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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래도 밑반찬은 있어야지요?

| 조회수 : 5,910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1-05 16:12:21
요리 한접시 근사하게 온 힘을 다 해서 만들어 먹고 나면
그 다음 날은 또 먹을게 없어 냉장고 열고 서서 한 참 있다가는 그만 아고~ 밥하기 싫어 하며
뭘 또 해먹나 하지 않나요?
겨울이라 김장김치가 있지만 ...김치하고 찌게만 덜렁 올리기도 그렇고
남편 밑반찬에 손 안된다고 허구헌날 요리 해 댈수도 없구요.
갑자기 친구라도 와서 점심 한끼라도 하게 되면 정말 반찬없어 시켜먹거나 나가 먹자 소리하구요
밑반찬 몇가지만 있어도 청국장이나 김치찌게 끓여 올려도 왠지 상이 푸짐해 보이지요?
그래서 즐겨 먹지는 않아도 또 장을 봐서 준비해 놓는 것이 밑반찬 같아요.

♨ 꽈리고추볶음

꽈리고추 꼭지 따고 손질한다
멸치 채에 받쳐 살살 흔들어 먼지나 부스러기 골라낸다
팬에 꽈리고추 넣고 소금먼저 살짝 뿌려주고 볶다가 간장 설탕 물엿 마늘다진것 고추가루 넣고 볶는다
어느 정도 꽈리고추가 숨 죽으면 멸치넣고 같이 섞으면서 볶아낸다.
통깨로 마무리.

♨ 작은 새우 볶음

새우를 잡부스러기 골라내고 준비 해둔다
팬에 넣고 새우 먼저 볶아둔다
새우를 볶아서 다른 곳에 덜어두고 그 팬에 고추장 고추가루 마늘다진것 물엿 물약간 넣고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새우넣고 살살 뒤적인다.
부스러지기 쉬우니까 살살...통깨로 마무리

♨두부해초무침

두부, 해초--톳나물 사와서 잘 씻어 준비해둔다
꽃게님 레시피 검색한다
따라한다.


moon님도 드뎌 html쓰시길래 지난번 어느분이 올려주신 방법 보고 공부 하려다가
머리 쮜나서 에고 몰겄다 하고는 그냥 올립니다.
하던대로 놀아야지...
레시피도 쓰고보니 좀 거시기 하네요.
다들 그렇게 해 드실건데 말이죠.^^
그래서 심심하실까봐 목욕탕표시나 넣자 ....한 겁니다요.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연산의처
    '04.1.5 4:14 PM

    두부해조무침 찜했어요.
    전 목욕탕 표시를 열받을때 쓰는데...ㅋㅋ..♨

  • 2. 안양댁^^..
    '04.1.5 4:17 PM

    두부 무침 맛있지요...톳나물은 초고추장보다 두부가더좋던데요.
    개인취향이지만......

  • 3. 치즈
    '04.1.5 4:17 PM

    저도 열받았어요.
    html 을 못해서요.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ㅠ.ㅠ

  • 4. 훈이민이
    '04.1.5 4:23 PM

    치즈님
    그래도 사진세개 올리셨네요
    전 아직도 두개가 한계입니다.

    꽈리고추멸치볶음은 나랑 순서가 반대네요
    전 멸치먼저 볶다가 꽈리인데...ㅋㅋㅋㅋ
    우쨋든 치즈님 사진때깔은 항상 good입니다요

  • 5. 우렁각시
    '04.1.5 4:24 PM

    목욕탕 표시라~~
    우렁각시 머리에 스팀 나는걸 어찌 아시고....쿄쿄쿄

    아, 묵고잡다.....맛보고 잡다~~~

  • 6. 김소영
    '04.1.5 4:26 PM

    꺼미님이 왜 꺼미가 되었는지 원인제공자를 알 것 같아요.
    오늘부터 갑자기 달라지면 남편이 헷갈릴 테고
    저도 자극받아 열심히 변신해 봐야겠습니다.
    따로국밥이 꺼미가 되는 그날을 향해....

  • 7. 오이마사지
    '04.1.5 4:32 PM

    밑반찬 양이 넘 많네요.. 1/4만덜어갈께요....홍홍홍..

  • 8. 치즈
    '04.1.5 4:36 PM

    형님껀도 있고 놀라게 해서 미안하니까 ....푹 덜어드리죠.ㅎㅎㅎㅎ
    우렁각시님은 왜 스팀 나셔요? 톳이 없어서인가?....
    김소영님 전 따로국밥 좀 왕창 끓여 놓고 싶네요...그리하면? 따로국밥 되나요?ㅎㅎㅎ

  • 9. 라라
    '04.1.5 5:00 PM

    치즈님이 오시니까 먹을 게 많아져서 참 좋으네요.
    이것 저것 따라 하기만해도....

  • 10. 기쁨이네
    '04.1.5 5:07 PM

    저도 스팀나지만, 톳 대신 파래에다가 김치 꼭 짜서 송송 썰어두고
    두부랑 해서 무쳐 먹었어요. 아이들에게는 한국샐러드라고 이거 많이 먹어야
    눈이 반짝반짝해져서 왕자님이 금방 알아본다고 반 협박(?)하면서 먹었죠 ㅎㅎㅎ~~~

  • 11. 치즈
    '04.1.5 5:14 PM

    파래,,김치,,,두부,,,어머 좋아요.
    또 따라 해봐야지요.

    라라님 제가 요즘 잘 안해먹어서요.올릴 것이 별로 없어요.라라님 뭐해드셔요? ^^

  • 12. 지성원
    '04.1.5 5:29 PM

    치즈님
    작은새우볶음에 오타 있어요.

