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시어머니 생신때 오향장육을 했었는데
형님과 동서가 또 먹구 싶다 하여
며칠전 시댁에 해 가지구 갔었드랬죠
근데 이번에 새롭게
오렌지님의 편육 잣소스 냉채에 소고기 대신
오향장육을 돌려야지 하며 단순무식함으로
장을 봐다 놓았답니다
허걱,,
나중에 돼지고기와 잣소스는 안어울린다는 오렌지님의 말씀에
하던대로 파채무침하고
재료준비한거로 그냥 샐러드를 했답니다
오이와 배 채썰고 밤이랑 대추 넣고 양상추도 좀 넣고
잣소스를 넣어 먹었는데
그날의 히트가 되었답니다
오이선은 장금이 흉내내는라 함 해봤는데
신랑이 거꾸로 찍어 모양이 영 안 사는군요
사진기도 안 가지구 가
형님네 꺼로 찍어 멜로 전송 받느라
이제야 올립니다
시댁에서 사진 찍느라 좀 유난 떠는거같아
눈치 보였는데
다들 적극 도와주셔서 무사히 찍었네요
허나 좀 흔들리고 화질이 안살죠?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이선과 잣소스 샐러드
아짱 |
조회수 : 3,318 |
추천수 : 7
작성일 : 2003-11-26 22: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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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3.11.26 10:49 PM허걱...오이선...
2. pkj
'03.11.26 10:53 PM너무 맛있게 보여요
3. jasmine
'03.11.26 11:13 PM오이선이 뭔가 이상해..하며 봤는데, 뒤돌아 섰군요.
아, 고기없어도 잣소스 샐러드 괞챦군요.4. 싱아
'03.11.26 11:17 PM아짱님 .
그러다 장금이표 도시락 사시는건 아닌지??? ㅎㅎㅎㅎㅎ
요리가 무지 얌전하네요.5. moon
'03.11.26 11:21 PM여기도 장금이 바람이 부는 군요..
오이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기는 한데
해 놓으면 정말 본때 납니다.6. 깜찌기 영아
'03.11.27 2:03 AM오이선은 한입먹으면 아삭-소리까지 나겠죠?
아까워서 못먹을꺼같아요.7. 치즈
'03.11.27 9:21 AM오이선이 나를 향해 입 쩍 벌리고 있는거 같군...ㅋㅋㅋ
고기없어 잣소스를 못해먹었는데 답이 나왔습니다.
오이 배 밤으로 샐러드를 해서 먹어야겠습니다.8. 김효정
'03.11.27 10:13 AM저렇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잔치나 손님초대도 아니고 평소에 해드시다니!
아짱님 고수시네요.
샐러드 맛있었겠어요. 저두 해먹어봐야겠어요.9. 홍차새댁
'03.11.27 12:51 PM손이 엄청 많이 가는 음식같은데요...저는 엄두도 못낼듯..
10. 아짱
'03.11.27 5:37 PM오이선..
남는게 시간인 백수라 가능한거였어요
해보니 장난 아니더군요
왠만한 인내심 아니면 못합니다
하면서 후회했더랬죠
참, 저는 고수 아니라 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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