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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티벳버섯으로 요구르트 만들기

| 조회수 : 3,241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3-11-23 13:36:24


티벳버섯 아시죠?
티벳지방의 승려들이 키웠다는 유산균...
얘는 우유를 갈아주기만 하면 저절로 발효되어 계속 요구르트를 생산해 내거든요.
근데 얘가 만들어내는 요구르트는 너무 시큼해서 그냥 먹기가 좀 거북하죠.
이걸 몇 년 동안 키웠다 죽였다, 분양해준 집 가서 또 얻어 키웠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요즘은 한약 먹느라 먹지는 않고 그냥 키우기만 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82식구 중 어느 분이 플레인 요구르트를 세 번 정도 사용할 수 있단 글을 보고
이 티벳버섯을 생각해냈어요.
어제 보온병에다가 티벳버섯으로 만든 요구르트 원액에 우유를 부어서 뚜껑 덮어 뒀더니
아주 고소하고 부드러운 요구르트가 완성됐어요.
여기에다가 며칠 전, 한천이 없어서 그냥 끓여둔 귤잼을 가미했더니
아주 먹기 좋은 요구르트가 만들어지네요.
플레인 요구르트 없이도 매일 맛난 요구르트를 먹을 수 있게 됐어요.
애가 너무 좋아하네요.

주변에 돌아보면 티벳버섯 키우는 분들 더러 계실 거예요.
얻어다가 키워보세요. 아주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저는 그냥 먹기도 하지만 야채소스에 가미하기도 하고 마사지팩 만들 때도 쓰고
목욕 후 우유 대신 몸에 발라주기도 한답니다.

***티벳버섯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http://sunofwind.netian.com/mushroom.htm

페이지(Page) - 벙어리 바이올린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3.11.23 8:20 PM

    전, 게을러서...당최 엄두를 못내는데.........
    브루클린으로 가는....이군요. 잘 듣고 갑니다.

  • 2. 얼라붕어
    '03.11.23 10:43 PM

    티벳버섯 어디서 구하나요? 옛날에 얻어와서 길렀었는데 쇠에 닿아서 사망하고 말았죠..ㅠ.ㅠ
    다시 기르고 싶은데...

  • 3. 강금희
    '03.11.23 11:24 PM

    동호회 사이트에서 더러 가까이 있는 사람들끼리 주고 받기도 하던데....
    제꺼는 나누어줄 만큼 상태가 좋질 못해요.
    건강한 걸로 나누어야 잘 크는데.
    혹시 부천 계시면 친구에게 좀 나누어주라고 해보겠는데요.

  • 4. 얼라붕어
    '03.11.24 12:43 AM

    말씀만으로도 고맙군요^^ 아쉽게도 잠실에 사는지라...이건 약국이나 식품점에서 팔지는 않나봐요? 이웃집아저씨가 제약회사 연구원이셔서 얻곤했었는데..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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