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할때쯤 반년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아짱입니다....ㅋㅋㅋ
지난 10월 엘지 광파오븐 주최 사랑의 도시락 페스티벌 행사의 1등 먹고
상품으로 받은 식탁세트 사진을 이제야 들고 왔네요...
이 식탁 받은 날의 사연을 조금 이야기해볼까하는데요....

오래된 회원이시라면 혹시 아실런가 제가 결혼하고 8년만에 아주 어렵게
지안이를 낳았더랬죠...
무뼈닭발이 둘째를 갖고싶다고 했지만 첫애를 워낙 힘들게 가지고 낳고 키우는지라
절대 둘째는 무리다 날 죽으라해라 했었습니다...
한편으로 7년이나 안생기던게 그리 쉽게 될까하는 생각으로
방심하던 차에 덜커덕 임신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그 임신사실을 행사 전날밤 알았고 당일날 아침에 무뼈에게 말했습니다
당연히 넘 좋아라하더군요...
마침 휴가를 냈다고 지안이를 보겠노라 해서 마음 편히 행사장을 갔었답니다
저야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고 선생님 얼굴에 누가 안될정도 하면 된다는 가벼운 각오로...
그런데 중간에 부동산에서 내놓은 집을 보러온다 전화오고 마침내 계약까지....
집이 안나갈까봐 걱정했는데 얼씨구나 잘됐다....
거기다 제가 1등을 해서 식탁을 탄거예요..
그 집에 식탁이 빌트인되어있어 이사가면 사야했거든요...
이런 대박이 있나....
내 인생에 이런 행운도 있구나...
기분이 째진다는게 바로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무뼈가 2년이나 앞당겨 차장 승진도 했었어요...
이런걸 겹경사라고 해야겠죠?
지안이 가지기 전에도 김혜경선생님 락앤락 강연 행사 참가 후 바로 임신했었는데
전 아무래도 82쿡의 기를 받으면 일이 잘되는거 같아요....
지난 12월 15일 분당에서 광주 오포로 아주아주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와
상품인 식탁도 들여놓고
아토피로 잠을 깊게 못자던 지안이 많이 좋아지고
비염으로 코막히던 무뼈의 코도 좋아지고 살도 빠지고
6월에 태어날 울 둘째도 건강하게 잘 크고 있고
행운의 식탁에서 세 식구 행복하게 맛나게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82쿡을 알게된것이야말로 제 인생의 잘한일 중 하나인것 같아요...
정말 선생님과 모든 82쿡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12월 31일날 현대성우로 스키 타러 갔었어요..

지난 9월 강원도 허브랜드에서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