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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귤껍질 채썰기와 달콤한 귤잼

| 조회수 : 2,657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3-12-08 00:30:36
우리집 남자 하루에 커피를 7-8잔 마셔요.
그것도 머그컵에 원두가 아닌 다방커피에 커피만 한수저 더 넣어서~~~
전 기겁을 하죠.

일요일 아침부터 두잔째 마실때 제가 잔소리 좀 했더니 왈
귤차는 잘먹는다고 그거 해주면 집에서는 커피 끊는다고 해서리...

집에서 10분거리에 농수산물 시장이 있어서
두루두루....
귤 한박스, 사과 , 무말랭이 하려고 무청붙은 무 5개, 감자 , 풋고추, 시금치....
3만원에 보따리가 많으니 기분 좋더라구요.

근데 귤껍질 말리는거 저는 동서에게 들은방법으로 했어요.
TV에서 나온건데요(작년 귤껍질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참...)
껍질을 세제로 깨끗이 씻고 까서 식초 탄 물에 몇 분 담근후
꺼내서 잘게 채썰어 말린대요.
잘게 써는게 곰팡이도 안날것 같고...
유기농 무농약으로 사긴 했는데 그게 뭐 좀 의심스러워서리....

여튼 귤 한 17-18개로 했구요
과육은 귤잼(혜경선생님 따라잡기)하고요
전 선생님보다 많이 졸였어요.

근데, 전 딸기, 포도잼만 해봤었는데 귤잼도 참 맛있네요.
나중에 물른거 있으면 모아서 한번 더 해보려구요.

한번들 해보세요.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amplain
    '03.12.8 6:24 AM

    않 그래도 귤차를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귤얘기에 너무 반갑네요.
    근데 이렇게 잘게 썬 귤껍질은 어디 말리시나요?
    밖에 내어놓고 햇볕에 말리나요?

    그리고 이렇게 말린 귤껍질은 어떻게 쓰실 생각이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도 요즘 귤이 한창 이거든요.. ^ ^

  • 2. 훈이민이
    '03.12.8 8:45 AM

    저희 동서가 TV에서 본 내용으론
    절대 햇볕에 말리지 말랬대요.
    그늘에서 말리라고...
    전 방바닥에 놨어요.

    요즘 난방과 건조함때문에 잘 말라요.
    어제 저녁 널었는데 오늘아침에 보니 벌써 다 오그라들었대요.

    귤차는 전 유리주전자에 한줌넣고 푹 끓일 생각인데
    꿀이나 생강엑기스차 만든거 한수저씩 먹을면 맛날것 같은데요...
    사실은 저도 귤차 아직 안먹어 봤어요. ㅋㅋㅋㅋ

  • 3. champlain
    '03.12.8 9:00 AM

    아, 바로 제가 찾던 그 귤차예요. 감사감사*^ ^*
    전에 제가 국민학교에 다닐 때 교실 난로에 커다란 주전자 가져다 놓고
    저희 선생님께서 끓여주셨던 그 귤차!!
    교실 가득 퍼지던 그 향기한 귤냄새...
    그 귤차를 열심히 찾았었는데...이렇게 하면 되겠네요..
    스팀 나오는 곳에 올려 놓으면 잘 마르겠네요...
    저 당장 귤 사러 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훈이민이님...

  • 4. 치즈
    '03.12.8 10:39 AM

    부지런 하신분...*^^*
    귤 껍질 만으로 귤차 어찌 끓여 먹어요? 그냥 물에 넣고 달이나요?
    귤청을 만든건 맛이 좋긴 해도 너무 달어서 주면서도 걱정이긴 해요.
    귤 껍질만으로...좋을거 같은데요...

  • 5. 햇살
    '03.12.8 1:06 PM

    훈이민이님은 아기들도 아직 어려 손이 많이 가실텐데 어쩜 그리 살림꾼이세요?
    저희집 김치 냉장고 과일박스에 맛없는 귤이 잠자고 있는데 모조리 꺼내서 만들어봐야겠어요.
    근데 농약땜에 좀 그러네요. 깨끗이 닦기만 한다고 없어질 농약도 아니겠기에...
    님처럼 무농약 유기농도 아닌것이라 좀 찜찜하긴한데.....저도 생강 엑시스차를 만들어 놓은게 있어서 귤차에 넣어 마시면 좋을듯 하긴 한데요.

  • 6. 훈이민이
    '03.12.8 2:45 PM

    햇살님
    이번거는 맛없으면 잼만 하시고요
    한살림 같은데에 유기농(무농약) 귤 있대요.
    담에 드실땐 그걸로 사서 귤차 만들어보세요

  • 7. 아프로디테
    '03.12.8 4:13 PM

    우와...입이 떡 벌어지네요..
    채썰어 놓으신게 정말 예술인걸요..
    정말 넘 부지런하세요..
    직장맘이고 아이들이 어리다는게 믿기지 않아요..
    생강차 다 마셨는데, 이번에는 귤차 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 8. moon
    '03.12.8 9:31 PM

    오잉!!
    이것도 "바부탱이" 대사 치면서 썰어야 할것 같은 분위기...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훈이민이님..

  • 9. 자취생
    '04.1.25 3:23 PM

    귤껍질 채썰때 부엌가위로 하시면 쉽습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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