파만 잔뜩 넣어요.
파맛이 좋거든요.....

김치죽은요
1. 기냥 멸치 몇마리, 김치 숭숭썰어서 찬물에 넣고 팔팔 끓입니다.
참 김치 국물도 좀 넣으셔서요.

2. 팔팔 끓으면 밥 넣고 (이때 밥은 국물의 1/3정도, 넘 맣이 넣으면
나중에 물 많이 잡아먹어 떡됩니다용. 처음부터 국물을 좀 넉넉히 잡으세요)

3. 불 줄여서 쌀 퍼질때까지 끓입니다.

4. 쌀 퍼지면 떡국떡이나 수제비, 라면사리 등을 넣고 한소큼 더 끓인후 소금 간
(전 이때 구시다 좀 넣었어요)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4.1.26 8:39 PM

    쩌~기 아래에 있는 것이 청국장? ㅎㅎㅎ
    청국장 비스킷?
    청국장 도넛?
    뭐든 엄청 맛나보여용.ㅎㅎㅎ

  • 2. 치즈
    '04.1.26 8:40 PM

    아잉...고새 바꾸셨네요.ㅎㅎㅎ
    벌로다가 위글 삭제 안할랍니다.ㅋㅋㅋ

  • 3. 훈이민이
    '04.1.26 8:42 PM

    치즈님~~
    오늘 애들과 만든 약과였어요.
    시어머니 오셨을때 같이 하라고 미뤘는데
    가실때까정 못해서....
    오늘 내내 볶이다 결국 ㅋㅋㅋㅋ

  • 4. jasmine
    '04.1.26 8:52 PM

    저, 갑천 알아요. 친구집이 그 앞에 있어요.....
    간만에 이름 들어보니 반갑네요.
    근데, 참치죽은 레시피 없어요?
    아, 저희집 및 울동네 썰매는 쌀포대입니당......^^

  • 5. 훈이민이
    '04.1.26 8:55 PM

    쟈스민님 웬 참치죽? 김치죽이예요 ㅎㅎㅎㅎ
    친구분이 아파트에 사세요? 혹 ㅎㅂ아파트?
    대전 오시면 연락하세요.
    맛있는거 사드릴 용의 있슴다.....

  • 6. jasmine
    '04.1.26 9:00 PM

    제게 참치죽으로 보였어요.....ㅠㅠ
    죽을때가 가까와오니...참....

  • 7. 핑크젤리
    '04.1.26 9:49 PM

    갱시기"란 단어... 정말 몇년만에 들어본 단어네요...(저는 고향이 경북김천이에요)
    어릴때 외할머니가 이걸 해 주면 먹기 싫어서 도망다녔는데..
    지금은 한그릇 뚝딱 할 것 같은데요...
    울 할머니는 콩나물이랑 떡국떡을 꼭 넣으셨는데.. 쓰~읍

  • 8. 나나
    '04.1.26 9:54 PM

    치즈님 리플에 탄력받아서리...
    약과 사진이 궁금해 지네요^^aa
    저도 설에 약과 맹글었거든요,,,
    날씨가 춥다고만,,느꼈지,,,갑천이 언다는건 생각 못했네요,,
    갑천에 썰매나 타러 갔다 올까 생각중~
    (앗,,,제가 가면,,하중초과로 갑천 얼음 쫙 깨져서,,민망한 사태 생길듯 하네요...)

  • 9. 거북이
    '04.1.26 10:14 PM

    쟈스민님이 참치죽이라 하셔서 읽구 또 읽구...내참!

    김치죽이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 다 델 것 같아요...*^^*
    근데 얼은 손 녹여가며 먹는 김치죽이라...손 끝이 찌릿찌릿 할 것도 같고.
    맛있겠당!!!

  • 10. moon
    '04.1.26 11:31 PM

    김치죽 정말 맛있겠다..
    저도 대전 놀러가면 연락해도 되나요? ^ ^
    참치죽 레시피 있는데...가르쳐 드릴까요??

  • 11. 피버
    '04.1.27 12:38 AM

    꾸르륵... 이 새벽에 김치죽 달라고 난리네요.
    제 배가 말이죠...

  • 12. 훈이민이
    '04.1.27 8:44 AM

    moon님 오신다면 물론입죠...
    제가 대구시댁 갈때 얘기하면
    그 멋진 그릇 구경시켜 주실랑가? ㅋㅋㅋ
    참치죽 레시피 당근 올리셔야죠....

    나나님
    절대 안깨집니다.
    왜냐면...
    지도 씽씽 달렸거든요. 헤~~~

  • 13. 홍차새댁
    '04.1.27 9:00 AM

    김치죽....일명 김치밥국...울 친정엄마 특기중 하나였습니다.
    휴..갑자기 먹고 싶네...

  • 14. 최은진
    '04.1.27 9:32 AM

    일욜아침먹은거 체해서 지금까지 속이 안좋은데 저 김치죽보니까 막 배가 고파지네여...
    정말 군침돌아요...ㅠ.ㅠ 청국장에 밥도 비벼먹고싶따아~~~ ㅠ.ㅠ

  • 15. 경빈마마
    '04.1.27 10:27 AM

    저도 갑니다...대전...
    큰일났다...민이네...^^

  • 16. 나리네
    '04.1.27 5:43 PM

    저도 갑천옆에 아파트에 살아본적이 있어서 반갑네요.
    저는 ㅎㅂ아파트 아니고 ㅇㅅㅍ 인데...아실려나?
    김치죽은 반찬없는 오늘 저녁으로 결정!!!
    걱정을 덜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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