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카레가 지겨우시다면~ 자장은 어때요?
자장보다 만들기가 좀 수월하고...
그래도 자장먹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맛있는 자장은 아니래도 그냥 홈메이드니까 조미료 안들어가고 오래된 기름 안쓰고
먹을만 하면 되는거죠
어제 만들어 봤는데
음..생각보다는 쉽더라구요
엄마가 한솥단지 가득 끓여서 자장밥해먹고 라면삶아다 자장라면도 해먹고
기분내키면 굵은면 사다가 자장면 비스꾸레하게도 먹고..하던게 생각나서..해봤어요
그냥 내마음대로 레시피에요^^
감자 당근 양파 깍뚝썰기하구요
전 양배추를 너무 너무 좋아해서 것두 깍뚝썰기로 썰었어요
먼저 춘장 2큰술을 식용유 1큰술에 볶구요 황설탕 1큰술과 청주 1큰술 넣어서 더 볶아줬어요
다른 팬에 양파 먼저 볶아주고 감자 당근 그리고 거의 다 익었을 즘에 양배추 넣고 볶아줬어요
(전 해동한 칵테일 새우가 있어서 같이 넣었더니 괜찮네요^^)
볶은 춘장에 물 1과 1/2컵(물량은 요령껏 넣으세요)넣고
조금 끓여준후
거의 다 익은 야채에 춘장소스를 부어준 다음에 간을 살짝 보세요
굴소스를 한큰술 넣었더니 달큰한게 맛있더라구요
춘장이 의외로 매우 짜니까 소금은 안넣어도 될것같아요
부르르 끓으면 녹말물로 농도 조절했더니
짜자잔 자장완성입니다
면이 마땅하지 않아서 밥에다 부어줬더니
말많은 우리 낭군 먹을만하네 하면서 이런것도 할줄아냐고~
자장을 안 사먹어 본건 처음이래요^^;;
초보주부도 30분만에 후다닥했으니 무지 쉽답니다.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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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솜사탕
'04.1.13 1:15 PM저두 자장 너무 좋아해요. 제가 만드는 자장은.. 거의 간자장 수준.. 야채자장범벅 수준이랍니다. 양배추랑 돼지호박을 듬뿍 넣어주거든요. 자장 해먹어야겠다 맘 먹은지 어언 몇달이 지났답니다... 게.으.른.솜.사.탕! -.-;;
2. 꾸득꾸득
'04.1.13 1:37 PM흑,,울신랑은 짜장 안좋아해서 못하게 하더니 딸내미마저 까맣다고 무서워 못먹겠다네요..참,,나.--;;
3. 꿀벌
'04.1.13 1:43 PMㅋㅋ 솜사탕님 저도 간자장을 더 좋아해요^^
내마음대로 레시피의 최대장점은 제가 좋아하는것만 넣을수 있기 때문이죠^^
중국집의 간자장에 들어간 돼지고기는 별로거든요~
꾸득꾸득님 딸내미가 바로 울낭군이네요
어제 잘먹고 오늘아침에 반찬접시에 쬐금 냈더니
무섭데요@@
흥 있다 저녁때도 줄껀데 ~4. 솜사탕
'04.1.13 1:46 PM하하하하.. 짜장 무섭다고 하는거 첨 들어봐요.. ^^;;
그러고 보니.... 무섭기도 하겠네요.. 하하하..
맞아요~ 꿀벌님.. 집에서 만드는 내맘대로 음식의 최대장점은 좀더 건강식으로 내 기호에 맞게.. 전 쇠고기 다져서 넣어요.. 해물로 맛을 내려면 출혈이 좀 커서요.. ㅎㅎ5. 김혜경
'04.1.13 8:07 PM지후, 넘 귀여워요..호호
6. 크리스
'04.1.13 8:57 PM전 춘장 볶는게 잘 안되나봐요.
집에서 하면 뻑뻑하기만 하고...맛이 걍 그래요...
저도 집 짜장 좋아하는데~7. 꽃게
'04.1.14 12:42 AM짜장 무서워서 못먹는 본드걸 ...너무 예쁘네요.
춘장을 볶는 것도 잘 해야 하지만 춘장자체의 맛이 조금씩 다르다네요.
중국집에서는 거의 '사자표춘장'을 쓴데요.
그리고 맛이 젤 낫다고 하구요.8. 솜사탕
'04.1.14 5:15 AM크리스님, 춘장 볶을때요.. 기름을 아주 넉넉히 넣으셔야 해요. 설명에는 동량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기름넣고 볶아도 잘 풀리지도 않고 뻑뻑해요. 그렇지만, 나중에 야채 볶은거에 넣고 같이 볶다보면 골고루 섞이면서 안뻑뻑해 지는걸요?
맛은.. 굴소스 마지막에 쪼금 하시면 부족한 2% 보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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