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꽁치 통조림에 무를 자글 자글 지졌는데...
사로 가기는 그렇고... 집에 있는재료로 해야 할 경우...(귀차니즘인가요??)
제가 바로 그랬습니다.
김장 후라 무가 남아있고...요즘 무 지져 먹을때 잖아요?맛도 나구요?
아마도 새댁들이 자작한 무 지진거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해도 무방할 듯 싶구요.
그리고 새댁들은 생선 손 질하기 싫으니...딱~~!이지요.
무를 자박 자박 하게 썰었습니다. 울 아들 손 바닥 만하게요.
그리고 소금으로 약간 간하고, 고추가루로 색을 내고, 멸치 다시물 있음 좋지만...
없으니 그냥 다시다 조금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꽁치 통조림을 쏟아 붓고 센 불에서 지지다 중불에서 느긋하게 푹 무르게
지지면서 마늘 넣고,,,더 지지다가,,, 파를 어슷 어슷 썰어,,,마무리 하니...
음~~!
중풍에 누워 계신 시아버님이 "아~맛나다." 하시며 드셨다네요.
어른들이 식사 잘 하시면 그날은 저도 기분이 좋지요.
아마도 시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다 그런가 봅니다.
이런 음식은 역시 말랑하고 시원해서 생선보다는 역시 무가 맛나지요.
아들도 잘 먹고...국물도 먹을 만 했습니다.^^
저 예전의 경빈마마 였습니다.(그런데 왜 바꾼 닉네임이 싫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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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솜사탕
'03.11.29 3:31 AMㅋㅋㅋ 바꾼 닉네임이 싫은것이 아니라.. 경빈마마 라는 이름이 너무나 친숙하게 남아
있는거겠지요..
저도 지금 경빈마마님.. 하고 부를뻔 했는걸요? ^^;;
빛의 여인님.. (ㅋㅋㅋ 이 이름을 사용하니.. 제가 시인이 되는것 같습니다요..^^)
저는 생무로는 안해봤는데.. 식어 꼬부라진 깍두기로 해봤거든요..
정말... 예술이였어요.. 그 다음에도.. 깍두기 시게 만들려고 무진 애를 쓰죠..
빛의 여인님 음식은 언제나 저로 하여금 향수병에 걸리게 만드네요.2. 빛의 여인
'03.11.29 3:36 AM솜사탕님~
전 지금 머리아파 여기에 있다지만...(오로지 방해 받지 않는 시간이기도 하고...)
님은 왜 여지껏 여기 계시나이까?
맞아요..시어 꼬부라진 파김치, 갓김치.비추김치로 해도 맛나지요. 암~!
그런 맛은 정말 예술이지요? 그쵸?
이제 저도 아들 옆으로 가서 코~잘랍니다.
아침 6섯시에 또 밥해야 하니....3. 솜사탕
'03.11.29 4:05 AM히히..
저 그 표현이 너무 맘에 드네요..
"... 아들 옆으로 가서 코~ 잘랍니다. ... "
^^ 좋은 꿈 꾸세요~4. 나나
'03.11.29 6:47 AM무말랭이 김치 담근거 양념 털어 내고 넣고 지져도 예술이예요,,
한번 해보세요,,
양념에 된장을 약간 풀어도 구수하니 좋아요...
저는 저녁에 꽁치랑 한 바다에 나는 생선,,멸치에 무넣고 지져 먹었어요...^^5. 강윤비
'03.11.29 8:14 AM전 작년김장속을 아직도 가지고 있답니다.
그 김장속을 뚝배기에 넣구 꽁치통조림 하나넣구 물을 자작하게
부어서 끓여 먹음 진짜 맛있습니다.
이번 기장에두 김장속을 한통을 가지고 왔답니다.6. 최은주
'03.11.29 8:41 AM제가 지난 교보에서 혼자만 아..저분이구나했거든요.
만나뵈서 영광이었어요.
전 걍 마마님이 더 좋은데..
저두 가끔 통조림 이용하는데 무 생각은 못했어요.
