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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운서방 주는 매생이전???

| 조회수 : 2,872 | 추천수 : 6
작성일 : 2003-11-28 09:12:37
아침 프로에서 전(부침개,빈대떡)에 대해 나왔는데 재미있어서 올립니다.
매생이전 (전라도고흥,해남쪽 음식)
찹쌀가루에 매생이.된장조금 넣고 백합이나 굴을 얹져 부친다.
기름은 유채유(채종유)를 두르면 더 감칠맛이나고.아님 들기름으로 부친다.(일반기름-노오)
근데 왜 미운서방에게 주는 전이냐?
매생이전은 보기와 달리 일반전의 4배가 뜨겁답니다.
모르고 먹었다가는 입안이 남아나지 안겠죠....
우리집 밥돌이 아자씨 미운짓할때 부쳐 주고 싶지만 매생이가 우찌 생겼는지 아직 못봤어요.
내년쯤 전라도 여행갈때나 한번 구경 해봐야징
하지만 말이 미운 서방이지 저렇게 고급 재료에 정성들인 음식을 미운서방 주겠냐고
어른들 말쌈이 "이방 저방 해도 서방이 최고 라네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3.11.28 9:17 AM

    아마 지 서방 챙기기 미안해서 넘들한테 미운서방 준다고 하지 않았을까요?
    ㅋㅋㅋㅋ

    근데 매생이가 뭔가요?

  • 2. 싱아
    '03.11.28 9:23 AM

    파래 비슷하게 생겼는데 저도 칭,쉬에서 사진으로만 봐서.
    무지 궁금해요.맛이

  • 3. happihae
    '03.11.28 9:26 AM

    회의 들어오라고 야단인데, 모처럼 아는 매생이가 나와서 얼른 적고 가야겠네요
    어릴 적 엄마가 많이 끓여 주셨는데, 이렇게 흐린 날에는 무척 그리워져요
    밥 말아먹으면 그 맛이란.....
    아 매생이국에 밥 말아먹고 싶네요
    오늘 엄마한테 전화한번 해봐야겠어요

  • 4. 꽃게
    '03.11.28 9:30 AM

    서부경남쪽에서는 싱갱이파래 라고 해요.
    실오라기같이 생긴 파래...

  • 5. 치즈
    '03.11.28 9:33 AM

    혹 선생님 책 칭.쉬에 나오는 <메사니>를 말하는 건가요?

  • 6. 싱아
    '03.11.28 9:35 AM

  • 7. 김소영
    '03.11.28 9:38 AM

    경상도에선 싱기이라고 하면 연세드신 분들은 다 알아요.
    오래전에 대구의 모모대학 재단이사장님의 별명이 허연 싱기였다지요.

  • 8. 이은영
    '03.11.28 9:43 AM

    내용이 너무 재밌어요.
    역시 여기선 구할 수가 없군요.
    근데 전 남편 미우면 밥 안합니다...ㅎㅎ

    치즈님 오늘은 제가 가는 곳마다 계셔요, 반가와요.

  • 9. 최은진
    '03.11.28 10:12 AM

    예술의전당 앞에 백년옥인가 하는 음식점이 있어요... 이름이 맞나 가물가물...
    팥칼국수, 호박칼국수, 두부비빔밥 머 이런종류의 전통음식류를 파는 곳인데 여기 매생이음식있어요...
    매생이수제비였나 칼국수였나를 먹어봤는데 저 첨 먹어보고 진짜 신기했어요...
    원래 파래라면 다른반찬없이 밥한그릇 뚝딱인데 제입엔 참 잘 맞았던거같아요...

  • 10. 언니
    '03.11.28 11:04 AM

    매생이는 부드럽기가 실크같다고나 할까
    한번 드셔 보세요 백년옥에 가면 매생이 수제비 있답니다.

  • 11. 푸우
    '03.11.28 11:38 AM

    전에 텔레비젼에서 봤어요,,
    진짜 파래 같이 생겼던데,,

  • 12. 이영미
    '03.11.28 12:37 PM

    며칠전 토방 한정식집에 갔더니 매생이전이 나오더군요.

  • 13. 현승맘
    '03.11.28 2:13 PM

    저도 한번 먹어 봤는데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 14. 복사꽃
    '03.11.29 12:07 AM

    매생이에 굴을 넣어서 국을 끊이면 정말 맛있답니다.
    서울에서는 구하기가 좀 힘들어서 잘 못해먹는데요,
    시댁(진도)에 가면 어머님께서 끓여주시는데 정말 맛있답니다.
    저도, 매생이로 전을 부처 봐야겠네요. 맛은 파래전이랑 비슷할것 같네요.

  • 15. 나나
    '03.11.29 6:51 AM

    요리 선생님이 작년에 맹글어 주신적 있어서 딱 한번 먹어봤는데요,,
    매생이가 생긴게..처녀 귀신 머리카락 산발 해 둔것 같이 생겨서 ,,,,
    안 먹을라다가,,~~;;
    선생님이 굴 도 넣고 부쳤으니까,,,먹어 보라고 해서,(강요에 의해서..),먹어 봤는데요,,파래랑은 좀 다르구요,,
    깔끔한게 괜찮던데요,,,겨울이 매생이가 제철이라는데.맞나요???

  • 16. 푸른양
    '03.11.29 10:05 AM

    눈팅만 하고 가려다가 나나님의 '처녀귀신 머리카락 산발'이라는 말에 큭큭큭큭~ 하고 나갑니다. 와하하하~~ 맞아요~ 저도 결혼하고 나서 시댁에서 밥을 먹는데 그 매생이가 반찬으로 올라왔더군요. 젖가락으로 집어 올렸는데 가느다란 머리카락같아서 조용히 내려놨다죠~ 그게 비싸다고 하는데 아주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17. 푸른양
    '03.11.29 10:06 AM

    젖가락->젓가락 ㅜ.ㅜ

  • 18. 초롱
    '03.11.29 1:28 PM

    김소영님, 싱기라면 많이 듣던 소린데 혹 파래를 싱기라고 하지 않나요?
    여기 매생이는 아마도 우리 대구에서 쉽게 볼수 없는 물건같은데 말이죠.
    아직 눈으로 보지 않아 모르겠는데
    좀 생산량이 적고 비싼 파래과에 속한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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