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들이 성공

| 조회수 : 4,119 | 추천수 : 9
작성일 : 2003-12-08 11:27:53
ㅋㅋ 어제 집들이 무사히 잘했답니다.
원래는 쟈스민님의 양장피를 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양장피를 구하지 못해서...
그나마 무구절판도 다시 사러 가야했는데 너무 춥고 귀찮아서
그냥 구절판했어요^^
밀전병부치는거 첨해봤는데 멍울이 약간 생겨서 체에 한번 내려서 구웠더니 이쁘게 잘 구워지더라구요
황백지단부치고(여러분들의 조언대로 했더니 대충 성공^^)
표고양념해서 볶고
고기는 채썰어진걸 산다고 샀는데 알고보니 갈은것이에요..ㅠ.ㅠ
(아 그리고 이마트에 늦은시간에 가면 고기류들 1000원이나 2000원 할인해줘요^^)
아무튼 고기 양념해서 볶고
오이돌려깍기해서 소금에 절인후 참기름 살짝 두르고 볶고
노란 파프리카 채썰어 소금약간 넣고 볶고
당근도 볶고
칵테일새우 해동한후 끓는물에 데쳐서 반으로 갈라놓고
크리미 찢어두고 ~~
으흐흐 맛은 둘째치고 모양죽였습니다.
아직 구절판이 없어서 그냥 코렐타원형 큰접시에 빙둘려서 놓고선 가운데에 밀전병놨는데 봐줄만 합니다

꼬르동블루는 저번에 속이 안익어서 생쇼??한 경험을 되살려
낮은온도에서 튀겨줬는데요~ㅋㅋ 한참튀겼는데 속까지 다 익었더라구요~
역시 해본것과 안해본것은 천지차이랍니다.
넉넉히 해동한 칵테일새우를 녹말묻혀서 튀긴후
일밥에 나온 혜경님의 중국식 새우볶음 했는데요
매콤한게 괜찮더라구요^^

문님의 바지락 콩나물찜도 했는데
세상에 제가 토요일 저녁내 다듬은 한바구니의 콩나물이 달랑 한웅큼도 안되더라구요(다 익으니~)
바지락도 안까진걸 샀는데 너무 작아서 먹을게 없더라구요
다음에는 그냥 깐걸로 살까봐요~
맛은 괜찮았어요^^히힛~

샐러드도 두가지 했는데요(소스를~)
하나는 허니머스타드소스~꿀이 없어서요 그냥 물엿넣고 마요네즈 양겨자 소금 후추약간 복숭아통조림국물약간 이렇게 넣었는데 웬만한 파는데보다 맛있데요~!
하나는 플레인요구르트에 마요네즈 복숭아 통조림 소금후추 레몬쥬스 이렇게 넣었는데 이것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나비모양파스타삶아서 넣었더니 우선 모양이 이쁘더라구요~
굴러다니던 비엔나소세지도 칼집넣어서 데쳐서 넣고 (뭐 거의 재활용수준^^)

부추가 싸길래~ 덜컥샀는데 치커리랑 깻잎이랑 같이 깨소스에 살짝 버무렸는데
엄마가 맛있다고 고기넣고 싸먹으면 좋겠다구~ㅋㅋ
깨소스는 맛간장 식초 물엿 레몬쥬스 참깨넣고 그냥 믹서에 갈았어요~ㅋㅋ

미역국끓이고 현미넣고 밥하고~ 맛나게 먹었답니다.

후식으로는 초코케이크 구웠는데요~
오븐있는집들 꼭 해보세요~ 쉽고 맛있더라구요~
(레아맘님의 초코케이크 참조하세요^^)

엄마는 제가 혼자서 어떻게 할까 했데요~ㅋㅋ
근데 잘했다면서 이제 앞으로 집들이도 혼자서 잘하라구 ..ㅠ.ㅠ
아무튼 친정식구들 집들이때 보통하는 잡채나 갈비찜 안한건 잘한것 같아요
비교되잖아요~~~ㅋㅋㅋ
어제 너무 피곤해서 울 낭군 설겆이 못하고 그냥 자더라구요
오늘아침엔 눈길로 일찍출근하느라 못하고 이따가 퇴근해서 산더미같은 그 설겆이 할생각하니
설치할뻔했던 식기세척기가 또 눈에 밟힙니다. 흑흑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페라떼
    '03.12.8 4:29 PM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
    근데 콩나물을 일일이 다듬으세요?
    전 그냥 물에 깨끗히 씻는데..
    내가 잘못하는건가?...

  • 2. 홍성희
    '03.12.8 9:45 PM

    콩나물이 머리와 꼬리에 영양분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여...ㅡ.ㅡ;;
    제가 잘못알고잇는건가여..

  • 3. jasmine
    '03.12.8 11:38 PM

    바지락, 까진 것보다 안까진게 훨 시원하고 맛있어요.
    고생하셨네요. 구절판을 성공했으면, 앞으로 집들이 걱정마세요.....

  • 4. 꿀벌
    '03.12.9 9:54 AM

    에구구 맞아요 꼬리와 머리 전부 영양가가 높죠^^
    제가 다 머리&꼬리 다 다듬은건 보기가 그럴듯하게 보이기 위해서에요
    머리가 있으면 좀 지저분하게 보이잖아요
    상에 올릴꺼니까 영양가 쬐금 무시하고 그냥 다듬은거랍니다^^
    나중에 엄마에게 물어보니 그런 찜하는 콩나물은 따로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쟈스민님 항상 너무 감사해요~~ㅋㅋ
    예전에는 뭘 모르면 안하려고 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물어물어 하니~ 요리하는 재미가 새록새록~

  • 5. 이슬새댁
    '03.12.10 8:28 AM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 많은....혹시..신참이 아니신것 아닌가요?
    제가 한 집들이에 비하믄....엄청난 양이네요..--;
    부러워라~~
    내년 봄에 집들이를 두탕이나 해야할것 같은데...
    참고해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13 쑥과마눌 2026.04.03 4,251 5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40 차이윈 2026.03.28 6,522 5
41164 행복만들기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8 행복나눔미소 2026.03.25 5,268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6 Alison 2026.03.21 6,311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8,286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4,415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6,831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133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0 김명진 2026.03.04 6,751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8,051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6,043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5 발상의 전환 2026.02.26 8,176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8,997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447 5
41152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9,861 3
41151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496 7
41150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791 5
41149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1,931 4
41148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490 3
41147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1,059 12
41146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775 3
41145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327 6
41144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147 3
41143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430 2
41142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5,097 4
4114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217 4
4114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3,161 6
41139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824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