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콩나물밥을 정복하다
며칠전 우리 아들(재훈)이 "엄마 콩나물밥 좀 해주세요"
오잉? 난 결혼후 9년동안 콩나물밥 해본적이 없는디 이게 뭔 말?
알고보니 유치원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래요.
(우리 훈이는 평소에도 콩나물 손으로 잘 집어먹고 김치담그면
생김치도 잘 집어먹습니다. 식성이 완존 노인네죠. ㅋㅋㅋ)
"일밥"보고 궁금해요에 물어보고...
드뎌 어제저녁 도전했죠.
남편 입으로 밥 퍼 나르기 정신 없고요...
아들 어른대접에 한번 먹고 나서 두번이나 더 먹고요...
딸내미(지민)는 설겆이 하는데 저에게 하는말
"엄마! 아무래도 안되겠어~~"
"뭐가?"
"응... 이거 계속 먹어줘야 할것 같아. 맛있어서....."
음하하하하 성공 !!!
**콩나물밥짓기
1. 쌀을 씻어 조금 불린 후 일반냄비에 앉힌다.
2. 밥물은 손톱 끝까지만 붓는다.
3. 돼지고기 다져서 쌀위에 얹는다(전 돼지고기 없어서 소고기로 대신)
4. 밥물이 우루루 끓으면 콩나물 듬뿍 넣고 불 줄인다
5. 뜸 들이고 고루 섞어 그릇에 푼다
**양념장(제 친정엄마표:꼭 양파를 다져서 넣으셨어요)
1. 양파 곱게 다진다
2. 진간장:국간장 2:1,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파(없으면 안넣어도 됨, 양파가 많으므로)
오늘저녁 밥찬 마땅치 않으면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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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금희
'03.12.3 2:32 PM양념장은 저도 예전엔 그렇게 간단하게 했었는데
요즘 야채밥 해먹으면서 다른 걸 더 넣어봤어요.
위의 재료들에 들깨가루, 검은깨소금, 땅콩가루, 잣가루, 검은통깨, 매실액 조금...
하여간 냉동실에 이런 걸 늘 넣어두는데 조금씩 다 넣고 걸쭉하게 만든 양념장으로 비벼먹으면
풍미도 영양가도 더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푸근하답니다.2. 으니
'03.12.3 2:55 PM첫 작품(?)에 정복이라니!!!! 대단하십니다.
저도 몇 번 콩나물밥을 했었는 데 물을 조금만 더 부으면 질게 되서 속상하더라구여.
어떤 땐 콩나물떡(?)을 먹었던 기억도 있는 듯......ㅠ.ㅠ
헌데 전 양념장이 의외로 어렵던걸여.
저도 훈이민이님의 공식대로 양념장 만들어봐야겠어여.^^
헌데 12월 20일은 언제 오나여~~~~~3. 햇살
'03.12.3 3:19 PM정말 맛있어보이네요..저는 전에 콩나물밥을 전기압력밥솥에 해서 먹었었는데(일반냄비에다는
자신이 없어요. 설익거나 할까봐요)맨 아래에 콩나물 깔고 쌀 넣고 물을 평소보다 아주 적게해서
대체로 만족스러웠던것 같네요.일반냄비에다 해도 잘되나봐요? 시간이 좀 많이 걸리지 않았어요?
그저 편하게 해 먹는게 장땡인 아줌맙니다.4. hani
'03.12.3 3:41 PM이건 제가 아는 언니가 가르쳐 준 방법인데,
돼지고기 먹기 좋게 썰어서 김치랑 같이 후라이팬에 볶은 다음
전기밥솥에 쌀, 콩나물 넣고 그 위에 얹어서 콩나물 밥을 지은 다음
김가루 뿌려 먹으면 징짜~ 맛있어요...5. 훈이민이
'03.12.3 4:12 PM으니님! 곰방 옵니다요.
쪼매만 기다리세요~~~
햇살님!
늘 제글에 리플 달아주시네요. 감솨~~~
일반냄비 생각보다 잘되요. 콩나물도 탱글탱글 살아있고요....
일밥에 혜경샌님이 압력솥에 하면 콩나물이 아무래도 숨이 죽는다 하여....
밥이 바글바글 끓을때 콩나물 넣고 불 팍줄여(제일 작은불)
푹 뜸들였어요. 오래 안 걸렸어요.
코를 대봐서 비린내 안나겠다 싶으면 열어서 뜸드는 정도 확인했구요....
전 밑에 조금 누른 누릉지 박박 긁어 먹었어요...
햇살님도 12월 20일 번개 나오세요.
얼굴 보고 싶어요~~~6. 아프로디테
'03.12.3 4:21 PM우와..이거 보니깐 정말 먹고 싶어요...
어제 시장 다 봐왔는데, 콩나물 사러 갔다올까 말까 갈등 중입니다...
너무 맛나보여서요....
훈이민이님은 정말 척척이시네요..7. 치즈
'03.12.3 4:32 PM저도 냄비 콩나물밥을 안해봤는데요
맛있어보여요.
또 해볼거 생겼네요.*^^*8. 경빈마마
'03.12.3 6:15 PM훈이와 민이 어머님~! (맞남요?^^)
저요?
오늘 날씨가 추워서 반찬도 맨날 김치만 먹으니깐...
콩나물밥에 쪽파 송송 양념간장 샤~악 넣어 비벼먹음 어떨까??? 했답니다.
맘이 찌르르 통했네요.9. 햇살
'03.12.3 6:31 PM좀전에 수퍼가서 콩나물 사가지고 왔어요.^^ 일반냄비에다 해 보려구요.
훈이민이님처럼 잘 될까모르겠네요.입맛이 통 없는데 님의 콩나물밥 사진보니 식욕이...^^
그리고 20일 번개 가능하면 나가려고해요. 저도 훈이민이님의 얼굴이 무척 보고싶답니다. *^^*
근데 제가 너무 연로(?)해서 소외감만 느끼고 올까 두렵네요. 모두들 새댁들인것 같아....10. 백설공주
'03.12.3 9:30 PM안녕하세요? 한번도 콩나물밥을 안해봤는데 도전해봐야 겠어요.
성공하면 글올릴께요.11. 훈이민이
'03.12.3 9:41 PM경빈마마
수빈이 이름도 예쁘지만 가구도 참 예쁘데요.
그리고 홈런치신 아드님도 멋지구요...
햇살님! 연로라뇨~~~
혜경샌님이하 오륙도 언니들한테 돌날라오겠시유~~~ 꼭 뵈요.
백설공주님!
꼭 성공하시고 나중에 만나요12. 은비까비
'03.12.4 11:35 AM오늘 가입해서 글쓰는데 딴분은 그냥글이 올라가는데 내껀 왜 답글일까하다가 써보는데...
우와 챙피하네... ㅠ.ㅠ13. 은비까비
'03.12.4 11:36 AM이거였구나. ^o^
14. 1025noel
'12.6.23 12:20 PM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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