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틀전 담근 피클(레시피)과 몇가지 반찬

| 조회수 : 3,070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1-07 11:50:18
엊그제 만든 피클이 기대이상이예요.
물론 입맛이 다 틀리지만 전 잘 맞네요...

근데 오이는 다른것보다 무르기가 쉬워
따로 하는것이 낫겠다는 의견....

무나 당근 양파는 단단하니 같이 해도 될것같구요.
오이는 따로 조금씩 며칠 먹을것만하는것이 나을듯하네요.
시중의 피클은 무엇을 넣길래 그리 단단한지...

근데 무의 맛이 기대이상이구요....
오이도 맛은 참 좋아요.

미시미시님의 레시피로 한거예요.

1. 설탕:식초:물 = 1:1:3,
피클링 스파이스(정향등 여러가지 향재료를 섞어 팜, 수입상가나 제빵재료상에 다 있슴) 한수저
같이 넣고 끓임

2. 끓는사이 야채(오이, 당근, 무, 양파 등)을 썰어 용기에 담는다.

3. 국물이 끓으면 소금으로 간한다
  (간볼때 조심. 식초때문에 후후불어 간본다, 전 1큰술정도 넣었어요)

4. 불끄고 야채위에 붓고 뚜껑 닫고 식으면 냉장고에 두고 다음날 먹는다.


몇가지 반찬은

- 쟈스민님표 돼지고기 생강구이 : 햄버거 만들다 남은 안심으로 했구요. 맛 좋습니다.
- 오징어전 : 혜경샌님표 다아시죠?
- 시금치 계란말이

전 시금치 무칠때 소금대신 국간장으로 간해요. 맛이 더 깊고 좋은거 같아요.
먹다 남은건 꼭 계란말이 해요.

나물은 잘 안먹던 식구들도 시금치 계란말이는 뚝딱이죠.
소금간도 따로할 필요 전혀 없거든요.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벌
    '04.1.7 1:02 PM

    훈이민이님 그 시금치 계란말이요~
    그냥 섞어서 썰어도 이쁘지만..계란 한쪽귀퉁이에 김밥말듯이 놓구 돌돌 말아서 익힌후 김발로 모양잡아서 썰으면요 너무너무 이뽀요^^
    저두 시금치안먹는 낭군위해서 해줬는데
    정성이 갸륵하고 이뻐서 먹어준데요 ㅠ.ㅠ

  • 2. 훈이민이
    '04.1.7 1:17 PM

    아~~ 네
    그렇게 하면 되겠군요.

    지는 귀찮아서 가위로 시금치 뚝뚝 잘라서 휘리릭~~
    그래놓고도 좋다고 사진꺼정 !!!

    저 82쿡의 하향평준화를 위하야
    늘 별거 아닌거로 다른분들 용기 붇돋습니다. 히히

  • 3. griffin
    '04.1.7 3:53 PM

    저도 나물 무칠때 국간장을 주로 써요.
    확실히 감칠맛이 나거든요.

  • 4. 솜사탕
    '04.1.7 4:10 PM

    어~ 꿀벌님.. 저 그렇게 해서 김발로 세모 모양 잡아서 엘렌님 크리스마스 트리 따라했는데.. 정말 너무 예뻐요. *^^*

    훈이민이님 피클 사진 보니까.. 저두 이제 피클 담아먹어야 겠어요~ 남아있는 피클 국물을 활용해도 좋겠죠?

  • 5. 꿀벌
    '04.1.7 4:44 PM

    안그래도 저도 훈이민이님 글보구 피클 담가보구 싶지만..
    요즘 오이값이 장난아니니
    올봄을 기약하려구요^^

  • 6. 훈이민이
    '04.1.7 7:10 PM

    꿀벌님!!

    무로 꼭해보세요.
    요즘 무 싸잖아요.
    그리고 양배추도 괜찮지 싶어요.
    (근데 양배추는 물기를 꼭 제거하라네요~~~)
    맛도 좋아요.
    치킨집 무 부럽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7 양배추 이야기 오늘도맑음 2025.08.18 13 0
41066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6 챌시 2025.08.17 1,585 0
41065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4 은하수 2025.08.16 2,954 1
41064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2 솔이엄마 2025.08.15 3,963 3
41063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4 진현 2025.08.14 5,157 3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6,859 3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2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154 6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142 3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394 5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9 소년공원 2025.08.08 5,544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2 Alison 2025.08.02 8,423 7
41056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9,667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764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062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302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571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337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618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073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593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522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607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8,012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72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556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822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238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92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