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버섯 된장 리조또

| 조회수 : 2,26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3-11-26 22:33:25
리조또 좋아하세요?
이탈리아식 쌀 요리라구 파스타집 가면 꼭 있는데
왠지 쌀은 밖에서 먹으면 억울한 것 같기도 하구.. 그래서 잘 안시켜 먹게 되는데요
이 리조또는 미소된장이랑 버섯이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구 괜찮아요.
제가 문화센타 다닐때 배운건데   집 냉장고에 미소된장이 짱박혀 암것도 안하구 우울하게
있다면 꺼내서 써 주세요.. ^^

재료는..

미소 3큰술    물 4컵    정종 1/2컵     화이트와인 1/2컵    
표고버섯  150그램(양송이나 암꺼나 섞으셔두 다 좋아요)
쌀 2컵       민트잎  1큰술     다진파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붉은고추(피망)  2개    후추 버터 약간

만드는건요..

우선 고추를 씨를 빼고 잘게 썰어두고요
버섯은  채썰어 두거나 찢어두세요
쌀은 씻어서 바로 건져 놓고
된장 물 술 을 남비에 넣고 된장을 풀면서 잠깐 끓여요

남비에 참기름이랑 식용유를 넣고 버섯이랑 고추를 볶아서 부드러워지면
다른 그릇에 옮겨두세요.

그 팬에 다시 올리브오일을 붓고 쌀을 넣고 볶으세요.
조금 볶다가  된장물 끓여둔 것을 3~4번에 나눠서 부으면서 볶으세요
(된장물을 넣고 볶아서 물이 졸아들면 또 붓고..이렇게요)

중간에 먹어 보시구 쌀이 넘 안익는다 싶으면 뚜껑을 잠시 덮구 익히셔도 되요.

물이 다 자작하게 졸아 들고 쌀이 익으면
버섯 볶아 놓은걸 넣구
파 다진거랑 민트잎 다진거랑 후추를 넣고 버터를 약간 넣지요.
이렇게 하면 완성입니다.

요즘은 파스타도 알덴테라구 심이 보여야 맛있다구 하잖아요.
이것 역시 쌀알이 너무 퍼지면 안되구 쫌 씹히는 맛이 있어야 더 맛있어요.

그럼  행복한 12월 준비하세요  

곰돌이색시 (apricoto)

안녕하세요 초보주부에요. 요리하는거 잼있는데 좀 어렵네요 많이 배우고 갈게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eye
    '03.11.26 10:37 PM

    와! 맛있겠네요. 미소된장이 들어간다면 느끼하지도 않겠지요... 만들어 봐야지...

  • 2. 김혜경
    '03.11.26 10:43 PM

    음식도 음식이지만 세팅이 예사롭지 않네요.

  • 3. 아짱
    '03.11.26 10:46 PM

    레스토랑 음식 같아요...

  • 4. 꾸득꾸득
    '03.11.26 10:51 PM

    예술입니다.

  • 5. 크리스
    '03.11.26 11:35 PM

    그릇이 이뽀요~~~어디건가요?
    사진도 정말 잘 찍으셨고요...맛은^^?
    먹어봐야^^ㅎㅎㅎ(불러주세요~~~)

  • 6. 아프로디테
    '03.11.27 9:38 AM

    정말 사진도 세팅도 예사롭지가 않네요....
    말 그대로 잡지에 나오는 사진 같습니다...^^

  • 7. 강금희
    '03.11.27 10:35 AM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서도 봤는데,
    저렇게 그릇 겹쳐 세팅하는 심오한 뜻은 모예여?

  • 8. 현승맘
    '03.11.27 11:21 AM

    또 한번 좌절하고 갑니다..ㅠㅠ

  • 9. 나나
    '03.11.27 8:29 PM

    아,,잡지 사진인듯 하네요...
    아웃포커싱 처리하며,,,일반인의 솜씨가 아닌걸로 판단되네요...^^
    버섯 된장리조또,,제이미 프로에 나왔던...퓨전요리한다는 사람이 BBC 프로그램에 나와서 만드는거 봤어요,, 대략 어떤맛이 날지 궁금하다는,,된장찌개랑 밥이랑 같이 떠 먹는 맛이 날지..
    그 이상이 날지,,궁금하네요..

  • 10. 박재현
    '03.11.28 12:17 AM

    앗. 저것은요 저녁을 부지런히 지어놓는데 남푠이 전화를 해서 나 오늘 늦어..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잉 김이 빠지길래 그래도 밥 하던거 마저 해서 사진 찍은 거에요.
    남편이 밥 먹으면 저렇게 사진찍을 시간이 없죠.
    그리고 밥 먹구 나면 음식은 사진 찍기 좋게 되어있을 수 없잖아요 ㅎㅎ

    그리고 셋팅은 제가 좀 어수선하게 뭔가를 많이 배웠어서( 어설픈 요리 어설픈 테이블세팅
    어설픈 꽃꽃이 등이요.. ) 더구나 따라쟁이라서 이쁜 사진보면 따라하구 싶어져서..

    포토샵은 디씨인사이드에 설명이 잘 되어 있길래 따라서 한거에요..(따라쟁이..)

    칭찬해 주셔서 감사해요.. 오빠야가 늦으면 사진 자주 올릴게요.. ^ㅗ^

  • 11. 박재현
    '03.11.28 12:20 AM

    앗참. 저 그릇은요 까사미아 꺼에요. 요즘엔 안파는 것 같던데요. 비싼거보다 사람들도
    이 그릇을 더 이뻐해 주더군요. 호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584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382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294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699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721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477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47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32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240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913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01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6,929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099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19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28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298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56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5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26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41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71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27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63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72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56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86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36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5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