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복지리와 못난이귤
운이 좋아서 복을 구했어요.
신랑이랑 저랑 복어를 너무너무 좋아해서요. 쓰읍~
복매운탕, 복지리, 복불고기...
보통 복매운탕이나 복불고기처럼 빨간 요리를 주로 먹는데
오늘은 그냥 시원한 지리가 먹고 싶어서요.
요리하기도 훨씬 간단하더라구요. ㅋㅋㅋㅋ
혹시 복 졿아하시는 분 계시다면 저만 먹어서 죄송^^*
그럼 저희집 간단+민망 레시피 올려요.
1. 육수 - 무/멸치/새우/다시마를 우려내요.
2. 콩나물, 미나리나 쑥갓, 대파 준비하시고
3. 손질된 복어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아요.
3. 끓인 육수에 야채를 살짝 익히고 복어를 넣으세요.
이때 전 뚜껑 열어두어요. 혹시 비린내가 나면 날아가라고...
4. 미나리나 쑥갓 대파 마늘 생강즙 넣어 한 번 더 끓이구요.
5. 소금이랑 후추로 간해요.
(진짜 간단한데... 혹시 궁금한 거 있음 요리하시다가 물어보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 복어는 너무 오래 끓이면 맛이 없구요.
* 지리는 후추를 조금 넉넉히 넣어야 시원하다는 저희 시어머님 말씀..
두번째 사진은 귤인데
진짜 진짜 못생겼죠? 근데 정말 달고 시원해요.
귤 이름도 못난이귤이고~
혹시 드셔본 분 계세요?
복이나 못난이귤이나 겉모습만 못생겼지만 맛도 좋고 몸도 좋고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라니깐요!!

안녕하세요? 전 김혜경 선생님께서 조선일보(인터넷)에 요리 연재하실 때 부터 왕팬이었는데 책에 이어 다시 여기 82cook에서 만나니넘넘 반갑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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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1.9 9:14 PM우와 복이 무지 많이 들었네요!! 시원하겠당!!!
2. beawoman
'04.1.9 9:47 PM복을 집에서도 요리할 수 있군요. 저두 복 음식 엄청 좋아하는데..
3. jasmine
'04.1.9 9:47 PM복지리....맛있겠당.....
레시피 좀 올려주세요. 제 레시피는 별 맛이 없어요...4. beawoman
'04.1.9 10:34 PM복 손질은 어찌하셨는데요? 그리고 이 요리법은 저위 본문에 수정으로 끼워 올리시면 나중에 찾는 사람이 편할 것 같아요.
5. 깜찌기 펭
'04.1.9 10:55 PM엄마가 집에서 복지리를 자주 끓여주세요.
죽도시장에서 사셨다는데..
beawoman님~ 엄마꼐 가게 여쭤볼까요?
아시죠? 복어는 전문가가 손질한것만 사야된다는거.6. 치즈
'04.1.9 11:32 PM복을 살 수도 있군요...
전 집에서는 못하는 건 줄알고 식구들 감기 몸살 걸리면 그냥 복지리 먹으로 갈 줄만 알았는데...
손질해서 팔겠죠?7. 맑음
'04.1.10 12:03 AM복을 집에서 할 수 있는 거 처음 알았어요.
시원하고 맛있겠어요.
저, 둘째 입덧할 때 느닷없이 복지리가 먹고 싶은데,
아무데서나 복 먹으면 죽는다는 소리는 들어서
가까운 평창동에 있는 호텔 일식집에 가서 복지리 시켜서
세 살짜리 딸도, 남편도 한 숟가락도 안주고 혼자 국물까지 싹싹 먹었답니다. 호호호!8. 주현
'04.1.10 12:19 PMbeawoman님! 수정했어요.
전 복어를 울릉도의 어느 어부님이 보내주셨는데요.
거기서 복어요리 자격증 있으신 분이 손질해서 보내주세요.
쪼끔 비싸긴 한데...워낙 식구들이 좋아해요.
어부현종님도 복어를 사서 올려주실 수 있으시다는데
그건 손질 안한거예요.
혹시 주위에 잘 아는 요리집 있으심 거기에 부탁하면 안될까... 저만의 생각입니다.
(전에 저희 친정아버지가 복을 사다가 부탁하셨거든요.)
복은 맛있지만 사먹으면 너무 비싸요.9. 홍차새댁
'04.1.10 1:47 PM앗??? 복지리.....-> 저는 맛을 잘 모르지만 국물맛이 시원하더군요. 하지만 신랑이 워낙좋아해셔요.
근데 복은 마트에는 없죠?10. khan
'04.1.10 2:08 PM집에서 함부로 다듬을수가 없으니까. 먹기가 좀 ....
우리동네는 생선가게 에서 깨끗이 잘 다듬어주셔서 가끔 애용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해장용으로도 좋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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