  • 13. 빈수레
    '04.1.5 5:31 PM

    음, 두부해초무침이 땡기기는 하는데, 이게 밑반찬이라구요??
    울집은 밑반찬은 마늘장아찌와 김치 말구는 안 먹어서 다른 건 별로 안 땡기고 요것만 땡깁니다, 히히히

  • 14. 럭키걸
    '04.1.5 5:33 PM

    그 톳나물이란게 해초인가봐여?? ^^;
    어서 먹었봤는데.. 맛있었어요..
    이것도 언젠가 해먹어 봐야징~~

  • 15. 때찌때찌
    '04.1.5 5:55 PM

    앗! 찌찌뽕..저두 멸치볶음 했어요.. 꽈리고추를 까먹고 안사와서리..그냥 고추 썰어서 넣고..^^ 치즈님 것이 훨~~씬 맛있어 보여용.

  • 16. 치즈
    '04.1.5 5:55 PM

    지성원님...어디에요? 못찾겠어요.ㅜ.ㅜ 빨리 알켜줘요.
    정말이지 빈수레님 말씀대로 밑반찬 해놔도 안먹지않아요? 그래도 어떻게 안 할 수도 없고
    정말 숙제에요.

  • 17. 뽀로로
    '04.1.5 6:04 PM

    워낙 밑반찬과 인연이 없는지라 돈장조림 레시피 받아놓은지 어언 한달이 다되가는데 돼지야 콜레라 안걸리고 잘있지? 계속 잘 살어~그렇습니다 --; 큰맘먹고 주말에 산 깻잎 50장! 깻잎찬 해먹을려구요. 치즈님한테 삘 받아 오늘 꼬~옥 합니다.

  • 18. 지성원
    '04.1.5 6:07 PM

    두쨌줄.
    팬에 넣고 새우 먼저 볶는다.
    사실 고칠필요도 없이 잘 알아들었는데. 괜히 제가 트집이네요.
    꽃게님이 첨 알려주실때부터 톳두부무침 해먹으려 했는데 치즈님처럼 오늘낼중에서 해봐야겠네요. 이게 변비에 좋다면서요. 어제그제 집에 있으면서 하루종일 응아 냄새가 자주나서 아이둘 기저귀만 체크했거든요. 사실을 알고보니 변비걸린 신랑의 방구냄새. 생각만해도 여전히
    구립니다. 빨리 먹이고 쾌변으로 이끌어야죠.

  • 19. 치즈
    '04.1.5 6:11 PM

    ㅎㅎㅎㅎ...
    세상에...멸치는 생각도 못하고 글자 틀린것만 찾았어요.ㅎㅎㅎ
    아둔하지요?
    바로 고치겠습니다.

  • 20. 김소영
    '04.1.5 6:24 PM

    이제 보니 목욕탕표시...기발한 착상이네요.

  • 21. 푸우
    '04.1.5 6:37 PM

    밑반찬,, 없는데,,,
    윗반찬이라도 만들어야겠다,,,ㅎㅎㅎㅎㅎㅎㅎ

  • 22. moon
    '04.1.5 6:41 PM

    가르쳐 드릴께요.
    스팀 올리지 마세요.. ^ ^
    그리고 톳나물 씻을때 그냥 맹물에 씻으면 되나요?
    아니면 소금물에 씻어야 하나요?

  • 23. 아침편지
    '04.1.5 6:44 PM

    저,꽈리고추볶음 무지 좋아하는데 제가하면 맛이 안나요.
    아으~ 식욕 땡기는 사진이네요.

  • 24. 치즈
    '04.1.5 6:53 PM

    윗반찬?ㅋㅋㅋㅋ
    한번 연구해봐야겠어요.^^
    톳나물은 한 번 끓는 물에 데쳐서 했어요.살짝이요.
    아침편지님...저도요 사실 할 때마다 똑같은 맛이 안나요.잘 됬다가 안됬다가...
    아직 멀은거죠?

  • 25. 자두
    '04.1.5 8:08 PM

    치즈님, 반찬사진도 잡지사진 같아요.
    어쩜 저렇게 깔끔하게 잘도 만드실까~
    반찬그릇도 예뻐용!!^^

  • 26. 치즈
    '04.1.5 8:25 PM

    자두님 감사합니다.ㅎㅎㅎ 좋게 봐주셔서요.^^
    그냥 유리 그릇인데...사은품 받은 거요.^^

  • 27. 꽃게
    '04.1.5 8:52 PM

    우리식구들은 밑반찬 킬러들입니다.
    위 세가지... 그 중 첫번째것 젤 좋아합니다.
    지금도 육수뺀 고기덩어리 버리기가 아까워서 장조림으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냄새는 아주 그럴 듯하네요.

  • 28. 라라
    '04.1.5 11:16 PM

    치즈님, 전 오늘 저녁 청국장으로 힛트했어요.
    경빈마마네서 오늘 받았거든요.
    또 부탁해야겠어요, 중독됟거 같아요.

  • 29. 치즈
    '04.1.5 11:18 PM

    라라님..저도 오늘 받아서 아직 못 먹어봤어요.
    내일 아침부터 온 아파트에 청국장 냄새 날릴 겁니다.ㅎㅎㅎ
    맛있던가요?ㅎㅎㅎ

  • 30. 라라
    '04.1.5 11:29 PM

    어, 치즈님 여기 계시나봐요.
    네, 그리 냄새도 많이 나지 않고
    좋아하실거예요!!

  • 31. 1025noel
    '12.6.23 12:30 P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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