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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콩나물밥을 정복하다

| 조회수 : 3,274 | 추천수 : 9
작성일 : 2003-12-03 14:21:02
제목이 너무 거창했나요?

며칠전 우리 아들(재훈)이 "엄마 콩나물밥 좀 해주세요"

오잉? 난 결혼후 9년동안 콩나물밥 해본적이 없는디 이게 뭔 말?

알고보니 유치원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래요.
(우리 훈이는 평소에도 콩나물 손으로 잘 집어먹고 김치담그면
생김치도 잘 집어먹습니다. 식성이 완존 노인네죠. ㅋㅋㅋ)
"일밥"보고 궁금해요에 물어보고...

드뎌 어제저녁 도전했죠.

남편   입으로 밥 퍼 나르기 정신 없고요...
아들   어른대접에 한번 먹고 나서 두번이나 더 먹고요...
딸내미(지민)는 설겆이 하는데 저에게 하는말

"엄마! 아무래도 안되겠어~~"
"뭐가?"
"응... 이거 계속 먹어줘야 할것 같아. 맛있어서....."

음하하하하  성공 !!!

**콩나물밥짓기
  1. 쌀을 씻어 조금 불린 후 일반냄비에 앉힌다.
  2. 밥물은 손톱 끝까지만 붓는다.
  3. 돼지고기 다져서 쌀위에 얹는다(전 돼지고기 없어서 소고기로 대신)
  4. 밥물이 우루루 끓으면 콩나물 듬뿍 넣고 불 줄인다
  5. 뜸 들이고 고루 섞어 그릇에 푼다

**양념장(제 친정엄마표:꼭 양파를 다져서 넣으셨어요)
  1. 양파 곱게 다진다
  2. 진간장:국간장 2:1,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파(없으면 안넣어도 됨, 양파가 많으므로)

오늘저녁 밥찬 마땅치 않으면 한번 해보세요~~~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금희
    '03.12.3 2:32 PM

    양념장은 저도 예전엔 그렇게 간단하게 했었는데
    요즘 야채밥 해먹으면서 다른 걸 더 넣어봤어요.
    위의 재료들에 들깨가루, 검은깨소금, 땅콩가루, 잣가루, 검은통깨, 매실액 조금...
    하여간 냉동실에 이런 걸 늘 넣어두는데 조금씩 다 넣고 걸쭉하게 만든 양념장으로 비벼먹으면
    풍미도 영양가도 더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푸근하답니다.

  • 2. 으니
    '03.12.3 2:55 PM

    첫 작품(?)에 정복이라니!!!! 대단하십니다.
    저도 몇 번 콩나물밥을 했었는 데 물을 조금만 더 부으면 질게 되서 속상하더라구여.
    어떤 땐 콩나물떡(?)을 먹었던 기억도 있는 듯......ㅠ.ㅠ
    헌데 전 양념장이 의외로 어렵던걸여.
    저도 훈이민이님의 공식대로 양념장 만들어봐야겠어여.^^
    헌데 12월 20일은 언제 오나여~~~~~

  • 3. 햇살
    '03.12.3 3:19 PM

    정말 맛있어보이네요..저는 전에 콩나물밥을 전기압력밥솥에 해서 먹었었는데(일반냄비에다는
    자신이 없어요. 설익거나 할까봐요)맨 아래에 콩나물 깔고 쌀 넣고 물을 평소보다 아주 적게해서
    대체로 만족스러웠던것 같네요.일반냄비에다 해도 잘되나봐요? 시간이 좀 많이 걸리지 않았어요?
    그저 편하게 해 먹는게 장땡인 아줌맙니다.

  • 4. hani
    '03.12.3 3:41 PM

    이건 제가 아는 언니가 가르쳐 준 방법인데,
    돼지고기 먹기 좋게 썰어서 김치랑 같이 후라이팬에 볶은 다음
    전기밥솥에 쌀, 콩나물 넣고 그 위에 얹어서 콩나물 밥을 지은 다음
    김가루 뿌려 먹으면 징짜~ 맛있어요...

  • 5. 훈이민이
    '03.12.3 4:12 PM

    으니님! 곰방 옵니다요.
    쪼매만 기다리세요~~~

    햇살님!
    늘 제글에 리플 달아주시네요. 감솨~~~

    일반냄비 생각보다 잘되요. 콩나물도 탱글탱글 살아있고요....
    일밥에 혜경샌님이 압력솥에 하면 콩나물이 아무래도 숨이 죽는다 하여....
    밥이 바글바글 끓을때 콩나물 넣고 불 팍줄여(제일 작은불)
    푹 뜸들였어요. 오래 안 걸렸어요.
    코를 대봐서 비린내 안나겠다 싶으면 열어서 뜸드는 정도 확인했구요....
    전 밑에 조금 누른 누릉지 박박 긁어 먹었어요...

    햇살님도 12월 20일 번개 나오세요.
    얼굴 보고 싶어요~~~

  • 6. 아프로디테
    '03.12.3 4:21 PM

    우와..이거 보니깐 정말 먹고 싶어요...
    어제 시장 다 봐왔는데, 콩나물 사러 갔다올까 말까 갈등 중입니다...
    너무 맛나보여서요....
    훈이민이님은 정말 척척이시네요..

  • 7. 치즈
    '03.12.3 4:32 PM

    저도 냄비 콩나물밥을 안해봤는데요
    맛있어보여요.
    또 해볼거 생겼네요.*^^*

  • 8. 경빈마마
    '03.12.3 6:15 PM

    훈이와 민이 어머님~! (맞남요?^^)
    저요?
    오늘 날씨가 추워서 반찬도 맨날 김치만 먹으니깐...
    콩나물밥에 쪽파 송송 양념간장 샤~악 넣어 비벼먹음 어떨까??? 했답니다.
    맘이 찌르르 통했네요.

  • 9. 햇살
    '03.12.3 6:31 PM

    좀전에 수퍼가서 콩나물 사가지고 왔어요.^^ 일반냄비에다 해 보려구요.
    훈이민이님처럼 잘 될까모르겠네요.입맛이 통 없는데 님의 콩나물밥 사진보니 식욕이...^^
    그리고 20일 번개 가능하면 나가려고해요. 저도 훈이민이님의 얼굴이 무척 보고싶답니다. *^^*
    근데 제가 너무 연로(?)해서 소외감만 느끼고 올까 두렵네요. 모두들 새댁들인것 같아....

  • 10. 백설공주
    '03.12.3 9:30 PM

    안녕하세요? 한번도 콩나물밥을 안해봤는데 도전해봐야 겠어요.
    성공하면 글올릴께요.

  • 11. 훈이민이
    '03.12.3 9:41 PM

    경빈마마
    수빈이 이름도 예쁘지만 가구도 참 예쁘데요.
    그리고 홈런치신 아드님도 멋지구요...

    햇살님! 연로라뇨~~~
    혜경샌님이하 오륙도 언니들한테 돌날라오겠시유~~~ 꼭 뵈요.

    백설공주님!
    꼭 성공하시고 나중에 만나요

  • 12. 은비까비
    '03.12.4 11:35 AM

    오늘 가입해서 글쓰는데 딴분은 그냥글이 올라가는데 내껀 왜 답글일까하다가 써보는데...
    우와 챙피하네... ㅠ.ㅠ

  • 13. 은비까비
    '03.12.4 11:36 AM

    이거였구나. ^o^

  • 14. 1025noel
    '12.6.23 12:20 P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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