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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렌지 샐러드 만들었습니다

| 조회수 : 2,967 | 추천수 : 4
작성일 : 2003-11-23 19:56:54
요즘 제가 연습 하고 있는 요리는 양장피 그리고 낙지 볶음 입니다.

글로리아님의 오렌지 샐러드 보고 그 오렌지 제스트 있죠? 제이미가 늘 신나게 갈아대는.
그 실체를 확인 하고파 만들어 봤습니다. 도데체 뭔 맛이 있길래 저리 갈아대나, 아무 맛도 없을거 같아 보였거던요.

집에 오렌지 껍질 가는 강판도 있겠다_( 사놓고 5년만에 첨 써봅니다. 한때는 이걸 없앨까  심각하고 고민도 했었죠, 도무지 쓸일이 없었으니까요.)
근데 이 샐러드 정말 괜찮네요.
맛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마스카니'의 오페라에 나오는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가 떠오르네요, 아니 '식탁에 날리고'로 바꿔야 맞겠죠?
오렌지 향이 끝내 줍니다. 제이미가 왜그렇게 열심히 갈아대는지 100프로 이해했습니다.
드레싱 까지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마치 요플레를 떠먹는 느낌이에요.

낙지 볶음은 스테이크 판을 뜨겁게 달구어 담았습니다.
오랜만에 사진 올립니다.

샐러드만 확대해 찍을걸 그냥 상만 나왔군요.
재료는 집에 있는걸로만 했습니다.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피망, 푸실리, 요렇게요.
토마토는 남편이 다 먹어버렸습니다. 하나도 안남기고.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3.11.23 8:18 PM

    좋겠다, 강판도 있고, 난 맨날 손으로 다지는데.....

  • 2. Fermata
    '03.11.23 9:01 PM

    강판 뒤에 있는 곰돌이와 강판은 무엇인지요.. ^^;;
    아래 빌딩모양의 소품도 궁금하고..
    아기자기한거 부러워요..

  • 3. 나혜경
    '03.11.23 9:10 PM

    곰돌이는 냄비 받침입니다.
    빌딩 모양의 소품은 소금,후추병이구요.

  • 4. 꾸득꾸득
    '03.11.23 9:52 PM

    어,,저렇게 생긴 강판 신혼초 모양만 보고 샀다가 무도 안갈리고,,,성질만 퍽퍽내다, 버렸는지, 남줬는지, 기억이 가물가물....아,, 아깝다.

  • 5. 김은희
    '03.11.23 11:36 PM

    오렌지소스 샐러드 정확한 레시피 알고 싶어요.
    정말 식욕나는 샐러드네요.

  • 6. 복주아
    '03.11.23 11:49 PM

    우와~~~~~ 저어 물에 뜨는 초!
    참 예쁩니다.^^
    일.밥책에선가?....... 오렌지소스 레서피 본거 같은데,
    아닌가요? 기억이 가물가물...(꾸득꾸득님흉내)

  • 7. 꾸득꾸득
    '03.11.24 12:15 AM

    레시피는 글로리아님의 오색찬란샐러드를 찾으시면,,

  • 8. 홍차새댁
    '03.11.24 1:26 PM

    스테이크판은 어른꺼...흰색 그라탕접시는 애기꺼..왠지 이런 느낌입니다. *^^*
    오렌지소스...벌써 입안에 침이 샤악~ 고입니다.

  • 9. 나혜경
    '03.11.24 4:24 PM

    맞습니다. 홍차 새댁님.
    6학년 짜리 딸은 뜨거운 스테이크 판을 겁내요.
    하긴 스테이크 판이 2개 밖에 없기도 하지만요.

  • 10. 마담백
    '03.11.25 3:27 PM

    저 위의 강판과 비슷한 것 파는 게 있네요! 이게 저거 맞나?http://www.ezbaking.com/bemarket/shop/index.php?pageurl=page_goodsdetail&uid=...

  • 11. 나혜경
    '03.11.25 10:06 PM

    마담백님!
    맞는데요, 그거 원래는 치즈 가는 강판이에요. 제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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