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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보주부의 미역국 성공기~

| 조회수 : 2,650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3-12-06 13:35:12
다른분들은..미역국이 뭘 어려워 하시겠지만..
초보주부에겐...넘 사연이 많은 미역국이랍니다.
첨엔 요리책에 나온대로...
고기볶아...미역볶아~간장도 넣고 다진마늘 참기름넣고 잘 끊였었져..
그래도 첨엔..맛있었답니다.
문제는 두번째..
너무 급하게 끊이는 바람에..쇠고기를 녹일시간이 없어서 전자렌지에..
해동시켰져...
근데.좀 이상야릇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심하지 않길래...그냥했는데..
울 신랑..인상을..약간..찌그러 트리며...
T.T
그날 맘이 정말 많이 상했습니다.
그래서..한 두달은 미역국
안  먹  었  습  니  다~ -.-
그 러 던 어 늘 날 ~~
오 늘~~~~~아침!
어제 저녁부터..오늘 아침 눈뜨자마나..
칭쉬와 일밥을 보고 또보고...
혜경샘님이..멸치국물을...넘 잘 쓰시더라구요.
그래서..멸치국물과 다시마를 넣어...
약한불에..1시간..푹~끊였습니다...마지막에 뚜껑을 열어 멸치의 비린내를 빼는것 까지.
푸하하하~~
그러고는 미역국을 끊였져...
고기를 않넣고도..미역국이 이렇게 맛있을수가..있다는 사실이...
그리고..제가 이렇게 맛있게 끊일수 있다는 사실이..넘넘 T.T 기쁨니다..
울 신랑 감동 했습니다.
이에 멸치국물을 잘 활용하렵니당..
혜경샘..감사감사 -.- _._ -.-  ^.^a


*.그런데..전자렌지에 고기를 해동시키면..원래..좀 비릿한 냄새가 나나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3.12.6 1:43 PM

    멸치로 미역국 끓이면 정말 맛있죠..
    담엔 홍합 사다가 날씨 추운날 하루 저녁은 홍합국 끓여서 드시고, 그 다음날엔 미역국을 끓여보세요.. 정말 너무 맛있답니다.

    * 혜경샌님께서 정확한 답을 주시겠지만.. 제 생각엔.. 고기가 설익었나 봐요. 해동을 해도 가끔 렌지안에서 설익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럴땐 좀 특유의 쇠고기 냄새가 심하게 나요.

  • 2. 딸기
    '03.12.6 2:07 PM

    홍합미역국 끓이는거 알려주세욤 솜사탕님...
    시장가니까 홍합이 디게 많던데요...
    글고..연근전 좋아하는데요..
    국내껀 줄기가 가는건가요?
    지름이 10센티 넘는건 다 중국산이라고 아저씨들이 그러는데..
    그럼 저 여태껏 중국산만 먹은건지요...

  • 3. 초은
    '03.12.6 3:02 PM

    저희집은 남편이 쇠고기로 국물낸 걸쭉한 미역국을 절대.. 안 먹거든요.
    그래서 모든 국물을 멸치랑 다시마로 내요.

    멸치로 국물 내면 바지락 몇 개 넣으니 시원하고 보기도 참 좋더군요. ^^

  • 4. 푸우
    '03.12.6 5:08 PM

    전 대합넣고 끓인 미역국이 너무 맛나던데,,

    멸치로 국물낸 미역국이라,,
    한번 해봐야 겠네용,,

  • 5. 카페라떼
    '03.12.6 6:21 PM

    저도 홍합미역국에 한표요!!
    저도 홍합 사오면 그홍합 다 끓여서 하루는 홍합국 먹고
    하루는 미역국 먹구,.. 이렇게 나눠먹고 있죠..
    이렇게 추운 날씨엔 홍합 미역국 넘 좋아요...

  • 6. 김혜경
    '03.12.6 8:11 PM

    전 딸아이를 낳고 병원에서 퇴원하던 날 병원에서 준 미역국에 홍합이 들어있었는데 그때 속이 뒤집힌 이후로 이십몇년동안 홍합을 넣은 미역국을 먹지 않고 있습니다....
    근데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강한 열망이 이네요.

  • 7. 이은주
    '03.12.6 10:48 PM

    그럼 미역은 따로 볶지 않고 바로 멸치 국물에 넣어주나요?
    자세한 레시피 부탁해요..
    소고기 값도 아끼고 맛도 좋고...

  • 8. 이슬새댁
    '03.12.7 2:51 PM

    국물에..바로 불려놓은 미역 넣었어요..^^
    오늘은..우거지 국도 끊여 먹었답니다.
    맛이 G O O D~~~입니다...
    그리고..고기는 렌즈에서..고기가 정말 설익어서 그랬나봐요!
    다음부턴..꼭 렌즈 쓰지말고 녹여야 겠어요..
    솜사탕님..감사...^^

  • 9. 유점화
    '03.12.7 6:08 PM

    부산에선 항상 홍합과 같은 종류인 돌에서 캔 담치(홍합의 사투리)인 홍합으로 돌지난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해먹인 이유식재료가 이 홍합입니다. 돌담치는 홍합보다 크기도 큼직하고, 가격은 10년전에 하나에 700원정도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경기도에 살기때문 가격이 얼마정도인지 잘모릅니다.돌담치를 잘게다져 쌀과 함께 참기름에 볶다가 야채(당근,양파 ) 다진 것 넣고 죽처럼 끓이면 부드러운 해물죽이 됩니다. 영양 만점의 이유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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