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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스파게티와 팽이버섯전

| 조회수 : 3,007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01-14 20:37:22
요즘 아이들이 커가는걸 먹는거에서 느끼네요...

밥만 고집하던 아이들이
햄버거, 스파게티, 팝콘치킨 등..
자꾸만 패스트푸드를 찾아요.

요즘 "환경스페셜" 인가 하는 프로그램 정말 무섭지 않아요?

안그래도 먹을거 없는 세상에
그나마 맛없든 맛있든 집에서 만들어주면 좀 낫겠지....합니다.

우리 애들 아직 스파게티 못 먹어봤어요... 우습나요?
큰애가 컸다고 스파게티~~노래를 하길래

기름에 마늘 채썬거 먼저 볶고
지난번 햄버거 스테이크용 다진 고기 한덩이 넣고
감자, 양파, 당근 다진것 넣고 달달달~~~
육수 좀 붓고
시판용 스파게티 소스 붓고 졸이고, 나중에 월계수잎, 파슬리가루 샤샥~~~

아빠는 좋다고 먹는데
우리애들 입맛 촌스러워 좀 먹더니
"엄마 밥 주세요" ㅋㅋㅋ
김에다 김치얹어 한공기 뚝딱이네요.
ㅎㅎㅎㅎ

참!! 팽이버섯전
저는요 아주 살짝만 익혀요.
그럼 더 아삭거리고 버섯의 향이 많이 나서 좋아요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4.1.14 8:48 PM

    저도 어찌하면 고기를 안쓰나 머리 쓰고 있답니다....

    머리크기가 같은 사람끼리....ㅋㅋㅋ

  • 2. 뽀로로
    '04.1.14 9:10 PM

    먹지말라 그러면 더 먹고잡아요... (청개구리 심뽀) 요즘은 곱창전골도 먹고싶고 양구이도 먹고싶고 설렁탕, 스테이크 등등 먹지 말라는 것만 먹고 싶어요. 이럼 안되는데~
    팽이버섯 세개 묶어 세일하길래 냉큼 집어왔는데 전부쳐 먹어야겠네요.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복사꽃
    '04.1.14 10:04 PM

    후후후~~ 저도 팽이버섯전 도시락반찬으로 자주 싸가는데...
    훈이민이님, 저도 패스푸드는 왠만하면 안사준답니다.
    패스푸드 안먹일려니, 제손이 바쁘네요. 무엇이든 손수 만들어줘야하니....

  • 4. 김혜경
    '04.1.14 10:06 PM

    노랑팽이로 전부치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5. 나나
    '04.1.14 10:24 PM

    요새는 그런게 입맛이 촌스런게 아니라..
    애들이 뭘 좀 안다고 그런다는데요...^^aa
    친구 언니네 유치원 다니는 조카한테 하는거 보니까요,,
    유치원에서 친한 애들 엄마들 끼리 다같이 패스트 푸드점을 안데리고 간데요..
    전방 100m에 보이면,,,슬쩍 비껴서 갈 정도로요,,~~;;
    친한 애들이 다 같이 안 먹는 상황이 되 버리면,,애들이 요새 맥도날드 해피밀 장난감이 뭔지. 그런 얘기 부터 거의 안 하게 되고,슬슬 패스트 푸드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 지는 희안한 전략을 쓰던데요.^^ ..

  • 6. 훈이민이
    '04.1.14 10:47 PM

    맞아요. 복사꽃님. 바쁘죠..
    좀 귀찮고요...

    혜경샌님
    전 노랑팽이 한번도 못봤어요.
    저번에 치즈님이 올리실때도 저거이 어린고사리? 했었더랬어요...
    아직까지도 못봤다는...

    나나님... 오랜만.... 잘지내시죠?
    졸지에 우리 애들 뭘좀 아는애들로 승격 ㅋㅋㅋ 캄사~~~

  • 7. 솜사탕
    '04.1.15 1:12 AM

    팽이버섯전... 너무 맛나는데... ㅠ.ㅠ
    한국엔 이 버섯 싸죠? 이거 언제 한국갔을때 너무 먹구 싶어서 엄마랑 부쳐 먹으니까 엄마가 감동(?)하시더라구요.. 쉽고 너무 맛있다구요.. 근데, 전 여기선 절~대 못먹는 버섯이에요.. 그 쪼끄만 버섯봉지가... 너무 비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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