그저 쉽게 파.양파만 송송 넣었는데..7. jasmine
'03.11.29 8:53 AM감자 넣어도 맛있고, 양파만 넣고 지져도 맛있고....고 통조림이 그래요.
저두 적응 잘 안되니 경빈마마로 돌아오시죠.....아마, 다들 좋아할 듯 싶은데.....8. 치즈
'03.11.29 9:16 AM무 만 넣고는 안해봤는데
알려주셔서 고마버요~~~.
놀러가서 밥얻어 먹고 싶은 집 0순위---수빈이네집.9. 김소영
'03.11.29 9:23 AM내가 새벽에 남들처럼 잠자라 그리도 일렀건만...
꽁치무조림 저도 먹고 싶어요.
왠지 빛의 여인이 차리는 음식은 소화도 저절로 될 듯....10. 복사꽃
'03.11.29 9:41 AM아! 꽁치통조림! 오래간만에 들어보면 요리아이템...
넘 좋습니다. 싱싱한 꽁치도 괜찮지만, 가끔은 통조림도 괜찮더군요.
전요, 신김치넣어서도 잘해먹어요. 정말 맛있더군요.11. 예술이
'03.11.29 10:11 AM그렇게들 잠안자고 여기 붙어있으면 나이들어 골병듭니다요.
12. 홍차새댁
'03.11.29 10:25 AM역시나..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군요^^.
13. 푸우
'03.11.29 11:11 AM전요,,
빛의 여인님이 경빈마마인줄 모르고,,..
그냥 경빈마마로 하세요,,
글구, 저두 오늘 당장 해볼께요,,
하다가,, 잘 안되면 쪽지 올릴께요,,14. 때찌때찌
'03.11.29 11:42 AM신김치,신갓김치 넣고 끓여도 맛있는데.........
요즘 꽁치가 싸더라구요 마트에 한팩 4마리 990원... 3팩 사와서리 1팩 그저께 지져먹고.
두팩 남았네요.(한번 사러갔는데 없어서 있을때 좀 사왔어요.)
꽁치지진거 기대하던 남편 고등어로 대체했더니..조금 섭섭해 하더라구요.(그때 꽁치가 없어서리)
다 먹고 난뒤에.......앗..꽁치 통조림..이라도 살껄..했더랬죠.15. 희주맘
'03.11.29 2:22 PM"빛의 여인" "첨엔
네임이 엄청 부담시럽다 생각했는데
오잉? 존경하옵는 경빈마마?
마마, 그리하옵소서
"빛의 여인" 괜찮사옵니다.16. 카페라떼
'03.11.29 4:19 PM전 경빈마마님이란 닉네임이 더 친숙해서 좋은것 같은데..
저도 고등어통조림을 더 애용해요..
생선가시도 그냥 먹어도 되고 비린내도 안나고..
우거지랑 무 깔구 지져먹음 죽음인뎅..쓰윽~(침닦는 소리) 쩝쩝...17. 예쁜사슴
'03.11.29 4:46 PM어제 내가 꽁치통조림 먹은걸 알아챈건가?
텔레파시~~~팍팍...
자글자글 꽁치통조림 요리보다 여인님의 말 솜씨가 더욱 맛나나이다.18. 수빈맘
'03.11.29 5:57 PM경빈마마님.
어찌하여 이름을 그렇게 슬쩍 바꾸셨는지.
무조림도 좋고, 다좋으니 다시한번 경빈마마로 돌아오심은 어떻실런지요.
제가 일산으로 맛있는 커피사드리러 갈께요.
저희 집은 산본이랍니다...
큰수빈과 우리딸작은수빈도 만나게 해주게요.(우리 수빈은 3살이니다.ㅎㅎㅎ)19. 꾸득꾸득
'03.11.29 6:39 PM저는 경빈마마님이 좋아요. 돌아와주세용ㅇㅇㅇㅇㅇㅇㅇ--;
20. 신현지
'03.11.30 9:35 PM요즘 경빈마마님이 안보이시길래 걱정 했는데 ....
빛의여인 으로 바꾸셨군요
경빈마마님이 분위기 하고 맞는것 같으신데....^-^21. 1025noel
'12.6.23 12:18 PM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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